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으로 읽는 룻기

심리학으로 읽는 룻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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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좀 더 구체적으로 룻기에 대한 이관직 교수의 심리학적 이해를 살펴보면, 이 교수의 책은 성경 본문을 어떻게 현대인들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지 멋진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관직 교수는 “본문을 읽되 심리학의 렌즈를 통해서 등장 인물들의 마음과 행동을 조명” 하려고 한 것은 “룻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삶이 현대를 살고 있는 성도들의 마음과 많은 점에서 적용되고 접목될 수 있다는 전제” 때문이라고 분명히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이관직 교수는 룻기 본문에 대한 심리학적 이해가 목적이 아니라, 신학적 고뇌와 깊은 삶의 통찰, 그리고 현대의 심리학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가지고 구약 계시의 말씀을 어떻게든 현대인들의 삶에 적용시키는 것이 목적임을 서론에서부터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그런 점에서 설교자들과 관심있는 성도들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는 저서이다.
저자

이관직

저자:이관직
부산대학교공대와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을졸업한후칼빈신학교(Th.M.)와남침례신학교(Ph.D.)에서목회상담학전공으로학위를받았다.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교수,남침례신학교겸임교수,백석대학교부교수를역임하였다.이후다시모교의부름을받아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에서교수로섬기다가2021년2월에조기은퇴하였다.현재한국목회상담협회와한국기독교상담심리학회감독으로상담과수퍼비전을하고있고,은퇴후에미국으로이민하여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상담목사로섬기며WashingtonUniversityofVirginia에서겸임교수로서강의와논문지도를하고있다.저서로《관계의걸림돌극복하기》,《성경으로불안극복하기》,《개혁주의목회상담학》,《성경과분노심리》,《목회심리학》,《성경으로본기독교상담》,《한크리스천상담학자의묵상》등이있다.

목차


추천사
저자서문
제1장떡집의흉년과모압이주(1:1-5)
모압이주를결정한엘리멜렉과그의가족
살고자하면죽는다
베들레헴과의작별
모압정착과비전상실
나오미의상실과애도

제2장모압과베들레헴사이에서의갈림길과결단(1:6-18)
풍년소식
갈등에서결단으로
잘못된애착과퇴행(backsliding)
룻과오르바는시어머니와좋은대상관계
돌아가라돌아가라
돌아서는오르바
진실과직면해야하는나오미
하나님을붙든룻
가족관계는멍에를함께메는관계

제3장베들레헴성문에서수치와직면하기(1:19-22)
귀향여정중에동행하신하나님
빈손귀향
’빈손’경험은하나님의초대장
이이가나오미냐
마라가아니라여전히나오미
생사화복을주관하시는하나님

제4장룻과보아스의섭리적조우(2:1-23)
엘리멜렉의친족보아스
이삭줍기에도전하는룻
룻과보아스의섭리적조우
룻에게은총을베푸는보아스
내잔이넘치나이다
기업무를자보아스

제5장타작마당에서보아스에게청혼하는룻(3:1-18)
룻과보아스를연결하는나오미
타작마당에서보아스에게청혼하는룻
결단력있게일을성취하는보아스

제6장합력해서선을이루시는하나님의메타내러티브(4:1-22)
기업무를자아무개의선택과보아스의선택
하나님의법에순종하는보아스
보아스와룻의결혼과아들출산
손자오벳을품에안고양육자가된나오미
인간의실수와잘못조차합력해서선을이루시는하나님의메타내러티브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저자의말

필자는룻기에등장하는인물들의행동과말을통하여그들의내면에서일어나는불안과갈등의역동성,그리고그들의신앙적인해석과선택또는신경증적이며인본주의적인인식과선택에대해서조명하고자했다.룻과보아스는좋은대상,치료적대상으로이해되며우리가본받을수있는내적자질을많이가진인물이다.오르바와아무개씨는중요한인생의갈림길에서퇴행한인물로서우리에게반면교사의역할을한다.나오미는희노애락의경험을하는모든신앙인들이공감하며동일시할수있는신앙인물이라고할수있다.필자는나오미의삶을조명하는데많은분량을할애하였다.나오미의삶이잘묘사된룻기1장을세장으로나누어다룰만큼많은내용을룻기1장에할애했음을밝힌다.

다른룻기관련책들과달리필자는본문을읽되심리학의렌즈를통해서등장인물들의마음과행동을조명해보고자했다.이책에서의미하는심리학이란특정심리학이론을의미하지않는다.하나님이지으신인간의마음과정신세계를설명하고자하는일반은총영역의학문을의미한다.정신분석학의이해에서는대상관계이론과자기심리학,애착이론이주는통찰과발달심리학과성격장애이해,그리고인지행동심리학과가족치료이론이제공하는지혜도연결하고자했다.심리학의용어에익숙하지않은독자도이해하기쉽게쓰려고했다.룻기저자의
주목적은심리학적인이해에있는것이아니라는점은분명히밝히고싶다.그러나룻기에등장하는인물들의삶이현대를살고있는성도들의마음과많은점에서적용되고접목될수있다는전제를가지고이책을썼음을밝힌다.

필자가이책을쓴방식은룻기를일차적으로필자의개인적인관점으로읽으면서반추하고떠오르는생각들을글로옮기는방식이었다.필자의글이완성된다음에는객관적인입장에서필자의글을세사람의룻기주석가의주석과비교하여연결짓기하거나구별짓기하고자했다.이작업은주로본문아래에주석으로처리해서룻기에대한좀더심도있는정보를독자들에게주고자했다.필자에게큰도움이되었던주석은2023년에출간된PeterH.W.Lau의룻기주석이었다.그는룻기에대해박사논문을썼고TheNewInternationalCommentaryontheOldTestament의편집자들로부터룻기주석을써줄것을의뢰받아이주석을출간하였다.그는호주에서성장기를보낸중국계구약학자이다.그는룻기를‘명예와수치’라는근동사회문화적인배경을염두에두면서룻기의등장인물들의행동과말에대해서통찰력있게주석하였다.그는룻기에서여러번반복되는교차대구법적인(chiastic)문학적구조와사용된히브리어단어와문장에대해서도심도있는주석을하였다.특히하나님의섭리와인간의행동사이에모순이없음에대해확신하며하나님의주권사상을높이는주석을썼다는점에서필자의글에많은도움을주었다.

필자가이책을쓰면서견지했던역사관은예수그리스도의구속사사관이다.역사는하나님의스토리이다.그스토리의정점에예수그리스도의십자가가있다.룻기는다윗왕의조상을드러내는내러티브가아니라다윗의후손으로오실메시야예수그리스도를예표하며표상하는내러티브이다.

추천사

이관직박사님은오래전부터성서의인물들을연구하면서그들의이야기를우리들의이야기로살려내는작업을해왔다.성서의인물들의이야기를심리학적관점으로읽으면서그이야기가바로‘너의이야기’혹은‘나의이야기’가되게했다.저자는『심리학으로읽는룻기』에서룻기에나오는인물들의이야기를아주먼옛날사람들의이야기가아니라이시대를살아가는우리들의이야기가되게했다.저자가서문에서밝힌대로“룻기는인생의보편적인경험을잘묘사한다.흉년과풍년,불임과출산,죽음과상실,상실과슬픔,애착과중독,트라우마와고통,선택과헌약,일상과섭리,수고와은총,수치와명예,죄책감과징계,이민과역이민,이방인과환대,실패와회복,역설과역전등많은주제들이룻기에담겨있다.”
-손운산박사(한국목회와상담연구소장)-

좀더구체적으로룻기에대한이관직교수의심리학적이해를살펴보면,이교수의책은성경본문을어떻게현대인들의삶에적용할수있는지멋진본보기를보여주고있다.이관직교수는“본문을읽되심리학의렌즈를통해서등장인물들의마음과행동을조명”하려고한것은“룻기에등장하는인물들의삶이현대를살고있는성도들의마음과많은점에서적용되고접목될수있다는전제”때문이라고분명히밝히고있기때문이다.이관직교수는룻기본문에대한심리학적이해가목적이아니라,신학적고뇌와깊은삶의통찰,그리고현대의심리학에대한폭넓은이해를가지고구약계시의말씀을어떻게든현대인들의삶에적용시키는것이목적임을서론에서부터분명히보여주고있다.그런점에서설교자들과관심있는성도들의필요를채워줄수있는저서이다.
-김지찬박사(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구약신학교수)-

“심리학으로읽는룻기”는따스하고소망으로가득한글이라는점이가장큰특징입니다.삶의곤경중에처한이시대의나오미들에게,룻과같이낯설고두려움가득한환경에서용기를발휘해야만하는상황에처한하나님의자녀들에게격려와응원의멧세지가가득합니다.“룻기”라는성경의책제목도그리고“심리학”이라는첫단어도매우딱딱하게느껴지지만이책이담고있는필체와내용은추운날어머니가끓여주셨던한그릇의뜨끈한국밥과같이빈속을남김없이속풀이하듯후끈하게채워우리의맘과영혼이다시일어나아직얼마간더기다리고인내하며가야할목적지를향해훌훌털고걸어가게합니다.
-박병덕박사(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구약신학외래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