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꽃신

바다와 꽃신

$16.00
Description
바다, 등대, 인간에 대한 그리움!
바다는 어떻게 인간을 위로하는가!
이천도 작가의 장편소설 〈바다와 꽃신〉은 작은 섬마을 늙은 어부와 굴곡진 그 일생에 대한 애상적 회고의 기록이다. 또한 별빛이 사라진 도시의 밤과 그 폐허의 회복을 위한 반성적 기도이자 조심스러운 치유의 메시지다.
이야기의 도입부는 이렇다. (이태 전 팔순을 앞둔 섬마을 어부 무성은 평생을 함께한 아내 해인이 세상을 뜬 뒤 낙심하여 뱃일에 흥미를 잃고 집에 틀어박힌다. 그렇게 시간이 흐른다. 그러던 어느 날. 어느덧 팔순을 넘긴 노인은 모처럼 고깃배를 몰아 밤배질을 나갔다가 뜻밖에도 작은 별 모양의 오각형 물체 하나를 건져 올린다. 다음 날 노인은 그 별 모양의 물체가 자신의 모자 정면에 장식처럼 딱 달라붙어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 후 노인은 마을 포구 선착장에서 갑자기 눈이 멀게 되고 동시에 먼먼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떠난다.)
이렇듯 그 시절 소년으로 되돌아간 늙은 어부의 성장과정을 따라가며 이야기는 줄곧 전개된다. 그 과정에서 전날의 독재와 광기, 고통받는 민중, 그 아픈 과거와 오욕으로 얼룩진 현대사가 맞물리며 이야기는 계속 현재를 향해 나아간다. 그렇게 소년은 다시 노인이 되고 어느 순간 문득 눈을 뜨면서 현재로 되돌아온다. 그 밤. 그 작은 별 모양의 물체 또한 노인의 모자에서 떨어져 밤하늘로 되돌아간다.
저자

이천도

자유지성
시인.소설가.문학평론가

장편서사시집〈구도자〉로문단에나왔다.
이어장편극시집〈동방의연가〉,
장편서정시집〈우주나무와자손들〉,
통합사상문학집〈패배자들의비망록〉,
장편서사시집〈구도자번역본〉,
우화소설집〈이천도우화집〉,
장편소설〈한국인의첫사랑〉,
〈사랑과욕망의백과사전〉등을펴냈다.
대한민국문학예술상,한국문학비평가협회상,
미당문학상등을수상했다.
한국문인협회평론분과,한국소설가협회,
한국아동문학인협회회원으로있다.
한국문학비평가협회이사,지필문인협회부회장,
한비문학회평론분과회장등을지냈다.

http://blog.daum.net/az7512

목차

1부:작은별~등대

2부:바닷새~등대지기

3부:회상~끝혹은시작

단편소설:탑정(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