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멋진데! (가치있고 바람직한 선택과 소비)

오, 멋진데! (가치있고 바람직한 선택과 소비)

$11.00
Description
여태껏 그런 건 없었잖아?
"자 사세요! 외투, 대접, 단추, 소시지가 있습니다." 상인의 말에 사람들은 거들떠보지도 않습니다. 왜냐하면 새로울 것 하나 없는 물건들이니깐요. 그러던 어느 날, 상인은 기발한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구두잔, 가방모자, 양탄자우산 사세요.” 사람들은 새로운 물건에 흥분했습니다. 너도 나도 사겠다고 흥분했죠. 상인은 물건을 다른 용도로 팔기 시작했습니다. 과연 어떤 일들이 벌어지게 될까요?

『오, 멋진데!』는 유행에 대해 다룬 책입니다. 물건의 가치와 쓸모는 영원하지 않고, 유행 역시 지나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정말 그 물건이 필요해서 사는 것일까요? 우리는 정말로 무엇을 고른 걸까요? 이것이 이 책이 던지는 중요한 질문입니다. 작가는 이 질문을 떠올리며 때로는 익숙한 흐름에서 한 발자국 물러서서 생각해 보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무엇보다 소유욕, 과시욕을 풍자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늘 유행을 쫓으면서 더 가지려고 하는 모습을 우스꽝스럽게 표현하면서도 세태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 역시 놓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새로운 상인이 나타나 '요리를 할 수 있는 냄비, 목욕을 할 수 있는 욕조, 자르는 데 쓰는 가위가 있다'는 말에 "오, 멋진데! 여태껏 그런 건 없었잖아?"라며 다시 또 현혹되고 마는 모습은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줄 것입니다.
저자

이정주

역자이정주는서울여자대학교와같은학교대학원에서불어불문학을전공했습니다.방송번역과어린이책을기획하고번역하는일을하고있습니다.옮긴책으로는《샌드위치도둑》,《고양새즈필로》,《제가잡아먹어도될까요》,《엄마를화나게하는10가지방법》,《나무늘보가사는숲에서》등이있습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유행은지나고물건은변해요
우리는왜,무엇때문에산걸까요?

시장에온갖잡동사니를늘어놓은상인은지친기색이역력합니다.거리를오가는사람들은거들떠보지도않거든요.그도그럴것이상인이펼쳐놓은물건들은새로울것도없고,모두가가지고있는평범한것들입니다.그러다문득어떤생각이떠오른상인은물건의용도를엉뚱하게말해봅니다.
“구두잔,가방모자,양탄자우산사세요.”
“오,멋진데!여태껏그런물건은없었잖아.”
지나가던사람들이모여듭니다.결과는대성공!
사람들은구두에차를마시고,가방을머리에쓰고,양탄자로비를피합니다.이바보같은풍경이사람들에게는멋과세련됨으로통하지요.물건의용도가바뀌자사람들의일상도이상해집니다.사람들은불편을감수하고라도새로운물건에탐닉합니다.청소기를애완견처럼끌고다니고,소시지로줄넘기를하고,욕조를침대삼아잠을청하고,냄비를머리에쓰고,전깃줄을목에감아멋을부립니다.모든것이뒤죽박죽엉망진창이되어버렸지요.
그러던어느날새로운상인이나타났어요.
“요리를할수있는냄비,목욕을할수있는욕조,자르는데쓰는가위가있어요!”
그는물건을원래쓰임새대로팔기시작합니다.과연사람들은어떤반응을보였을까요?

작가는사람과물건과의관계,늘유행을쫓으면서더가지려는과한소유욕,내가남보다더잘나보이고많이가졌다는것을뽐내고싶어하는과시욕등인간의우스꽝스러운본성과세태를글과그림으로날카롭고도유머러스하게지적합니다.재치있는내용도그렇지만가는연필과펜선으로디테일하게표현된사람들의겉모습과표정,그와대비되어단순하지만강렬한색채로표현된물건들은작가가전하고자하는메시지를더욱확실하게드러내주지요.
유행은지나고,물건은변합니다.물건의가치와쓸모는영원하지않지요.그러면우리는정말로무엇을고른걸까요?이것이이책이던지는중요한질문입니다.작가는이질문을떠올리며때로는익숙한흐름에서한발자국물러서서생각해보기를권하고있습니다.

명사와함께읽는철학동화
더많이사면더행복해질것같다고요?시간이지나면물건의본래의미는점점사라지고그물건들이쓰레기가되어온집안을점령할것입니다.이제우리는무엇을해야할까요?잠시멈추고생각을해야합니다.‘과연이것이내게꼭필요한걸까?’,‘이물건이없으면내생활이불편해질까?’-고려대교수·작가강수돌

시리즈소개
‘철학하는아이’는어린이들이성장하면서부딪히는수많은물음에대한답을함께찾아가는그림동화입니다.깊이있는시선과폭넓은안목으로작품을해설한명사의한마디가철학하는아이를만듭니다.
‘철학하는아이’시리즈는계속됩니다.[포포피포거짓말천](가제,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