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경북을 걷다

길, 경북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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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길은 삶의 은유이자 문명이 흐르는 강이다. 도시는 길의 접점에서 형성되고 길과 길로 연결된다. 길은 위안과 쉼의 공간이다. 길을 걸으면서 문화와 인간 삶의 흔적들을 확인할 뿐 아니라 생각이 샘솟고 건강을 얻는다.

〈길, 경북을 걷다〉에는 모두 20곳의 길을 소개했다. 이 길은 평소 걷기를 통해 걸었던 길 가운데 꼭 한 번 다시 걸어보고 싶은 길만을 골랐다. 오랜 세월 자연의 품속에 숨어 있다가 새롭게 단장돼 속살을 드러내며 사람들의 발길을 유혹하는 길들이 경상북도에 즐비하다. 사람들은 건강과 여행, 트레킹 등 다양한 이유로 그 길을 찾아 집을 나선다. 경주 왕경에서 동해로 이어지는‘왕의 길’, 조선 시대 선비의 품격이 낙동강을 따라 흐르는 병산서원에서 하회마을로 이어지는 ‘선비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청송 신성계곡을 따라 걷는‘녹색길’, 청정 자연이 살아있는‘금강소나무길’등 아름다운 길들이‘어서 와’유혹하고 있다.

걷기 여행에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만 소개했다. 그 동안 걸었던 길 가운데 이웃들과 함께 걸었으면 싶은, 이 길만큼은 오래 남아 사랑 받았으면 하는 바람과 작은 위안이 되길 소망한다
저자

윤석홍

마음속엔늘하얀산을품고살며산을오르거나걷기를좋아해백두대간과낙동정맥종주,DMZ평화의길,해파랑길을걸었다.히말라야를비롯한해외여러산을다녀왔고미국네바다주에있는존뮤어트레일을종주했다.틈틈히여행과책읽기로삶의지혜를배우며산과관련한시집을펴냈다.힘들고어려운이웃을위해지구촌오지로자원봉사를다녀왔고여러나라를떠돌다좋은구루와스승을만나세상은살만하다는것도알았다.내가왜살지하는생각이들때면길에서나를되돌아보기위해배낭메고훌쩍떠나기도한다.밥벌이하면서도움을받았던그빚을갚으며살아가고있다.

저서로시집『저무는산은아름답다』,『경주남산에가면신라가보인다』,『밥값은했는가』,E-book『벚꽃학교』와여행산문집『존뮤어트레일을걷다』가있다.

목차

들어가며/4

경주,달을품은함월산왕의길/11
신문왕이나라구할옥대·만파식적얻기위해걸었던호국의길

포항,원효와혜공의숨결로가득한오어지둘레길/19
운제산구름자락따라오어지거닐며역사설화속으로여행

청송,보석같은신성계곡녹색길/27
징검다리건너기암괴석아래서면지구탄생의역사가성큼

군위,한밤마을10리돌담길/37
구불구불삐뚤삐뚤,돌담따라발길따라

영양,대티골아름다운숲길/46
일월산두르고반변천흐르는옛31번국도숲길

울진,금강소나무숲길(십이령길)/54
한걸음한걸음마음으로걷는옛길,열두고개굽이굽이사연도한가득

봉화,승부역가는길/63
산과낙동강그리고철길따라12km,굽이굽이발길잡는오지여행성지

경주,동남산가는길/71
불국토향한신라인의염원고스란히녹아있는‘노천박물관’

경주,서남산삼릉가는길/79
푸른숲길따라남아있는신라의‘흥망성쇠’역사속으로

봉화,석천계곡서닭실마을가는길/88
도깨비놀러오고신선이살던곳,석천계곡둘러보면감탄이절로

영천,별을따러하늘향해걷는천수누림길/96
푸른숲길따라별빛찾아떠나는여행

영덕,블루로드A코스빛과바람의길/104
푸른하늘로이어진동해바닷길눈앞에펼쳐진장관에감탄가득

청도,운문사솔바람길/113
걱정·고민잊게하는솔향솔솔‘솔바람길’

안동,병산·하회선비길/122
병풍처럼두른‘병산’의절경과함께느릿느릿즐기는여유

예천,십승지지금당실길/130
키낮은돌담길굽이굽이어깨동무한고택의풍치

김천,직지문화모티길과사명대사길/139
사명대사호국발자취따라한걸음한걸음가을을즈려밟다

고령,대가야지산동고분군길/147
내딛는걸음마다진한‘역사의향기’문화·힐링·자연어우러진야외박물관

칠곡,가산산성길/156
참혹했던6·25전쟁이할퀴고간길따라‘평화의새살’싹트다

성주,독용산성길/166
돌로쌓은성곽과어우러진수려한풍경따라역사를걷다

경산,갓바위가는길/174
하늘과닿아있는너른갓모양,판석에간절한중생들소망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