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미션 조동진 (한국교회 선교와 북한 사역의 살아있는 전설 | 양장본 Hardcover)

미스터 미션 조동진 (한국교회 선교와 북한 사역의 살아있는 전설 | 양장본 Hardcover)

$20.13
Description
대한민국 근현대사와 한국교회 선교의 생생한 역사!
“미스터 미션, 조동진 목사님은 한국 선교의 아버지이시다.”
미스터 미션, 조동진 목사님은 해방 이후 전쟁 중에도 목회자의 사명을 감당하셨다. 무엇보다 선교사로서, 선교 동원가이자 선교 지도자로서 평생을 살아오신 분이다. 뿐만 아니라 북한 사역의 길을 개척하신 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수십 차례 북한을 방문해 생전의 김일성 주석을 연속적으로 만난 한국 기독교 인사는 아마도 그가 처음이자 유일한 분이라고 알고 있다. 조 목사님이 북한에 복음의 씨앗을 심기 위해 헌신하신 모든 일은 한국교회뿐 아니라 한국 현대사에도 길이 남을 일이다.

필자는 이런 어른의 뒤를 이어 선교와 북한 사역을 하고 있는 다음 세대 선교사로서, 조 목사님이 목회자요 신학자요 선교사로서 살아오신 삶을 정리할 필요성을 오래 전부터 강하게 느껴왔다. 그러나 부족한 사람이 그것을 감히 상세히 다루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일은 나의 사명처럼 다가왔다. 조 목사님이 쓰셨던 세 권의 회고록을 토대로 정리하되, 내가 대표이사로 임명 받고 조 목사님이 초대 이사장으로 섬기신 ‘민족통일에스라운동협의회’(Global Blessing)의 사역과 관련하여, 그 분의 삶과 사역이 북한 사역의 문을 열게 된 일과 관련한 부분을 부각하여 회고록을 요약하고 정리하였다.
_저자 이민교 선교사의 ‘들어가는 글’ 중에서
저자

이민교

저자이민교
소록도한센인들을통해예수에전염된그는복음에빚진사람으로서목사와선교사가되었다.우즈베키스탄과카자흐스탄에서농아축구팀감독으로아시안게임에4회,올림픽에2회,월드컵에1회출전했다.남북한이38선(휴전선)으로갈라진것이마치허리신경이마비된38년된중풍병자처럼장애인국가라는인식을하게되었다.지금은장애인들의친구로,GP선교회비거주선교사로,사단법인민족통일에스라운동협의회(GlobalBlessing)대표로사역하며통일을대비하는사역을하는중이다.
저서로《산속에살았던물고기》(창조기획),《복음에빚진사람》(규장),《하나님이보낸사람》(넥서스크로스),《더하기십자가곱하기십자가》(도서출판사도행전)등이있다.

목차

들어가는글

1부지리산으로간목사
01해방과전쟁의소용돌이속에서
02민족을사랑한전도자의탄생
03목사안수열흘만에피난길에서다
04지리산에들어간화해의종
05총성이잦아든섬진강의부활절

2부평양으로간목사
06이민족의영혼들에게봉사하리라
07성벽을재건하는느헤미야의심정으로
08군사정권시대전국복음화운동의주역
09민족화해와평화선교위해교회밖으로
10평양김일성대학에서강연한목사
11청와대와주석궁의가교역할을하다
12한민족의에스라와느헤미야를기대하며

3부세상으로나간목사
13세상을향해눈과마음이열린목사
14교회갱신과연합전도운동을시작하다
15탈서구,동아시아선교의새시대를열다
16바깥세상으로나가는지도자를양성하다
17인도네시아,필리핀,그리고KIM선교회
18쌍방통행선교와광역선교의희망과비전

4부성경이말하는통일
19형제애가회복되어야통일이쉬워진다
20통일신학이풀어야할과제
21통일신학을위한실천적제안

부록

출판사 서평

한국교회근현대사는물론,특히해외선교운동과북한선교와통일사역을말할때반드시앞세워야할인물이있다.해방이후서울에세워진장로회신학교와미국윌리엄캐리대학을졸업하고,옥인교회와서대문교회등에서목회활동을하다유학을다녀온후후암교회담임을거쳐KIM선교회등을설립했던조동진박사(목사)다.
1924년일제강점기에북한에서김구선생을따른독립운동가의아들로태어나자연스레김구선생의민족주의영향을받았으며,신앙적으로는보수적이지만교파를초월하고세계적안목을지닌목회자요선교운동가로서,해방과전쟁이후한국교회갱신과근현대선교운동을실질적으로선도해온인물이다.2018년4월현재경기도모처에서딸과더불어살고있다.
그의선교적안목과신학지식은탁월하여1000년이상고착돼온서구중심의선교관을성경적으로탈바꿈시킴에따라,동남아시아와아프리카등비서구지역이새롭게선교의중심에서게하는혁신적변화를이끌어내기도했다.그결과1970년대초에동양에서는최초로전세계선교지도자들을서울로불러모아국제적선교포럼을개최하기도했다.그는한국최초대규모집회였던빌리그래함전도집회의실무를진두지휘한장본인이기도하다.이밖에도다수의전국적전도집회를주도하여70년대한국교회부흥운동을선도했다.
그는특히통일운동에앞장선인물로서생전의김일성주석을세번독대했으며,지미카터전미대통령의방북을주선했고,빌리그래함은물론지미카터까지연결되는그의국제적이고광대한인맥과적극적인대북활동을통해김영삼대통령과김일성주석사이의남북정상회담이성사직전까지이르렀으나,안타깝게도김일성의급거로무산된것은그의인생에서가장아쉬워하는대목이다.
제자를보면스승을아는법인데,그가발굴하고훈련시킨선교사들은1970년대와90년대한국의세계선교를실질적으로선도해왔다.현재국내최대선교회인총회해외선교부(GMS)사무총장을지낸강승삼선교사를비롯해GP선교회와그전신인각종선교회들의대표적선교사들이그의훈련을통해동남아지역과아프리카등지에서개척선교를해왔다.월간목회발행인박종구대표는청년기에그와함께기독신문을발행했으며,경향신문편집국장을지낸김경래장로는조동진이발탁하여기독교기자생활을시작했다.
이책은파란만장이라는진부한말로는설명이부족한조동진의일생을그의뒤를이어북한사역에몰입하고있는이민교선교사가정리한것이다.조동진목사는과거[지리산으로간목사],[평양으로간목사],[세상으로나간목사]등세권으로자신의성장과정과목회,북한사역,선교활동등을정리했는데,저자는이세권을요약정리하여이책을구성했다.따라서이책은조동진박사개인의역사를볼수있을뿐아니라,그를통해대한민국근현대사의다양한이면도볼수있고,한국교회의생성과선교운동의발전및변화를한눈에볼수있게해준다.

[책속으로추가]

조동진은이때28세의젊은나이로김구주석을만나게된다.당시은행에서근무중이던조동진을부친이불러내성모병원에입원중이던김구선생을만나게했다.그때만난김구주석이큰사자같았다고조동진은기억한다.김구는조동진에게이름과나이를먼저묻더니장래의계획을물었다.조동진은대답했다.
“목사가되어이민족의영혼들을위하여봉사하려고신학교에가겠습니다.”
조동진은그때자신의손을꽉잡아주시던김구주석의모습과체온을잊지못한다.고개를끄덕이며장한결심을했다고격려하셨다고한다.그리고엽서만한자신의사진을선물하였다._100page

느헤미야는낮에는성벽을재건하고밤에는보초를서며성벽을재건했다.그러나이조국에서는그런일조차할수없었다.산발랏과도비야같은이들에의해유린당하고더욱처참해질뿐이었다.무책임한자들이통치한조국은무방비상태에서북의침략에저항하지못했고,남북분단의고통은반세기넘게지속되어버린것이다.
이땅에는스룹바벨과느헤미야처럼무너져버린국가를재건하고기독교를민족의종교로다시세울뛰어난민족지도자가없었다.아니,있을수가없었다.민족반역자들이그런애국지사들을모두투옥하고학대하고멸시하고제거해버렸기때문이다.그것이조동진이본한국의격변기근대사였다._106page

조동진의탈서구선교운동이란간단히말해미국과영국같은서구중심의패권주의적선교에서탈피해,동남아를비롯한기타국가에서스스로선교의주체가되자는것이었다.그의탈서구선교운동은자연스레제3세계선교지도자들의단결운동으로발전했다.하지만서구선교전문가들은이를경계하고올무를놓기까지했다.
조동진은모든난관을무시하고1986년10월5일에서11일까지미국캘리포니아주파사데나(Pasadena)시에있는윌리엄캐리대학교에서세계평화와세계선교를주제로삼은선교대회를개최했다.그리고세계선교와세계평화를위한제3세계선언을채택하는데성공한다.그자리에서그는평화를위한세계그리스도인연대위원회의장으로선출된다._142page

평양으로돌아가기전날밤,사촌동생중한사람이가족과친척을모두모아놓고“형님이돌아가시니오늘은모두모여형님의말씀을듣자”고제안했다.조동진은“통일의날은멀지않다.국제환경이그렇고민족의소원이그렇다.이단절의아픔이더오래가지않도록기도하고기다리자”고위로했다고한다.그리고다같이노래를불렀다.
“나의살던고향은꽃피는산골….”
“우리의소원은통일꿈에도소원은통일….”
그런노래를부르는중에동생중하나가갑자기어릴때어머니와함께부르던찬송을부르겠다고했다.
“예수사랑하심은거룩하신말일세….”
모두가눈을반짝이며함께불렀다.그러자나이40이갓넘어보이는먼친척조카라는사람이일어나더니다른찬송을불렀다.
“저좋은낙원이르니그쾌락내쾌락일세.이세상추운일기가화창한춘일되도다”(새찬송가245장의옛가사).
그는3절까지가사하나도틀리지않고불렀다.요즘은자주부르지않는옛날찬송가였다.조동진은놀라며“젊은조카가어떻게그찬송을아는가?”하고물었다.
“어머니가날마다나를품에안고젖을먹이시면서부르시던찬송입니다.”
조동진은그조카의손을잡고한참을울었다고한다.북녘땅에눈에보이는교회는없어도믿음의뿌리는그렇게살아있는것을본순간이었다._154page

김일성주석은조동진의대미활동에대해고맙다는말을반복했다.미국에대한생각도소탈하게밝혔다고한다.“40년전전쟁의적국이지금도적국은아니다”라는말까지했다고한다.“아시아의평화를위하여미군이조선반도에남아있을필요가있다”고도했다.“미국과우리의공동의적은일본”이라는말도했다.“지미카터대통령과빌리그래함목사의평양방문을환영한다”고했다.조동진의교회관에대해서도견해를밝혔다.조동진의민족교회사관에대한글을읽었으며,그역사관과교회관에동조한다고말했다.그러면서조동진목사가
김일성대학교종교학과의발전에크게이바지해줄것을기대한다고도말했다.열띤대화는만찬시간에도계속되었다._163page

김일성주석의죽음과더불어남북정상회담의꿈은멀어졌지만,남에서는군벌정권시대가끝나고북에서는김일성시대가끝난상황이기도했다.한반도주변정세는새로운환경으로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