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몬스터 (미래의 피카소 양경렬을 만나다 | 김주욱 소설집)

핑크몬스터 (미래의 피카소 양경렬을 만나다 | 김주욱 소설집)

$15.00
Description
천강문학상 소설대상, 전태일 문학상 수상작가 김주욱의 기획소설집 『핑크몬스터』. 김주욱은 첫 번째 소설집 [미노타우로스]에서 ‘가망 없는 세계를 믿음직한 필체’로 묘사했고, 두 번째 소설집 [허물]에서는 ‘고독과의 싸움, 혹은 존재의 확인’을 파고들었다. 이번 세 번째 소설집은 그림에 이야기를 담고 소설에 이미지를 새기는 콜라보레이션이다.
저자

김주욱

저자김주욱(소설가)은동양화를전공하고일러스트레이터로활동하다소설창작을시작했다.동양일보신인문학상,천강문학상소설대상,문학나무신인작품상,전태일문학상을받는등꾸준히작품활동을이어오고있다.특히2014년에자전적경험을토대로한장편소설[표절]을,2016년에소설집[미노타우로스]를,2017년에소설집[허물]을발표하는등현실문제에등돌리지않고우직하게자기걸음을내딛는소설가로평가받고있다.2015년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창작기금을수상하였고,2016년경기문화재단전문예술창작지원사업단독출판에선정되었다.

목차

들어가는말-히트의반사적선택
그곳에있던사람들-무인도
줄다리기-끌어당기기
조각난이미지-베개속에감춰둔부적
파랑과핑크의추억-핑크몬스터
왕관을쓴사람들-왕관을쓰고달리는기분
세상은무대우리는배우-객석을점거한히트
반사적선택-히트의차가운시선
작품해설-시각적흐름과반사적으로선택된이미지
작가노트-화가양경렬의작품세계

출판사 서평

■그림의이야기와소설의이미지가만나독자에게다양한질문을던진다

김주욱의‘핑크몬스터’는양경렬의그림을‘반사적시각’으로조명한기획소설집이다.‘반사적시각’은양경렬그림세계의커다란주제다.우리의고정관념을반전시켜새로운시각으로이끄는그림을재해석한일곱테마의소설은그림의그림자를따라가다그림자의대상을환하게밝혀주는방식을취한다.이야기를재미있게감상하기위해서는그림을읽고,소설을봐야한다.양경렬의그림에는독특한이야기가있고김주욱소설에는강렬한이미지가있다.

이번작업은그림과소설이만나앞으로나아가는방법에대한모색이고출발점이다.그림과소설의만남은새로운시도는아니다.지금까지는두장르가공동작업을하면서역할분담을했거나서로독자성을인정하는것에머물렀다면‘핑크몬스터’는그림에이야기를담고소설에이미지를새겨넣는새로운시도로장르간의융합과기존장르의분열을자극할것이다.

■미래의피카소.왜양경렬인가?
김주욱은작가와의인터뷰에서“양경렬의그림은그자체로이야기와철학적사유가있는문학작품이다.”양경렬의그림에는깊은사유를바탕으로뻗어나가는이야기가있어그대로옮겨적었더니소설이되었다고했다.최근양경렬은인간의이중성을바탕으로이루어지는선택에대해질문을던지고있다.작품에반사적선택에대한고민이강한이미지로표출되고있다.작품에서나타나는반사는모두가다르게생각하는시각의반사이다.반사적선택은살면서진중한선택을해야한다는반문이고쇼펜하우어가말한자신의자유의지를표출하기위한몸부림이다.

“이책의주인공은양경렬의작품이다.기획단계에서그림을앞세워야동반상승할수있다는것을알아차렸다.그러니까소설을위한그림이아니라그림을위한소설이다.”

“나는이번소설집을통해서좋은미술작품을찾아,내작품과엮어내는연출력을보여주고싶었다.”

■문제작[표절]로세상을떠들썩하게한김주욱소설가의신작

천강문학상소설대상,전태일문학상수상작가김주욱의기획소설집이다.김주욱은첫번째소설집[미노타우로스]에서‘가망없는세계를믿음직한필체’로묘사했고,두번째소설집[허물]에서는‘고독과의싸움,혹은존재의확인’을파고들었다.이번세번째소설집[핑크몬스터]는그림에이야기를담고소설에이미지를새기는콜라보레이션이다.

■반사적시각으로구성한일곱테마의그림들과단편소설일곱편

김주욱소설가는어느겨울날미래의피카소를만났다.그피카소는양경렬작가다.양경렬작가는구체적인것이아닌자신의감정이나의식을작품의대상으로그리는작가다.그의미술작품에서받은강렬한감상은바로김주욱의소설로이어진다.일곱편의단편소설로이어지면서양경렬작가는히트라는김주욱작가의소설주인공으로다시태어나현실과는또다른삶을살게된다.김주욱작가는그의소설에서양경렬작가의작품세계를일곱개의테마로나누어히트의이야기를전개했다.양경렬작가의경험과내면세계를담은작품들은김주욱작가의소설에서히트의경험으로이어진다.양경렬작가의회화가그의정신세계에대한가시화의작업이었다면김주욱작가의소설은가시화된회화의내면이야기라고할수있다.
이번회화를소설로해석한작업은서로다른장르의창작행위가자신의영역으로전문화되면될수록그융합의지점은깊고다양해질수있다는것을보여준다.각각장르의일부를포기하고그포기된부분을다른장르로채우거나덮어씌우기식의콜라보레이션은너무단순한나머지진부하다.‘히트의차가운시선’과같이개별장르의특성을최대화할수있는콜라보레이션이야말로어쩌면차세대장르간콜라보레이션의새로운가능성을제시하고있는지도모를일이다.임대식(미술비평,큐레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