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손수건, 포포피포

거짓말 손수건, 포포피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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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거짓말이 커지고, 커지고, 커지더니…… 살아나 버렸다!
사람들은 대개 우연히, 어쩌다가, 그리고 별 생각 없이 거짓말을 합니다. 이런 거짓말은 대부분 자신의 잘못을 감추기 위한 것이지요. 여기 얼떨결에 거짓말을 하게 된 한 소년이 있습니다. 거실 한가운데서 신나게 축구 묘기를 선보이던 클로비. 그러다 그만 엄마가 아끼는 하마 도자기 인형을 깨뜨리고 맙니다. 놀라기도 하고 두렵기도 한 클로비는 얼떨결에 손수건에 깨진 조각들을 싸서 주머니 속에 감춰 둡니다. 몇 시간 뒤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깨진 조각들은 사라지고 손수건에는 도자기의 무늬만 남은 것이지요.

그날 저녁, 클로비는 먹기 싫은 껍질콩을 부모님 몰래 손수건에 쌉니다. 이번에도 껍질콩은 사라지고 무늬만 남았지요. 손수건은 조금 커집니다. 클로비는 신이 납니다. 시험지의 나쁜 점수도, 고장 낸 할머니의 선풍기도, 아빠의 서명을 베낀 것도 그저 손수건으로 싸거나 문지르기만 하면 해결! 그러는 사이 손수건은 점점 커지고, 무늬도 점점 복잡해지지요. 그러던 어느 날, 커다란 천이 된 거짓말 손수건은 이상한 괴물이 되어 클로비를 덮쳐 오는데…….
거짓말을 감추는 손수건 '포포피포'. 먹기 싫은 음식이나 엄마에게 보여줄 수 없는 시험 점수도 포포피포만 있으면 무사히 해결됩니다. 그냥 손수건에 싸기만 하면 말이죠. 신선한 발상과 유쾌한 상상으로 저자는 '거짓말'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했을 법한 사소한 거짓말들을 가지고,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봅니다. "거짓말은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첫 번째 연습"이라고 표현한 저자의 말처럼, 아이들이 이야기를 잘 끝낼 수 있도록 어른으로서 지켜봐주는 것은 어떨까요?
저자

장바티스트부르주아

그린이장바티스트부르주아는프랑스칼레에서태어나캉브레에꼴드보자르에서공부했습니다.그린책으로는<깃털달린강아지>,<글자의기사들>,<치명적인나선형>등이있습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내삶의주인이내가되려면

작가는재치있는비유로어린시절누구나한번쯤했을법한사소한거짓말이야기를들려주고있습니다.이이야기에서손수건은주인공아이의마음을뜻합니다.희고깨끗했던손수건은거짓말을하면서알수없는무늬로물들여지고,끝내는어떤손수건이었는지알수없을정도로온갖무늬로얼룩지고맙니다.이는반복되는거짓말로인해내가하는말이사실인지거짓인지,내가느끼는감정과생각이진짜인지가짜인지도모르는상태,내가내마음을들여다볼수없음을뜻합니다.
크기도커집니다.스카프만큼,목도리만큼늘어난손수건은마침내는감당할수없을만큼커져서괴물포포피포로변해버립니다.괴물은클로비를끌어안고덮쳐서꼼짝도못하게만들지요.처음에는별생각없이야단만피하고자했던거짓말에손발이묶이고나와내삶을지배해결국헤어날수없음을의미하지요.
클로비는마지막순간에용기있는선택을합니다.바로스스로에게떳떳하고자자신의거짓말을솔직히털어놓는것이지요.거짓말을하나씩
고백할때마다괴물포포피포는커다란천으로,목도리로,스카프로,손수건으로변합니다.
무늬도사라지지요.그간의두려움과불편함은모두사라지고그제야내마음의주인이된클로비는깨진도자기를다시붙여엄마에게돌려줍니다.

아이들의거짓말,어른들의몫

‘오늘은껍질콩남기지말고다먹으렴.’엄마는클로비에게이렇게말합니다.책의이마지막장면은어린이독자에게는뜨끔한기분을느끼게하고,어른독자에게는빙그레웃음을짓게합니다.아이의거짓말을모르는어른이몇이나될까요?
작가는말합니다.‘거짓말은이야기를만들어가는첫번째연습이며,부모는아이들의그런이야기를들어주는첫번째청중이지요.스스로시작한이야기를잘끝낼수있게잘지켜봐주는것이어른들의할일이라고생각합니다.’

시리즈소개
‘철학하는아이’는어린이들이성장하면서부딪히는수많은물음에대한답을함께찾아가는그림동화입니다.깊이있는시선과폭넓은안목으로작품을해설한명사의한마디가철학하는아이를만듭니다.
‘철학하는아이’시리즈는계속됩니다.<항상함께>(가제,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