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지도 않을 거면서

믿지도 않을 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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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지독한 편견아래 자신의 가치관을 지켜내는 이를 위한 글
당신은 오늘 하루 얼마나 많은 질문을 받았는가. 그리고 당신은 오늘 하루 얼마나 많은 질문을 나 자신에게 / 타인에게 던졌는가.
그 질문들이 얼마나 내게 / 상대에게 중요했는지, 얼마나 내가 / 상대가 궁금했는지 그리고 얼마나 서로에게 묻고 싶어 견딜 수 없는 것이었는지를 기억해 낼 수 있는가.
마주했을 때 적당한 인사말이 생각나지 않아 적당히 물은 ‘안부’는 아니었는지, 자신보다 얼마나 나은 위치에서 생활을 하고 있는지 알고 싶어 물은 ‘견제형 인사’는 아니었는지. 그렇다면 그 질문을 받은 상대가 어떤 심정이었는지 헤아린 적 있었던가.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질문을 주고 받는다.
‘편견 혹은 선입견.’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것을 바탕으로 타인에게 질문을 한다. 물론 자신이 예상하고 정해놓은 답이 있다. 그 답이 나올 때까지 질문은 계속된다. 믿지도 않을 거면서, 이리저리 돌려가며 묻는 질문들. 그들의 기대에 충족되는 못하는 대답은 변명 혹은 개운치 못한 속내로 간주된다. 그렇다면 편견 혹은 선입견은 모두 부정적이라고 과연 말할 수 있을까. 소설 속의 인물들은 걷어낼 수 없는 지독한 편견 아래, 나름대로의 가치관과 감정을 오롯이 지켜간다. 그것들을 함께 나누며 믿어지지 않는 생각의 흐름 그리고 변화를 경험한다.
문경룡의 네 번째 소설, 믿지도 않을 거면서.
저자

문경룡

목차

제1장
혼자라도,
혼자라서견딜만한지금
제2장
가져본적없는내가,
가진자의마음을얻는법
제3장
책임을다한사람과
임무를다한사람
제4장
내처지가당신에겐
그럴듯한사연이된다
제5장
애를쓴다면
달라지는건있겠지
제6장
잃을것이없어서
두려울것도없다면
제7장
가여움을들키면
약점이된다
제8장
잃어버린걸까,
사라진걸까,
떠난걸까
마지막장
외로움에너를잊었고,
즐거움에너를찾는다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작가는소설‘믿지도않을거면서’를통해편견을갖고있는상대에게날카롭게도전하는사람,그것을적절히활용하며안주하는사람,그존재에아랑곳없이유연하게살아가는사람,이들이세상을살아가는방식에대해이야기한다.작가는불편할소재일것이라는‘편견과선입견’의편견을가볍게무시하며줄곧편안하고다정하게때론유쾌하게등장인물을표현했다.그는“세상을살아가는데쉽게걷어낼수없는것이‘편견’이라면,그것을현명하게대하는방법그래서상처받지않게,스스로위로할수있는경험을느끼게해주고싶었다”며이소설의의도를밝혔다.

동네에서작은백반집을운영하며살아가는‘찬욱’.그가이십여년간지녔던애처로운사연으로인해동네사람들에게꾸준한동정과위로를받으며생활을꾸려갔다.어느날찬욱에게학생‘정원’이다가오면서자신의익숙함을흔쾌히‘베풂’으로발전시킨다.건조했던그의생활에서소소한웃음과기름진행복이발견되고상대를위로하는법까지배우지만곧‘믿지도않을일’들과‘믿기지않은마음’을경험해야만하는현실과마주한다.

동정을건네는사람은반드시행복한가아니상대보다더나은걸까.
위로를받는사람은불행한가.상대보다못한위치이기에묵묵히받아야만하는걸까.
행복해도그것을감히말할수없는사람,불행하다말해도믿어주지않는시선으로지쳐버린사람이만나서로에게건네는사랑,위로,동정,그리고우정을이야기하는소설‘믿지도않을거면서’가2018년가을,독자들과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