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봄 미스터 방 외

봄봄 미스터 방 외

$12.84
Description
평론가 선생님의 해설과 함께 읽는 한국 대표 단편선
문학 감상 능력도 기르고, 시험 대비도 하고

서연비람에서는 한국 대표 단편선을 주제별로 엮어 총 6권으로 기획되었다. 청소년에게 간접 경험을 제공하고 인생과 세상에 대한 폭넓은 인식을 자극하고 세련된 정서를 길러주고자 하였다. 또 예비 수험생들에게는 작품에 대한 지식과 감상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교과서에 많이 실린 작품을 위주로 선정하여 수록하였다.
이 책은 한국 대표 단편선 시리즈 중 첫 번째 작품집이다.
소설의 이해와 감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많은 작품을 직접 읽는 일이다. 그런데 작품이 창작된 시기와 현재는 많은 시간이 흘러 창작 당시에 쓰인 낯선 어휘 때문에 읽기에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또한 당시 사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작품을 감상하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 서연비람 한국 대표 단편선은 매 작품마다 평론가 전도현 선생님이 친절하고 깊이 있는 해설을 덧붙였다. ‘작가 소개’, ‘작품 해설’, ‘선생님이 들려주는 그 시절 이야기’와 ‘뜻풀이’를 곁들여 청소년들이 작품을 쉽게 감상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다.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이며 소설가인 송하춘 교수님께서 감수자로 참여하였다.
저자

전도현

17세 때인 1931년 '동광'에 '나의 꿈', '아들아 무서워 말라' 등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하였다. 이후 1934년 '삼사문학' 동인으로 참가하면서 소설 작품도 함께 창작하기 시작했으며, 1940년 단편집 '늪'을 간행한 이후, 소설 창작에 주력했다. 2000년 9월 14일 86세의 나이로 타계하였다. 주요 작품으로 단편 '별', '목넘이마을의 개', '그늘', '기러기', '독 짓는 늙은이', '소나기' 등과 장편 '카인의 候裔', '나무들 비탈에 서다', '日月' 등이 있다. 황순원은 함축성 있는 간결한 문체와 치밀한 구성으로 서정적이며 섬세한 작품 세계를 보여주며, 인간의 본연한 품성과 순수성을 옹호하는 정신을 추구했다. 평생을 통하여 그는 아름다운 문체에서 빚어지는 아늑하고 서정적인 세계를 그리고자 하였다. 소설을 쓰기 전 시집을 두 권(제1시집'방가', 제2시집'골동품')을 낼 정도로 시 문장에 능했던 황순원은 등장인물의 행동 동기와 갈등, 내면 심리를 묘사하는 데에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 섬세하고 밀도 있는 그의 시적인 문장은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설화와 어우러져서 토속적인 서정미를 잘 보여주고 있다.

목차

책머리에

순수한 첫사랑과 순박한 데릴사위의 이야기
소나기 | 황순원
봄봄 | 김유정

시대 현실에 대한 인식과 비판
만무방 | 김유정
미스터 방 | 채만식
자전거 도둑 | 박완서

아버지의 사랑과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나비를 잡는 아버지 | 현덕
별 | 황순원

출판사 서평

문학은 오래 시간이 지나도 읽을 만한 가치를 지닌다. 문학에는 그 시대만의 특수성과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보편성이 공존하기 때문이다. 문학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시대마다 다른 삶의 특수성과 그 속에 존재하는 인간의 보편성을 이해하게 된다. 「소나기」는 소년과 소년의 풋풋한 첫사랑이 설렘과 안타까움을 통해 인간의 순수한 모습을 보여준다. 「봄봄」은 어리숙한 데릴사위와 교활한 장인과의 갈등,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맞아 울렁이는 청춘남녀의 심리를 통해 따뜻한 연민을 바탕으로 한 해학의 진수를 보여준다. 「만무방」은 응오와 응칠 형제의 우애와 갈등을 통해 일제강점기 비참한 농촌 현실을 고발하고 그에 대응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태도를 그렸다. 「미스터 방」은 신기료장수 방삼복이 통역관 미스터 방이 된 인생역전을 통해 해방 직후 혼란한 사회 현실과 그에 편승해 막대한 이익을 챙기려는 인물들간의 복잡한 심리 상태를 그렸다. 「자전거 도둑」은 산업화와 도시화가 한창인 1970년대 열여섯 수남이의 서울살이를 통해 돈을 좇고 양심을 잃고 부도덕한 행동을 일삼는 현대인의 모습을 고발하고 있다. 독자는 「나비를 잡는 아버지」, 「별」을 「전도현 선생님의 해설과 함께 읽음으로써 가족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진하게 느끼며 정신적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또한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문학이 주는 감동과 깊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