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어린이 표 이마주 창작동화

나쁜 어린이 표 이마주 창작동화

$13.04
Description
나는 나쁜 애가 아닌데, 왜 자꾸 나쁜 어린이 표를 받는 거지?
『나쁜 어린이 표』는 아이들의 심리를 세밀하게 묘사한 작품으로, 스티커를 통해 아이들을 규제하려는 선생님과 착한 어린이가 되고 싶지만 번번이 나쁜 어린이로 몰리게 되는 건우의 이야기입니다. 황선미 작가의 학창 시절 스승에 대한 추억과 이제는 다 자라 엄마 품을 떠난 큰 아들의 경험을 모티브로 써낸 이 작품은 출간 18년 만에 새 옷으로 갈아입고 독자 여러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건우는 '착한 어린이 표'를 받으려고 노력하지만, 번번이 '나쁜 어린이 표'를 받게 됩니다. 왜 자꾸 나쁜 어린이 표를 받게 되는 걸까요? 건우는 결과만 보는 선생님이 야속할 뿐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선생님 책상에 있던 노란 스티커 뭉치를 찢어 화장실에 버립니다. 그리고 두려운 마음에 화장실에 숨게 되는데….
창작 동화의 고전으로 자리 잡은 이 작품은 아이의 내면과 정서를 따뜻하게 감싸 안으며 어린이 뿐 아니라 부모에게도 감동을 선사합니다.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각자의 입장와 생각으로 서로 오해하며 갈등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갈등의 끝에는 소통이 있고, 화해라는 결과가 나옵니다. 이는 친구와 친구, 아이와 부모님, 학생과 선생님의 관계를 일방적이고 단편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고 폭넓은 시선을 갖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초등 교과 연계
국어 3~1 ㉯ 10. 생생한 느낌 그대로 | 3~2 ㉯ 6. 글에 담긴 마음 / 7. 감동을 느껴 보아요
국어 4~1 ㉮ 1. 이야기 속으로 / 5. 서로 다른 느낌 | 4~2 ㉮ 1. 이야기를 간추려요
저자

황선미,서울초등국어교과교육연구회(도움글)

저자황선미는충남홍성에서태어나어린시절을경기도평택에서보냈고,21년동안《마당을나온암탉》,《내푸른자전거》,《푸른개장발》,《주문에걸린마을》,《어느날구두에게생긴일》,《뒤뜰에?골칫거리가산다》등을펴냈습니다.
《마당을나온암탉》은국내에서애니메이션으로도제작되었으며,미국펭귄출판사를비롯해수십개국에번역출간되었습니다.2012년국제안데르센상후보에올랐으며,2014년런던국제도서전‘오늘의작가’로선정되었습니다.앞으로도오솔길을열심히걸으며사는게멋지다는걸알수있는작품을쓰려고합니다.

목차

목차
반장선거
지각
노란색스티커
규칙
과학상자
대회날
친구
스티커뭉치
우리끼리비밀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국내창작동화최초100쇄출간,100만부돌파!
우리동화의역사를새로쓴《나쁜어린이표》,
새옷을입다!
《나쁜어린이표》가처음나오던1999년을기억합니다.교실이야기라서마음속스승을꺼내보고싶었어요.억울하고외로운아이마음까지읽어낼수있는어른을기대하는마음이었지요.벌써18년이지났군요.아이가자라서어른이되는시간입니다.아이가자라는과정처럼이책에도그동안많은일이있었는데,앞으로어떤일이더생길지모르겠습니다.그저응원하는마음으로새옷을입혀주기...
국내창작동화최초100쇄출간,100만부돌파!
우리동화의역사를새로쓴《나쁜어린이표》,
새옷을입다!
《나쁜어린이표》가처음나오던1999년을기억합니다.교실이야기라서마음속스승을꺼내보고싶었어요.억울하고외로운아이마음까지읽어낼수있는어른을기대하는마음이었지요.벌써18년이지났군요.아이가자라서어른이되는시간입니다.아이가자라는과정처럼이책에도그동안많은일이있었는데,앞으로어떤일이더생길지모르겠습니다.그저응원하는마음으로새옷을입혀주기로했습니다.아이들의속마음을꺼내는일이아마도이책이할일이겠지요.그러기를바랍니다.
-작가의말중에서
황선미작가의학창시절스승에대한추억과이제는다자라엄마품을떠난큰아들의경험을모티브로써낸《나쁜어린이표》.
아이의내면과정서를따뜻하게감싸안는작가의식위에사실적인캐릭터와흥미로운사건,감동적인결말로마무리되는이책은오랜세월수많은어린이,부모,선생님들의가슴을적시며우리창작동화의고전으로자리잡았습니다.
국내창작동화최초로100쇄를출간하고,100만부돌파기록을세웠던그《나쁜어린이표》가출간18년만에새옷으로갈아입고독자여러분을만나게되었습니다.
오해와갈등,이해와소통,화해와감동
3학년이된건우.반장선거에서떨어지던날에‘나쁜어린이표’까지받게됩니다.며칠뒤에두장,또한장.그러지않으려고노력하지만번번이받고맙니다.건우는결과만을보고판단하는선생님에게억울하고속상한마음이듭니다.그리고수첩에자신만의‘나쁜선생님표’를만듭니다.그러던어느날,건우는선생님책상에서나쁜어린이표가잔뜩들어있는통을발견하게되는데…….
나는여태껏내가나쁜애라고생각한적이없었어요.그런데왜자꾸나쁜어린이표를받는지모르겠어요.
'선생님이틀렸어!'고자질도욕만큼나쁘다는걸모르나!찡그린선생님을그려보았어요.노란색스티커만있다면머리에다닥다닥붙여주고싶었지요.머릿속이노래지는기분을선생님도알게말이에요.
나쁜어린이표를처음받던날이생각났어요.그걸받아보지않는사람은도저히그기분을알수없어요,나처럼경식이도하루를몽땅망친건사실이었어요.
"이걸나한테줘.네가이런걸적은줄몰랐다."
내가머뭇거리자선생님이나쁜선생님표가적힌곳을펴서내게주었어요.그래서그걸모조리떼어주었어요.선생님은나쁜선생님표를고스란히선생님의수첩에끼웠어요.
-본문중에서
이야기에는다양한인물들이등장합니다.그들은모두각자의입장에서겉으로드러난결과만으로서로를오해하고그때문에갈등합니다.하지만그갈등의끝에서서로를이해하고소통했고,결국화해합니다.
독자들은중누군가는건우가되어,누군가는엄마가되어,다른누군가는경식이가되어,혹은선생님이되어책을읽을겁니다.그래서책을다읽은독자들은누구에게잘했다,누구에게잘못했다는잣대를대기힘듭니다.
이책이아이부터어른들에게까지오랜세월두루읽히고감동을주는고전이될수있었던까닭은바로여기에있는듯합니다.친구와친구,아이와부모님,학생과선생님의관계를일방적이고단편적인시선으로바라보지않았다는점말입니다.
책을읽고나를돌아보세요.내주변도함께요.그리고오해와갈등이있다면풀어버리세요.건우와선생님처럼요.
선생님과곱씹으며읽는이마주창작동화
이마주창작동화에는전략적독서방법론을연구하는현직국어교사모임,서울초등국어교과교육연구회의도움글이실려있습니다.등장인물이처한상황과감정헤아리기,가장인상적인명장면꼽아보고한줄로기록하기등다양한독서방법을제안해서작품을곱씹으며유의미한독서를할수있도록도와줍니다.한번읽고마는독서가아니라인물의말이나행동,왜그랬을까?,마음은어땠을까?이렇게묻고답하다보면생각이깊어집니다.질문을만들어,묻고답하면서책읽기.내생각을남과나누면서생각의깊이를더하는즐거운책읽기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