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의 문법과 현대문명 (인류문명과 한국사회를 위한 솔루션)

문명의 문법과 현대문명 (인류문명과 한국사회를 위한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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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문명의 문법과 현대문명』은 현대문명과 한국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으로 동감문명론을 제시하고 있다. 동감문명론은 인류의 문명사를 다루는 문명론의 관점에서 현대문명의 문제를 진단하고 그에 대한 처방을 제시하기 위해 구성된 이론 체계이다. 저자는 한국사회를 포함한 모든 인간사회가 동감문명의 길로 나아가는 것 외에 다른 방도가 없다고 생각한다.
저자

윤원근

저자윤원근은1978년도부산대학교경영학과에입학하였고사회학과대학원에서박사학위를취득하였다.경희대학교후마니타스칼리지중핵교과교수이며,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종교사회학을강의하고있다.그는성서에대한상식적이고현대적인접근을바탕으로기독교가나아가야할새로운방향을제시하고있다.'동감(sympathy)'의원리에입각해현대문명과한국사회의상황을해석하고,일반사회이론과기독교사회이론을통합하는학문체계구축에큰관심을갖고있다.기독교는자신이만들어낸현대문명을이해하지못해뒷전으로밀려나고있고,현대문명은자신의뿌리인기독교에도끼질을해대면서생명력을잃어가고있음을안타까워하며,현대문명과성서를이어주는새로운신학적지도를구축하려는사명감으로이책을집필하였다.이미션을수행하기위해2016년6월부터《동감문명ㆍ기독교연구소》라는개인연구소를만들어운영하고있다.이책은2010년출간된『성서,민주주의를말하다』를바탕으로다년간의강의와피드백을통해만들어진개정증보판이다.
박사학위논문은『K.Marx와M.Weber의사상에나타난독일지적전통의공동체지향성에대한연구』이며,『문명의문법과현대문명』,『동감신학(sympathetictheology)』,『세계관의변화와동감의사회학』,『애덤스미스의국부론을말하다』,『유사나치즘의눈으로읽는프로테스탄트윤리와자본주의정신』,『현대사회들의체계』(번역)등의저서를갖고있다.

목차

서문동감문명론을제안하며
1장동감문명론은한국사회에어떤의미를갖는가?
2장동감문명을지향하는현대문명
3장동감문명의문법
4장세계관의변화와현대문명의출현
5장현대문명에대한불만과수평적초월의영성
6장수평적초월의영성을위한새로운생각의지도
7장문명의문법에대한무지때문에발생하는오류사례
8장동감문명론은한국사회를구할수있는가?

출판사 서평

문명의문법에대한탐구를통해정립된동감문명론!
이책은현대문명과한국사회의문제해결을위한솔루션으로동감문명론을제시하고있다.동감문명론은인류의문명사를다루는문명론의관점에서현대문명의문제를진단하고그에대한처방을제시하기위해구성된이론체계이다.저자는한국사회를포함한모든인간사회가동감문명의길로나아가는것외에다른방도가없다고생각한다.다른길로간다면인간과사회의상태는더악화될뿐이다.유감스럽게도저자가보기에,인간과사회의문제들을해결하려고시도하는기존인문-사회과학분야의많은지적논의들이인간본성에내재하는동감의정서를존중하지않음으로써오히려문제상황을악화시키는역할을하고있다.현대문명을비롯해인류가직면한문제해결을위해많은지식인들이지식의고봉준령에올라특별한비법을찾아헤매면서도정작인간이면누구나공유하고있는인간본성의가장평범한동감의정서를도외시하고있다.등잔밑이어둡다는말이딱어울리는상황이다.만약우주에인류와유사하거나더우수한지적생명체들이존재한다면그생명체들속에도역시원초적동감의정서가새겨져있을것이고따라서그들도당연히그것을존중하는동감문명을지향해야할것이다.그길만이그들이평화적으로협력해서문명을운영할수있는유일한길이아닐까한다.

출판사서평---------------------------------------------------------------

전통적인신분윤리가무너졌지만여전히신분윤리의지배행위원리를내면화한채경제발전에몰두한한국사회에서이제돈은내가다른사람을지배할위치에있다는신분을나타내는유일한증표가되었다.개발독재시대에는그런대로권위적인정치권력이돈의힘을통제할수있었다.하지만민주화된지금정치권력은돈의힘을통제할수없다.반대로돈의힘이정치권력을통제한다.
한국사회에서는다음과같은등식이성립된다.‘잘사는것=물질적으로부유하게사는것=다른사람을지배할신분에서는것.’이러한이유로대부분의한국인은‘수단과방법을가리지말고부자가되자’는각오로하루하루를살고있는것처럼보인다.흥사단투명사회운동본부윤리연구센터가실시한2015년도9월조사결과에의하면,고교생56%가10억정도생긴다면1년정도감옥에가도괜찮다고하지않는가?이정도면거의‘돈에미친나라’,아니‘다른사람을지배하는욕망에미친나라’라고할수있다.민주화된한국사회에서조선시대의신분윤리가돈을통해그대로재연되고있다.그래서헬조선이라는용어가유행하는것아닐까?그렇다.헬조선은신자유주의의시장지상주의가만들어내는효율성중심의과잉경쟁과전통적인지배원리문화코드의합작품이다.
그러나지배욕망은조선시대보다현대한국에서심리적으로더격렬하게작동한다.조선시대에는신분제도때문에특정한종류의사람만이지배자의신분을가질수있었다.다수는못오를나무를아예쳐다보지않았다.그러나오늘날의민주사회에서는모든사람이지배자의지위에오를수있다.지배를위한무한투쟁의장이마련된것이다.서로를지배하기위한투쟁에서패배하면굴욕과모멸을견뎌야한다.여기서는인간과인간의관계는없고지배하는자와굴욕을당하는자의관계밖에존재하지않는다.
한국사회에서는권력,돈,지식,나이,가문등에서남보다우월한힘을조금이라도더갖고있으면그것을가지고지배자노릇을하려고한다.갑은을에게갑질하고,을은병에게을질하고,병은또정에게병질하는식이다.대학의지식인들도마찬가지이다.그들은시장에서돈의지배적행태를비판하지만그것은돈에의한지배가지식에의한지배를압도하는현실에대한불만일뿐이다.대학의지식인집단이얼마나서로를지배하려고하는집단인지한국사람이면다안다.이러한상태를개선하기위해인문학이강조되지만불행하게도한국의대학에서인문학은철저히지배원리에사로잡혀있다.이러한지배의중력장에서는사람들이행복할수없다.
많은사람들이제대로작동하지않는한국의민주주의에염증을느끼며정치개혁을외친다.그러나정치개혁을아무리외쳐도한국문화를지배의중력장으로부터동감의중력장으로바꾸지않으면정치개혁은수렁에빠지고만다.한국사회를헬조선의상태에서벗어나게하기위해서는무엇보다도먼저한국인들을지배욕의노예상태로부터해방시켜야한다.이를위해서는억압받는사람과마찬가지로억압하는사람도해방되어야한다.억압당하는사람도인간성을박탈당하지만억압하는사람도인간성을박탈당한다.동감문명론은억압당하는사람과억압하는사람모두를억압으로부터해방해자유로운인간으로만들어주는매우효과적인처방이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