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안경 (양장본 Hardcover)

할아버지 안경 (양장본 Hardcover)

$18.33
Description
『할아버지 안경』은 문삼석 시인의 등단 60주년을 기념하여 엄선한 자선 동시 60편을 엮은 동시집이다. 이 작품집을 감상하다 보면 할아버지 안경을 통해 들여다볼 수 있는 알록달록 무지개와 같은 세상을 만나게 되고, 자신도 모르게 맑고 고운 꿈을 꾸는 마법에 빠지게 되며, 간결한 시 속에 스민 사랑과 상상력을 가슴으로 느끼고, 시를 읽는 기쁨도 맛보게 된다. 또한 쉽고 간결한 언어로 쓰인 동시들을 엄선하여 엮은 책이므로 한글을 처음 공부하기 시작하는 외국인에게도 한글과 우리말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교과서 수록 작품

문삼석 시인의 등단 60년 동안 2022 개정 교육과정에 초등학교 2학년 교과서에 수록된 「소나기」를 포함하여, 「그만 뒀다」 , 「강아지」, 「기린하곤」, 「그림자」, 「개구쟁이」, 「바람과 빈 병」, 「정자나무」, 「빵 세 개」, 「노랑노랑」, 「시골길」, 「눈 내린 날」, 「다 안다」, 「이른 봄 들에서」, 「내 짝」 등 수많은 작품들이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서에 수록되었습니다.
저자

문삼석

1941년전남구례에서태어나오랫동안초·중·고교에서학생들을가르쳤습니다.1963년조선일보신춘문예에동시가당선되어작품활동을시작했으며,소천아동문학상,대한민국문학상,박홍근아동문학상,가톨릭문학상,방정환문학상,윤석중문학상,열린아동문학상등을받았습니다.한국아동문학인협회장등을지냈습니다.그동안동시집『산골물』,『가을엽서』,『이슬』,『바람하늘산』,『별』,『빗방울은즐겁다』,『아가야아가야』,『바람과빈병』,『우산속』,『도토리모자』,『2학년이읽는동시』,『엄마랑읽는아가동시』,『엄마랑종알종알말놀이동시』,『아주특별한동시』,그림동화집『당나귀알』,『토끼전』,『서대쥐전』,『은혜갚은학』,『성냥팔이소녀』등많은책을펴냈습니다.

목차

시인의말

제1부:강아지가졸랑졸랑
아기벌/노랑노랑/친구랑/어른/파리/개미/반딧불이는/강아지/그만뒀다/하얀두루미/흑염소/얼룩말은어째서/틈틈이/기린하곤/있지롱!

제2부:빗방울이두두두두
그게나래/그냥/우산속/개구쟁이/시장에서/난알지요/아빠시계/할아버지안경/네거리빵집앞/봉투와풀/물수제비/보글보글/내친구상봉이/바람과연기/그림자

제3부:꽃향기가잘랑잘랑
엄마눈아기눈/빼꼼빼꼼/오물오물/아가이/아가의일/아가가먹지만/아가정은/아가사랑엔/점으로그려요/밥풀좀봐/꽃향기가흩어지네/이슬(4)/별(3)/산길(19)/밤차

제4부:빈병이보오보오
이른봄들에서/호박넝쿨/도토리모자/소나기/무지개/단풍나무/산골물(12)/날개가있어좋은건/바람부는날/비는/나무들의그림자/숲빛/바람과빈병/하늘이된연못/눈내린날

시인연보

출판사 서평

추천사계속

손광세-상상력이빛나는작품들송수권-그는한마디로남도의요(謠)를질퍽한울름이아니라맑은가락으로튕겨올리는시인이다.오순택-시도인생도완전무결한자연스러움에도달한사람,아름다운사람은이렇게주변을아름답게밝히지요.유경환-오늘날기교에치우쳐서서정이밀려나거나,주제의노정에만힘써정서가엷어지는경향으로미의흐름이가고있는데,문삼석시인은이런흐름에버팀돌이듯작품으로버티며우뚝섰습니다.윤삼현-무사무욕의천진한동심적세계관을기반으로시상을전개하고있으며,세계를바라보는시인의눈은일관되게맑고투명한이슬과같은태도를잃지않고있다.윤석중-착상과표현이빈틈없는작품이다.이병승-문삼석시인의동시가추구하는바는어둠을뚫고세상을질주하는기차같은시상그너머를바라보는것이다.아름다운관계를맺으며서로상생하고나누며살아가는더아름다운세상을꿈꾸는것이다.이정석-불모지와다름없었던연작시,맞장구시,간결시라는씨앗을처음뿌린후이제야그다디단열매를맛보게된,기나긴투쟁(?)의기간이라고요약할수있을것같다.이준관-시어하나하나를정교하게갈고닦는노력,하나의대상을집요하게파고드는끈기와집중,내용과형식의절제와균형,이것이지금의그를만들어낸원동력이다.최명표-그는모국어에대한원죄의식을끌어안고고뇌하면서시를써가는시인이다.최지훈-문삼석은아기의눈으로세상을살피는원형적동심의소유자다.그의작품들은하나하나동심그자체다.한명순-짧고,쉽게읽히면서도깊은교훈을잃지않은선생님의시는그바탕에사랑이라는반석이굳게박혀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