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갈까? (한 권으로 떠나는 한 도시 이야기)

파리 갈까? (한 권으로 떠나는 한 도시 이야기)

$18.00
Description
역사를 씨줄 삼아 문화·예술을 날줄 삼아
촘촘하게 엮어 담은 파리 지식 백과
“한 권으로 떠나는 파리 인문학 기행”
“당신이 젊은 시절 운이 좋아 파리에 살 수 있었다면 그 이후 어디를 가든 파리는 당신과 함께 있을 것이다.”
헤밍웨이에게 파리는 이토록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도시였다. 하지만 파리에도 일상은 흐른다. 그 일상은 역사와 문화, 예술과 정치 그리고 사람을 품고 흘러왔다. ‘한 권으로 떠나는 한 도시 이야기’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 『파리 갈까?』는 파리의 오래된 일상 속으로 들어가 진짜 파리를 보여 준다. 파리 시내 곳곳에 놓인 유적과 유물을 찾아다니며 파리의 역사를 읽고 파리의 예술을 즐긴다. 파리를 동경하고 있다면, 파리로 떠나는 여행 가방을 꾸리고 있다면, 막 파리에서 돌아온 참이라면, 이 책과 함께 파리를 다시 또 만나자. 단언하건대 지금까지와는 다른 파리가 펼쳐질 테니!
저자

장용준

남도땅한적한곳에서역사와함께살아가고있는역사쟁이이자틈만나면배낭을메고지구촌곳곳으로답사를떠나는도시문명탐구여행가입니다.『파리갈까?』는누구나한번쯤가고싶어하는프랑스파리의역사와문화,예술을일주일동안여행하면서꼼꼼하게엮어놓은파리문명지식탐구서입니다.그동안쓴책으로『한국사카페』,『세계문화유산이야기』,『박물관속에숨어있는우리문화이야기』,『장콩선생의우리역사이야기』등이있습니다.

목차

프롤로그|
1day퐁네프에서카페드플로르까지_센강-퐁네프-앙리4세기마상-시테섬-최고법원단지-콩시에르주리-생트샤펠-최고행정법원-노트르담대성당-요한23세광장-샤를마뉴기마상-푸앵제로-오텔디외종합병원&고고학박물관-생루이섬-셰익스피어앤드컴퍼니-클뤼니박물관-소르본대학-팡테옹&생에티엔뒤몽성당-뤽상부르공원-레되마고&카페드플로르|
2day루브르박물관에서샹젤리제거리까지_루브르박물관-카루젤개선문-에투알개선문-신개선문-튀일리정원-오랑주리미술관-콩코르드광장-클레망소광장-샹젤리제거리|
3day샤요궁전에서알마광장까지_샤요궁전-에펠탑-샹드마르스공원-조프르광장&구육군사관학교-쟁발리드-로댕-하수도박물관-알마광장|
4day아베스지하철역에서물랭루즈,오르세미술관까지_아베스지하철역-장릭튀공원-몽마르트르-사크레쾨르대성당-테르트르광장-오라팽아질-갈레트풍차-세탁선-빈센트반고흐의집-몽마르트르묘지-물랭루주-오르세미술관|
5day플랑테산책로에서생자크탑까지_플랑테산책로-바스티유오페라극장-바스티유광장-보주광장-빅토르위고의집-카르나발레박물관&피카소미술관-생폴생루이성당-파리시청-퐁피두센터-스트라빈스키광장-생자크탑|
6day오페라가르니에에서마들렌성당,몽파르나스묘지까지_오페라가르니에-방돔광장-마들렌성당-몽파르나스타워-아틀랑티크정원-몽파르나스묘지|
7day페르라셰즈묘지에서마르모탕미술관까지_파리에서지하철타기-페르라셰즈묘지-생마르탱운하-베르시공원-뱅센숲-불로뉴숲-마르모탕미술관|에필로그|참조한책들

출판사 서평

문화,예술,역사,인물……
보고읽고느끼고맛보는파리의모든것
이책은파리를여행하려는사람들에겐최적의가이드이고,파리가궁금한사람들에겐유익한인문서이다.저자의7일간의파리여정에는풍부한관광정보와파리의역사로꽉채워져있다.파리는프랑스혁명과7월혁명을거쳐,2월혁명과파리코뮌까지파리는세계역사의시작점이자종착점이었다.저자는그역사가살아숨쉬는파리의유적과유물들을찾아다니며그와관련된이야기들을풍성하게풀어낸다.센강에서시작된이야기는퐁네프다리를지키는앙리4세의기마상에서낭트칙령이라는역사적사실을상기시키고,콩시에르주리로가서마리앙투아네트의슬픔을이야기한다.
관광객들의필수코스인노트르담대성당과팡테옹을이야기할때도그건축물들이지어지게된배경과관련된인물들의이야기를촘촘히담아낸다.또오래된서점‘셰익스피어앤드컴퍼니’와카페‘레되마고’에서는이곳에얽힌영화와문학사가흥미진진하게펼쳐진다.물론파리를떠올릴때가장많이언급되는루브르박물관이라든가오르세미술관,로댕박물관방문도빼놓지않는다.박물관과미술관에서꼭감상하면좋을작품을선별해개인적인감상과함께작품의예술적가치와평가는물론예술가에대한흥미로운이야기도들려주는데,예술의도시파리를여행하는,그리고여행할사람이라면꼭기억해야할이야기들이다.저자의이야기를읽고배우고따라가며바라보는파리와예술작품들은또다른감흥을불러일으키게된다.
역사와예술과문화가담긴곳이라면어느곳이든눈길을주는저자는,유명한장소나예술품,유적이나유물만언급하지는않는다.많이알려지지는않았지만꼭방문하거나감상하면좋을장소,가령아베스지하철역이라든가플랑테산책로,클레망소광장등역사적으로나예술적으로의미와가치를품고있는장소를추천하고그에얽힌이야기도들려준다.
나폴레옹,마네,고흐,로댕,레오나르도다빈치,빅토르위고,발자크,에디트피아프뿐만아니라무명의혁명시민들까지,저자는프랑스의어제와오늘을살다간수많은사람들을통해프랑스의역사와예술,정치를바라보고해석한다.그야말로‘프랑스잡학사전’이라할만하다.

파리로떠나는역사·문화기행
지식여행자를위한‘알쓸신잡’파리!
역사,종교,건축,미술등다양한분야를망라한저자의풍부한인문학적지식은이책의가장큰자산이다.물론7일간의여정이다보니다소많은장소를바쁘게다니는일정이긴하지만,파리를들여다보기에는부족함이없다.파리를아직만나보지않았거나파리를처음만나본독자들에게더없이좋은개론서가될이책은,여행코스를짜는데참고가될뿐만아니라,여행에꼭필요한팁을제공하는실용적인책이기도하다.프랑스지하철을타는법,공중화장실을이용하는법,루브르박물관을가장효율적으로관람하는방법등작고소소하지만매우유용한여행팁과루트를제공함으로써파리를방문하는독자들이라면이책을들고다니며참고할수있도록,파리에가보지않은독자들이라면파리를머릿속에선명히그리며미래의파리여행을계획할수있도록책을구성했다.
파리의역사와문화와예술을함께녹여낸책이없을까고민하다가직접집필을결심했다는저자의말처럼,이책은파리입문서로서의역할을톡톡히한다.예습이든복습이든이책은더깊은파리를알게되는첫걸음이다.
“사랑하면보이고,보이면알게되니,그때보는것은예전과같지않다”는말은이제너무회자되어식상하게도들리지만,이책은그식상한명언을수긍할수있게만들어준다.지극히파리를사랑하는저자의안내를받아이전과는다른파리를소개받고,그러다보니파리를알게되고,그렇게진짜파리를만나게되는책이다.예술의도시파리,낭만의도시파리에서유럽의역사와문화가도저하게흐르는파리로시야를넓혀줄이책을통해역사와문화를읽는즐거움에한걸음더다가가길바란다.

[책속으로추가]

쟁발리드는프랑스혁명의도화선역할을한바스티유감옥습격사건과도인연이있다.1789년7월14일파리시민들이바스티유감옥을습격할때사용한무기대다수는당일아침쟁발리드로부터탈취한것이었다.경비병의저항이있었지만군중들은다수의힘으로그들을제압하고지하에있던무기고에서3만여정의소총과20여문의대포를약탈했다.쟁발리드책임자는시위대의무기탈취를염려하여사전에상이군인들을동원하여화승총의뇌관을제거하려했지만,혁명분위기에휩싸인상이군인들이의도적으로작업을지연시켜많은총이온전한상태에서시민들에게넘어갔다.그리고이무기들이프랑스혁명을성공으로이끈원동력이되었다.-207~208쪽

파리시에는크게3개의공원묘지가있다.이른바‘3대묘지’로불리는데,페르라셰즈묘지,몽파르나스묘지,몽마르트르묘지가바로그것이다.이들묘지를파리지앵들은동묘지,남묘지,북묘지라부르기도한다.우리에게묘지,특히공동묘지는귀신이나오는곳으로인식되어낮에도혼자가는것을꺼려하는장소다.마을안이나인근에묘를쓰려고하면집값이떨어진다며집단민원이제기되기도하고말이다.하지만유럽묘지들은정원처럼가꾸어놓아사시사철시민들의휴식처가되어준다.산자와죽은자의공간을명확히구분하여사는한국사람으로서는쉽게이해하기어려운부분이다.-254쪽

묘역북동쪽에‘국민군의벽(MursdesF?d?r?s)’이있다.코뮌군147명이즉결처형된장소로‘통곡의벽’이라부르기도한다.정부군은파리를완전장악한이후에코뮌에가담한시민들을색출해모두처형시켜이곳에매장했다.이런연유로이곳동벽아래에는1천구가넘는유해가한꺼번에묻혀있다고한다.-35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