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낙태 여행

유럽 낙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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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여성의 재생산권을 위해 싸워온 유럽의 활동가들을 만나다
▶ 피임조차 금지했던 과거로부터 낙태 합법화를 투쟁으로 얻어낸 현재까지, 프랑스
▶ 모두가 ‘파라다이스’라 부르는 재생산권 선진국의 놀라운 현실, 네덜란드
▶ 유럽 내 최악의 낙태 규제법, 수정헌법 8조 폐지를 위해 싸운다! 아일랜드
▶ 국가주의 인구 정책에 의한 낙태 금지가 초래한 끔찍한 역사, 루마니아
▶ 10만 명 이상이 재생산권을 위해 거리로 나오다. 검은 시위의 나라 폴란드

페미니즘 출판사 봄알람의 네 구성원이 무작정 떠난 유럽 여행기. 낙태죄와 재생산권에 대해 각자 다른 법과 역사를 지닌 프랑스, 네덜란드, 아일랜드, 루마니아, 폴란드 다섯 나라를 방문해 활동가들을 인터뷰한 이야기를 담았다.
낙태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다. 피치 못하게 낙태를 선택해야만 하는 상황이 있을 뿐이다. 그리고 이 상황에서 여성은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안전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은 인간으로서 기본권입니다. 왜 한국에서는 아직 낙태가 불법입니까?”
이 질문에 우리는 어떻게 대답할 수 있을까. 낙태에 대한 해묵은 낙인과 폭력적 단죄를 넘어 낙태권을 이야기하려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1970년대 대규모 투쟁으로 낙태 합법화를 성취한 프랑스의 싸움은 이제 끝났을까? 세계적인 ‘재생산권 선진국’ 네덜란드의 현재는 어떤 모습일까? 독재정권의 혹독한 출산 정책으로 수많은 여성이 죽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아이가 버려진 역사를 가진 루마니아의 여성들은 어떤 현재를 살고 있을까? 유럽에서 가장 규제적인 낙태법을 지닌 두 나라 아일랜드와 폴란드는 어떻게 싸워나가고 있을까? 천차만별의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다섯 나라 활동가들의 투쟁 이야기와 낙태권에 대한 그들의 언어가, 지금 한국의 낙태죄 폐지 투쟁에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저자

정혜윤

지은이:우유니게
봄알람디자이너  

지은이:이두루
봄알람편집자  

지은이:이민경
봄알람기획·필자  

지은이:정혜윤
봄알람마케터  

목차

여는글

1장프랑스
여성의권리가온전히얻어진곳은지구상어디에도없다
2장네덜란드
파도위여성들의나라
3장아일랜드
수정헌법8조폐지!
4장루마니아
가장끔찍한국가주의인구정책의역사를넘어
5장폴란드
검은시위당일,거리는처음으로여성들의것이었다
6장시칠리아그리고다시,프랑스
국가의법이유죄다

맺는글

출판사 서평

여성의재생산권을위해싸워온유럽의활동가들을만나다

?피임조차금지했던과거로부터낙태합법화를투쟁으로얻어낸현재까지,프랑스
?모두가‘파라다이스’라부르는재생산권선진국의놀라운현실,네덜란드
?유럽내최악의낙태규제법,수정헌법8조폐지를위해싸운다!아일랜드
?국가주의인구정책에의한낙태금지가초래한끔찍한역사,루마니아
?10만명이상이재생산권을위해거리로나오다.검은시위의나라폴란드

봄알람책의강점은술술읽힌다는것이다.‘임신중지’라는키워드로무작정떠난유럽여행,다이룬나라라고생각한네덜란드부터현재진행형으로필사적으로싸우고있는폴란드까지,투쟁의최전선에있는활동가들부터평범한여성들의시각까지.정의와인권,윤리,건강의언어들로여성의현실과역사를되돌아보다보면,임신중지에대해당신이가지고있던편견과낙인이조금은가벼워진다.시간가는줄모르고마지막장까지넘겼을때,세계의페미니스트들로부터언어를얻은당신을발견할것이다.―윤정원(산부인과전문의,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여성위원장)

낙태라는의료행위에접근을막는법적규제나다른장벽들은전지구적불평등을만들어낸다.그러나모든여성은안전하고합법적인낙태에접근할수있어야하며,이는사회정의의문제다.한국에서든유럽에서든세계의다른어디에서든마찬가지다.그리고이것이우리가다른나라활동가들의이야기로부터많은것을배울수있는이유다.낙태권에는경계가없다.―레베카곰퍼츠,재생산권단체
<위민온웨이브>
대표



페미니즘출판사봄알람의네구성원이무작정떠난유럽여행기.낙태죄와재생산권에대해각자다른법과역사를지닌프랑스,네덜란드,아일랜드,루마니아,폴란드다섯나라를방문해활동가들을인터뷰한이야기를담았다.

낙태를하고싶어하는사람은없다.피치못하게낙태를선택해야만하는상황이있을뿐이다.그리고이상황에서여성은스스로결정을내리고안전한의료서비스를받을수있어야한다.

“이것은인간으로서기본권입니다.왜한국에서는아직낙태가불법입니까?”

이질문에우리는어떻게대답할수있을까.낙태에대한해묵은낙인과폭력적단죄를넘어낙태권을이야기하려면어디서부터시작해야할까.

1970년대대규모투쟁으로낙태합법화를성취한프랑스의싸움은이제끝났을까?세계적인‘재생산권선진국’네덜란드의현재는어떤모습일까?독재정권의혹독한출산정책으로수많은여성이죽고세계에서가장많은아이가버려진역사를가진루마니아의여성들은어떤현재를살고있을까?유럽에서가장규제적인낙태법을지닌두나라아일랜드와폴란드는어떻게싸워나가고있을까?천차만별의현재를살아가고있는다섯나라활동가들의투쟁이야기와낙태권에대한그들의언어가,지금한국의낙태죄폐지투쟁에든든한밑거름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