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위 36도, 포항 (윤석홍 시집)

북위 36도, 포항 (윤석홍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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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1987년 「분단시대」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윤석홍 시인의 네 번째 시집이다. 이 시집은 시인이 살고 있는 포항의 이곳 저곳을 앨범 펼치듯 낯익고 친근한 아저씨처럼, 때론 구수하고 정겹게 은유와 상징, 생략과 축약보다는 찻집에 앉아 꾸밈없이 들려주는 화법을 구사한다.‘북위 36도, 포항’은 그가 몸담고 살아오며 눈 여겨 보아왔던 이야기를 한 올 한 올 담아낸 소중한 69편의 시 모두가 포항을 보듬고 노래하는 산문시로 일관한다. 오래 묵혀 온 얘기들을 이웃들에게 조곤조곤 들려주기 위해 급박한 음률 대신에 담담히 율을 다스리듯 산문조의 형식을 취했다. 내가 발 딛고 살면서 만나는 이웃의 아픔, 혹은 일상적으로 만난, 특별하지 않은 곳들에 대한 관심은 포항이란 도시에 오래 산 시인만이 그려낼 수 있는 풍경이다.
저자

윤석홍

충남공주출생했으며포항에서오래생활했다.‘일월시’동인활동을거쳐1987년무크지《분단시대》로작품활동을했다.시집『저무는산은아름답다』,『경주남산에가면신라가보인다』,『밥값은했는가』,E-book『벚꽃학교』와여행산문집『존뮤어트레일을걷다』가있다.

목차

시인의말

1부

2017.11.15/장기長?에서/칠포리바위그림/기계다방/하옥마을/진도5.4지진/북위36도,포항/기북우체국/포항중앙포은도서관/옛포항역/포항우체국/중앙동이발소/대진반점/월포바닷가우체국/호미곶등대/대전리3·1운동/포항함,故한주호준위/과메기1


2부

왕대포집/기북장날/포항세무서/포항운하/오어사/청포도여인숙/구룡포일본가옥거리/포항물회/동백꽃필무렵/보경사/몰개월가는길/영월재/머구리이씨/연화재공동묘지/영일만갈매기/동해바다,윤슬/포항멸치


3부

제일국수공장/송도바다/털신/상옥마을/영암도서관/포항시립화장장/제철소용광로/경북수목원/다무포고래마을/과메기2/흥해들녘/제철소사람들/사과꽃피는저녁/귀신고래/쇳물백일장/영일만친구/모리국수


4부

보리누름/영일대에핀살구꽃/신광뜰/사방공원/서림지/고추꽃/구만리보리밭/전선생집/모감주나무/이팝나무/보라빛해국/우암은행나무/보리라는말/붉은열매/장미꽃/해당화/할매집잔치국수

■해설┃포항에바치는연서戀書-이달균

출판사 서평

예순중반에쓴윤석홍시인의이시편들은포항에대한절절한연서다.처음엔포항백과사전이라생각했는데페이지를넘기면서한시인이쓴연서임을알게되었다.사랑한다면당장만나야한다.나도내사는곳에대한사랑이있지만이렇게절실하지않았음을고백한다.그의사랑고백서를읽다보니이짝사랑이머잖아화합의합혼주(合婚酒)를마실날이다가올것임을느낀다.그술은이시집을읽는독자와함께포항을사랑하는시민과함께할것이라믿어의심치않는다.
-이달균시인(해설에서)

이시집은포항을고향으로둔사람들에게는나름의미있는선물이될것이다.하지만고향이꼭포항이아니어도이곳에삶의터전을이루고사는사람에게도좋을것이다.고향을떠나타지에서살고있다면그사람들에게도이시집은따뜻한위로와추억을떠올리게해줄것이다.고단한삶을살아내느라잠시잊고있었던아니바쁜일상과치열한경쟁속에서놓치고있었던유년의시절그리고고향의기억과아련한꿈들을...잠시타임머신을타고과거속으로,잃어버린시간속으로,시간여행을떠나고싶다면이번시집『북위36도,포항』을읽어보시라.
-김일광동화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