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빠가

나는 아빠가

$13.26
Description
아빠와 아이의 건강한 관계를 돌아보게 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
2017년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하면서 작품성을 국내외에 다시 한 번 입증한 조원희 작가와 안단테 작가가 모든 평범한 아빠와 아이에게 선사하는 아빠 그림책 『나는 아빠가』. 아이가 바라고 상상하는 아빠와 일상에서 마주치는 아빠를 두 박자의 호흡으로 구성하여 아빠를 향한 아이의 마음을 오롯이 담았습니다.

아빠가 완벽한 존재이길 바라는 아이의 마음과 그에 견주면 초라할 수도 있는 실제 모습을 나란히 자리 배치하여, 아빠를 향한 아이의 마음과 아빠의 참모습을 환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보여줍니다. 평범하지만 그 존재만으로도 든든한 아빠와 마냥 어린 것 같지만 속 깊은 면도 있는 아이가 펼쳐 보이는 세계는 유쾌하고 따뜻하며 나아가 뭉클하기까지 합니다.

아빠가 돈을 많이 벌어서 갖고 싶은 모든 것을 선물해 주길 바라는 한편 아빠가 퇴근길에 붕어빵을 사 온 것만으로도 팔짝팔짝 뛰며 좋아하는 아이의 막힘없는 상상과 소박한 일상의 모습이 번갈아 나오는 패턴을 따라가면서 아빠라는 존재의 근원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번 작품에서 조원희 작가는 대비의 미학을 탁월하게 구사합니다. 앞면에선 아빠에 대한 아이의 바람을 화려하게 펼치고 뒷면에선 그것이 충족되지 않아도 아빠를 좋아하는 아이의 마음을 소박하게 보여주는 식이지요.

이 두 박자 구성에서 앞면의 환상적인 다채색과 뒷면의 현실적인 모노톤은 뚜렷이 대비되는 한편 앞면의 메인 컬러가 뒷면의 포인트 컬러로 연결됩니다. 목표점을 정확히 알고 길을 찾는 노련한 탐험가처럼 조원희 작가는 화면 구성에서 채색에 이르기까지 거침없이 과장과 생략의 리듬을 타며 이야기의 중심으로 나아갑니다. 그리하여 마지막에 확인하는 것은 두 존재, 아빠와 아이 사이에 흐르는 따뜻한 마음입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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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안단테

좋은작품을읽을때의가슴떨림을잊지않고,어린이들에게어깨한쪽내어주는작품을쓰려고노력합니다.작품으로는『지우헤어』,『그녀석,걱정』,『나는아빠가』,『아이스크림』,『여기꽃이있어요』,『주먹밥』들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2017년볼로냐라가치상을수상한
조원희작가의아빠그림책!

아빠…….
슈퍼맨이아니어도괜찮아요.
나는아빠가곁에있기만해도좋아요.

균형잡힌아빠상(像)을그린아빠그림책
아이에게아빠는슈퍼맨과같습니다.그러나아빠가실제로슈퍼맨은아니지요.아빠도슈퍼맨노릇하기가때때로힘에부칩니다.아이또한아빠가슈퍼맨이기때문에아빠를좋아하는것은아닙니다.이책은아빠가완벽한존재이길바라는아이의마음과그에견주면초라할수도있는실제모습을나란히자리배치하여,아빠를향한아이의마음과아...
2017년볼로냐라가치상을수상한
조원희작가의아빠그림책!

아빠…….
슈퍼맨이아니어도괜찮아요.
나는아빠가곁에있기만해도좋아요.

균형잡힌아빠상(像)을그린아빠그림책
아이에게아빠는슈퍼맨과같습니다.그러나아빠가실제로슈퍼맨은아니지요.아빠도슈퍼맨노릇하기가때때로힘에부칩니다.아이또한아빠가슈퍼맨이기때문에아빠를좋아하는것은아닙니다.이책은아빠가완벽한존재이길바라는아이의마음과그에견주면초라할수도있는실제모습을나란히자리배치하여,아빠를향한아이의마음과아빠의참모습을환상과현실을넘나들며보여줍니다.막힘없는상상과소박한일상의모습이번갈아나오는패턴을따라가면아빠와아이의윤곽이잡히는데,별나지도않고크게모나지도않은평범한인물들입니다.그렇기에더욱공감의폭이넓은지도모릅니다.대체로유쾌하게진행되는이야기는마지막에뜻하지않게뭉클한감정을불러일으킵니다.그지점에서독자는아빠라는존재의근원을마주하게될것입니다.

아빠에대한아이의바람과현실사이
아이는바랍니다.아빠가돈을많이벌기를,날마다놀아주고재미있는곳에데려가주기를,사람들이우러러보는존재이길,모르는게없고못하는게없는만능인이길,세상에서가장힘센사람이기를.
아이는또보고느낍니다.고달픈생활인으로서의아빠를.모두가우러러보지도않고,세상에서힘이가장세지도않고,모르는게없는척척박사도아니라는것을압니다.
이두가지아빠의모습은아이의바람(환상)과현실에대응합니다.그러나그것이꼭서로대립하는것은아닙니다.아이에게그두가지모습은고스란히아빠입니다.환상속의아빠와현실의아빠는분리되기도하지만하나로겹쳐지기도하니까요.

아이에게아빠는어떤존재일까요?
아이가아빠를좋아하는이유는여러가지가있겠지요.아빠의물리적,물질적능력도물론한몫할겁니다.그러나그것은표면적인것에지나지않습니다.아이에게아빠는엄마와함께세상에서가장영향력있는사람입니다.어린나이일수록부모는절대적인존재지요.그러니천륜이라고하는친밀감이형성될수밖에없고요.아이가부모에게사랑받고자하는마음은본능의영역이니까요.
그러나그것만으로도설명이부족합니다.결정적으로아이가아빠를좋아하는마음의가장깊은곳에는사랑이자리잡고있습니다.아이에대한아빠의사랑,아빠에대한아이의사랑말입니다.이사랑을느끼기에아이는아빠가곁에있기만해도좋다고말할수있는것아닐까요?아이에게최고의아빠는외형적인능력치가아니라세상에서자신을가장사랑해주는남자어른입니다.이책의평범한아빠처럼요.

대비의미학으로구현한아빠와아이의관계
조원희작가는2017년볼로냐라가치상을수상하면서그작품성을국내외에다시한번입증했습니다.이번작품에서조원희작가는대비의미학을탁월하게구사합니다.앞면에선아빠에대한아이의바람을화려하게펼치고뒷면에선그것이충족되지않아도아빠를좋아하는아이의마음을소박하게보여주는식이지요.이두박자구성에서앞면의환상적인다채색과뒷면의현실적인모노톤은뚜렷이대비되는한편앞면의메인컬러가뒷면의포인트컬러로연결됩니다.목표점을정확히알고길을찾는노련한탐험가처럼조원희작가는화면구성에서채색에이르기까지거침없이과장과생략의리듬을타며이야기의핵으로나아갑니다.환상과현실,화려함과소박함,분출과절제의대비는아빠와아이의건강한관계를돌아보게합니다.그리하여마지막에확인하는것은두존재,아빠와아이사이에흐르는따뜻한마음입니다.
이책의제목‘나는아빠가’는완결된문장이아니지요.이문장을완성하는것은독자의몫으로남겨두었습니다.아이가스스로문장을완성하기를바라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