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숨결 하나가 나무를 흔든다 (비움과 채움의 묵상)

작은 숨결 하나가 나무를 흔든다 (비움과 채움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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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하나님의 말씀은 어떤 맛일까? 하루의 양식을 먹듯이 말씀을 먹고 음미하며 이를 모든 사람들과 나누려는 저자의 맛있는 묵상집이다. 저자는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기도는 큰 고난이 닥쳤을 때만 한다고? 저자는 아무리 하찮은 일도 하나님과 함께하는 기도를 해야 한다며 삶에서 하나님 섬기는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무한대의 하나님과 내가 하나가 되면 나는 무한대가 된다고 역설한다.
수학을 전공한 저자는 ‘글쓰기’와는 아주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원래 저자에게 ‘글’은 번호를 매겨서 요점만 정확히 적는, 단순한 ‘정보 전달’ 매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런 저자에게 내 마음과 감정, 느낌을 글로 표현하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힘들고 창피하고 부끄러운 일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매일 아침 마음을 글로 적어서 지인들에게 보내고 또 보냈다. 그 어떤 창피함과 부끄러움보다 아침마다 아버지의 사랑을 온몸으로 느끼게 해 주시는 참으로 좋으신 아버지, 그분의 사랑을 나누고 싶은 뜨거움이 훨씬 더 컸기 때문이었다.
저자에게 묵상은 매일 아침 하나님 아버지께 드리는 마음의 고백이자 결단이었다.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사랑과 은혜가 너무도 컸고, 받은 것이 너무도 많아 정말 감사했기에 저자가 드릴 수 있는 유일한 것, 마음을 드리는 저자의 고백이었다. 그렇게 시작해서 나누기 시작한 묵상이 이번에 ‘책’이라는 이름을 빌어 세상으로 나오게 되었다. 이 책은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묵상 중에서 일부를 발췌해서 엮었다.
저자

허윤정

하나님의말씀을여러사람과나누기를바라는주님바라기이다.대학에서수학을전공한저자는사진을찍는남자를만나결혼했다.처음서로의다름은끌림이되었다.결혼이후다름은힘겨움과상처가되었으나결혼30년을살면서이제그다름은서로의부족과빈곳을메우는‘채움’이되어함께살아가고있다.그모든과정에는하나님의손길이있었다.숫자를좋아하던저자는이제하나님을가장사랑하는여자가되었다.그사랑의말씀을기록하여묵상한지8년.그녀에게제일행복한시간은‘기도하는시간’이되어매일말씀을읽고묵상하고기도하는정말감사하고행복한하루를보내며살고있다.하나님앞에서더맘껏우는자로,사람앞에서더활짝웃는자로,함께함과하나됨에삶의가치를두고있다.서로의가슴에담겨있는아름다움을보듬어주며,서로의목마름을채우는생수가되어살아가길소망하는주님바라기이다.

목차

10 추천사:주님의말씀을읊조리다가그맛을알아챈글
12 추천사:묵상을통해변화하는삶의흔적을엿보며
14 프롤로그:묵상,내마음의고백

은혜받은자여
19 아버지의초대장
23 내인생의말씀
27 1+무한대=무한대
31 한껏작아져도괜찮다
35 쓰임받는자
39 받은복을세어보자
43 내게부족한감탄과감사
47 당신은참아름답습니다

사랑을의지하였사오니
53 누명쓴사랑
57 사랑은그가주는것을기쁘게받는것
61 깊은상처는사랑을왜곡시킨다
65 나를먼저사랑하는하루
71 사랑은자기멈춤이다
75 일상의계란프라이를그분과함께
79 오늘더사랑하길

어리석음을버리고생명을얻으라
85 기억의스위치를잘못누르는바보
89 또르르또르르굴러다니는말씀
93 벗은몸으로정신없이도망치는나
99 너도나와같이되기를바란다
103 진정으로채워야할것
107 어른,자신의연약함을인정하는사람
111 내이름은‘플랜녀’

기도를들으시는주여
119 기도하지않아도될만큼작은건없다
125 기도는우리의연결고리
129 사랑하기에기도한다
133 초코는똥파리를무서워한다
137 우리는왜솔직하지못한걸까
143 세상그무엇도주님과의관계보다큰것은없다
149 내가겸손해야할‘때’

너희에게는관계가없느냐
159 부부,같이사는기적
165 엄마의삶,그무거움을받아들이며
169 남편을세우는지혜로운아내
173 그가지금내말을듣지않는것은내탓일지모른다
179 뜻밖의답변
185 있음으로존재하는것그이상의더큰의미는없다

그를사랑하나이다
193 ‘당신의마음’을묻고있습니다
199 아버지께서다보고계신다
203 하나님을전심으로사랑하면
205 환한웃음을보냅니다
207 그의감사로내안에도감사의꽃이피었다
211 키다리아저씨

출판사 서평

주님의말씀을읊조리다가그맛을알아챈글들

주의말씀의맛이내게어찌그리단지요내입에꿀보다더다니이다(시119:103)

허윤정집사님의말씀묵상집은하나님의말씀을묵상하다가맛있어서먹고또먹는모습을연상케한다.그래서그맛을다른사람에게‘정말맛있어요’라고알리고싶은몸부림이이책을탄생시켰다고하면될것같다.저자스스로가표현했듯이하나님의숨결이들어와미각만건드린것이아닌메말랐던심령을적시고흔들어뜨겁게달구어버렸다.묵상하다가고백이나오고감사와찬송이나오며사랑의노래까지나오는,그래서부끄럽지만치부를드러내는발가벗음도스스로절제가되지않는감당치못할글들이토해져나온것이다.

삶의여기저기에서우리를위해애쓰시는하나님의모습

하나님의말씀맛을아는사람실로그리많지않다.이유는말씀을음식처럼먹지않기때문이다.대부분이독서나공부나연구의태도로말씀을대하기에‘맛있다’고표현할수는없다.고민하고,고개를끄덕일뿐이다.이해했다는뜻이다.하나님의말씀을이해한다고다알수는없다.영적인삶과육체적인삶이하나님과함께할때에이르러서야하나님의말씀을체화할수있는것이다.허윤정집사의묵상집《작은숨결하나가나무를흔든다》는말씀을눈으로만보지않고,귀로만듣지않고,말씀에녹아있는향기까지맛있게먹는다.그래서미사여구를쓰지도않았고,아주큰진리를외치지도않지만삶의여기저기에서우리를위해애쓰시는하나님의모습을발견하고하나님이함께하심느낄수있다.

하나님과연애하듯이묵상하다

범어교회장영일담임목사님은추천사에서《작은숨결하나가나무를흔든다》에있는“묵상의글들은유명수필가처럼아름다운선율로그려내려한흔적이보이지않습니다.”며그이유를“글을위한글이아니기때문”이라고하신다.즉“주님의말씀이자기의삶을뭉개듯내리치고,안아주듯위로하고,맹인처럼답답함을느끼다가도순간빛을본듯환한미소를지으며아이처럼좋아하는감정의진폭이큰일기장같다.”는것이다.
허윤정집사는하나님과연애하듯이묵상을했다고하는데,그래서글을읽다가보면평범치않은한수도자의고뇌를엿보게하는성숙함도있지만,아이가운동장에서뛰어놀다들어와흙이잔뜩묻은운동화를엄마에게들이밀며씻어달라며조르는순진함도엿보인다.

하나님말씀의진국을맛보자

저자허윤정집사는신앙생활이그리길지않다.물론새내기도아니다.이공계를전공한수학도여서그런지그의묵상글은분석적시선도있고그것을논리적인실로꿰매려하는마음의손길도엿보인다.그러나저자는주님의말씀을영의양식으로먹으려는버릇을들였다.오래지않은시간이었지만그양식을먹는법이스스로에게체득이되어채식동물의되새김질하는버릇을가졌다.이스라엘의묵상전통에서처럼저자는주님의말씀을읊조리다가‘진국을맛본것’이다.

바라기는,이묵상집이성경을사랑하는많은분들에게귀감이되길기대한다.주님의말씀을사랑하며읊조리다가그진미를맛보고좋아하며건강해지는한국교회가되길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