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생각과 말과 행동에 관한 이야기 (17년차 변호사가 22년간 성장하면서 알게 된)

마음과 생각과 말과 행동에 관한 이야기 (17년차 변호사가 22년간 성장하면서 알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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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 17년간 법정에서 법률적 언어로 법적 정의를 다뤄온 현직 변호사가, 이번에는 성경의 언어로 우리 시대의 마음을 변론한다.
같은 국어를 쓰면서도 '언어적 외국인'으로 살아가는 우리, '믿음'과 '믿는다는 생각' 사이의 간극, 평등의 이름으로 모든 차이를 재단하는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 '인권'과 '안전'처럼 선해 보이는 말조차 이성을 마비시키는 주술이 되어버린 시대. 저자는 언어, 마음과 생각, 자유, 우상숭배, 중독, 소통, 습관이라는 일곱 개의 주제를 성경을 중심에 두고, 플라톤, 공자, 대한민국 헌법을 오가며 파고들면서, 아름다운 말들로 포장된 모든 기획이 결국 또 하나의 결박의 사슬이 될 수 있음을 논파한다. 어떤 대상에 대한 정당한 의문 제기만으로 대화가 불가능해지는 지점이 있다면 바로 거기에 '우상'이 서 있다는 통찰, 그리고 중독의 본질을 외부의 대상에 주권을 양도한 '자발적 노예 상태'로 규정하는 진단은, 이 시대를 사는 독자 자신의 자리를 돌아보게 한다.
말은 통하는데 마음은 통하지 않는 관계에 지친 분, 시대의 담론 앞에서 정당한 질문조차 꺼내기 어려웠던 분, 신앙과 지성 중 어느 한쪽을 포기하라는 요구에 지쳐온 그리스도인, 그리고 성경이 이 시대의 언어로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은 모든 독자에게 권한다. 이 책은 신앙인에게는 지성의 훈련장이 되고, 사유하는 독자에게는 신앙의 입구가 될 것이다.
저자

김택승

대한민국에서17년간활동해온현직변호사.민사·형사·가사·행정의법정에서말과말이충돌하는현장을지켜보며,언어가진실을담아내는힘과진실을왜곡하는힘을동시에목격해왔다.법률가의훈련된논증과신앙인의묵상이만나는자리에서이책의글들이태어났다.성경을중심에두되플라톤과공자,손자와이사야벌린을대화상대로불러들이는그의글쓰기는,신앙과지성이서로를배반하지않는다는오래된확신의산물이다.

목차

머리말
제1장언어
제2장마음과생각
제3장자유
제4장우상숭배
제5장중독
제6장소통
제7장습관
맺는말
부록:어느개미의이야기

출판사 서평

언어-우리는모두‘언어적외국인’이다

“동일한‘엄마’라는단어를내뱉더라도,무한한지지와사랑속에서자란이에게그단어는따스한안식처와등대를의미합니다.반면,방임이나학대의상처를지닌이에게그단어는날카로운통증이나외면하고싶은어두운기억의집합체일수있습니다.(…)결혼생활이라는것은어쩌면나아닌타자가쓰는외국어를완벽하게마스터해나가는과정일지도모릅니다.”


마음과생각-믿음인가,믿는다는생각인가

“마음과생각이구별이되는가,마음과생각사이에는어떤차이가있는가에대하여곰곰이생각해보다가,‘나의마음이아프다’,‘나의마음이기쁘다’라는말은있지만,‘나의생각이아프다’,‘나의생각이기쁘다’라는말은없으며,‘마음의상태’라는표현은자연스럽지만,‘생각의상태’라는표현은자연스럽지못하다는것을알게되었습니다”


자유-한계속에서비로소실체화되는자유

“선악과는인간에게지워진무거운짐이아니라,진정한자유를선사하기위한시금석이자스스로결정할수있는선택권이었습니다.마치단단한땅이라는한계가있어야그위를딛고설수있고,율법을통해죄를깨닫게되듯,선악과라는선택지가주어질때비로소인간의자유는실체화됩니다.”

우상숭배-언제부터인가,사람들은그것을좋게여기게되었다

“언제부터인가언어가타락하기시작했고,먹거리가많아졌으며,즐길거리가많아졌고,사행산업이번창하기시작하였으며,사람들이아름다워졌다고느끼게되었고,사람들은이와같은일들을좋게여기게되었습니다.
그리고아이들은학원에서챗바퀴를돌고,출산율이떨어지게되었으며,마약이퍼지기시작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어떤우상들이작동하고있는지생각해보았습니다.강력한우상(idol)들은스텔스기능이있기때문에그것을알아채려면고성능센서가필요할수있습니다.”


중독-하고싶은대로하는자유가파괴하는것

“중독의본질은주체적인‘나’가사라지고,외부의대상이나행위에자신의주권을양도한상태,즉‘자발적노예상태’가된다는것에있습니다.내가하고싶은대로할자유를누린결과가,정작자신이진정으로원하는삶을살능력을파괴하는모순적인상황이바로중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