Description
「섬, 단절과 고립에서 전환과 생성으로」 중에서/(이규배)
『섬』의 문장은 군더더기 없이 투명하다. 멋을 부린 문장보다 멋을 부리지 않는 문장을 쓰기가 어렵다고 한다. 오랜 문장 수련도 뒤따라야 하지만, 인격 수련 외에 천성이 받쳐줘야 하기 때문이다.
작가 이용준은 군더더기 없이 투명한 문장으로, 2023년 7월 18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24세 여성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안타까운 사건을 삽입해, 우리나라 교육 현실의 모순을 차분하고 담담하게 서사화하고 있다. 유진만을 비롯해 박윤수, 김기현, 최상현 등 교사들은 ‘섬’을 선택했고 ‘섬’이 되었다. 그들이 선 ‘섬’의 위치는 한 지역의 고등학교 개혁만이 아닌 전국 모든 학교, 우리 사회의 새로운 생성을 위해 거쳐 가야만 하는 ‘길고 험한 통로’의 입구이기도 하다.
『섬』의 문장은 군더더기 없이 투명하다. 멋을 부린 문장보다 멋을 부리지 않는 문장을 쓰기가 어렵다고 한다. 오랜 문장 수련도 뒤따라야 하지만, 인격 수련 외에 천성이 받쳐줘야 하기 때문이다.
작가 이용준은 군더더기 없이 투명한 문장으로, 2023년 7월 18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24세 여성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안타까운 사건을 삽입해, 우리나라 교육 현실의 모순을 차분하고 담담하게 서사화하고 있다. 유진만을 비롯해 박윤수, 김기현, 최상현 등 교사들은 ‘섬’을 선택했고 ‘섬’이 되었다. 그들이 선 ‘섬’의 위치는 한 지역의 고등학교 개혁만이 아닌 전국 모든 학교, 우리 사회의 새로운 생성을 위해 거쳐 가야만 하는 ‘길고 험한 통로’의 입구이기도 하다.
섬 (이용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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