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것들의 사생활: 결혼 생활 탐구 (요즘 젊은 부부들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법)

요즘 것들의 사생활: 결혼 생활 탐구 (요즘 젊은 부부들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법)

$15.00
Description
“왜 꼭 그렇게 해야 하죠?”
“정말 다 그렇게 사는 거라고요?”
남들이 정해놓은 정답을 지키며 살아야만 잘 사는 것이라 말하는 세상. 이런 세상 속에서 특히나 ‘결혼’이라는 관문을 통과하기란 만만치 않다. 두 사람이 좋아 결혼하려는 것 뿐인데 예의와 전통이라는 명목으로 챙겨야 할 게 수두룩하고, 더 오래 함께하고 싶어 결혼한 것 뿐인데 ‘결혼하면 원래 그런 거’라며 조선 시대에서 날아온 듯한 원칙과 의무들이 당연한 듯 딸려온다.

왜 결혼과 동시에 저마다의 정체성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은 게 되는 걸까? 결혼 했어도 좀 ‘나답게’ ‘우리답게’ 살 수는 없는 것일까? 2016년 일반적인 결혼 방법을 뒤로하고 산티아고 순례길을 함께 걷는 것으로 결혼식을 대신했던 ‘이혜민&정현우(a.k.a.백구부부)’는, 결혼 2년 차가 되던 해부터 기성 결혼 문화에 질문을 품고 ‘이유 있는 반항’ 중인 요즘 젊은 부부 열 쌍을 만나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틈틈이 그 이야기를 비디오 콘텐츠로 제작해 유튜브, 페이스북 채널 ‘요즘 것들의 사생활’(facebook.com/yozmsa)에 소개해 이 시대 청춘들의 많은 공감을 얻었으며, 영상으로 담지 못한 많은 이야기들까지 한데 엮어 인터뷰집 『요즘 것들의 사생활 : 결혼생활탐구』으로 담아냈다.

이 책에 등장하는 부부들은 기존의 결혼식에 대해 ‘싫은 거 빼니까 남는 게 없다’는 말을 스스럼없이 하는 ‘요즘 것들’이다. 당연한 듯 대물림 되어온 가부장제의 문제점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여전히 육아로 인한 남편의 ‘칼퇴’는 용인되기 힘들지만 일하느라 바쁜 여성은 ‘나쁜 엄마’로 낙인 찍히는 사회의 불합리함을 지적한다. 그리고 이것을 단순한 불평이나 하소연으로 끝내지 않고 남다른 상상력을 발휘해 자신들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찾아가고 살아가기 위한 시도와 도전으로 이어간다. 당당히 두 사람이 주체가 되는 즐겁고 창의적인 결혼식을 올리고, ‘의무와 역할’에 매몰되지 않는 진정한 결혼에 관해 이야기하며, 뿌리깊은 가부장적인 문화를 인식하고 바꿔나가기 위해 페미니즘을 함께 공부하기도 한다. 부부가 동등한 위치에서 살림과 육아를 공평하게 하기 위해 ‘평등육아 행동강령’을 선포하고, 부부가 서로 헌신하거나 희생하는 것을 지양하고 경제권부터 공정하게 공유할 방법을 강구한다. 이 책은 요즘 젊은 부부들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세상이 말하는 결혼의 기준에서 벗어나 ‘나 답고 우리 답게’ 살아가는 새로운 결혼생활의 대안을 엿보게 한다.
저자

이혜민

우리에게의미있는방법으로결혼하고싶어2016년봄산티아고순례길을함께걷는것으로결혼식을대신했다.그이야기를담은책<세상에서가장긴결혼행진>을함께쓰고펴냈다.인생의의무보다우리가꿈꾸는삶이더중요한‘요즘젊은부부’다.
‘900km’라이름붙인작업실에서각자가진재주로함께할수있는일을궁리하며살고있다.

사소한것에서매력을찾고일상의무엇이든콘텐츠로만들고싶어하는기획병환자.잡지에디터를거쳐그래픽디자인회사에서기획편집자로일했다.
시간과에너지를좀더주체적으로쓰고싶어‘프로야근러’의삶을청산했지만,여전히마감에시달리는‘프리야근러’로살고있다.마음에없는소린잘못하지만,마음에있는소리는똑바로할줄아는사람이되고싶다.

목차

프롤로그
_결혼식대신산티아고결혼행진,그후
_우리에겐결혼에대한선택권이있다

episode01
남이차려준결혼식은싫어서_안종훈&장진희부부

episode02
대출받으려고혼인신고했는데요_서정민&천민경부부

episode03
결혼도게임처럼가벼워도괜찮아_강은미&전석병부부

episode04
할말은좀하는며느리입니다만_박은지&이재룡부부

episode05
부부에게페미니즘이필요한이유_오란씨부부

episode06
맞벌이부부의평등육아분투기_이두섭&조경숙부부

episode07
쉐어하우스에사는하우스메이트처럼_임송이&석상욱부부

episode08
어떤집에서어떤삶을꿈꾸나요_박다비&조성환부부

episode09
우리아직젊은데도시를떠나도될까_김신범&안정화부부

episode10
집없이직장없이여행하며살아도될까_김미나&박문규부부

에필로그_백구부부의요즘생각
내가가고싶은결혼식은/우리집명절은요?/친목도모의역효과
토요일독립하기/우리가부모가될수있을까/어떻게살고싶어?

출판사 서평

이상한나라로타임슬립한것같은결혼의세계!
정말그렇게사는게정답일까?

“결혼도했는데너희도이제돈좀모아야지.”
“신혼집인데,대출좀끼더라도번듯한곳으로장만해.”
“결혼한지1년이넘었는데애는언제낳으려고?”
“유부녀가이시간까지밖에있고,남편밥은안차려줘?”
“결혼했으면어른들한테안부전화도좀드리고해야지.”
“남자가무슨애를본다고.그래도애는엄마가키워야지.”

남들이정해놓은정답을지키며살아야만잘사는것이라말하는세상.남들이인정하는대학을가기위해공부를했고,누구나가고싶어하는직장에들어가기위해아등바등살아왔다.이제좀새로운인생이펼쳐지나했더니,‘결혼’이라는관문앞에서세상은더견고한잣대를들이민다.좋은사람을만나결혼하려는것뿐인데예의와전통이라는명목으로챙겨야할게수두룩하고,더오래함께하고싶어결혼한것뿐인데‘결혼하면원래그런거’라며조선시대에서날아온듯한법칙과호칭이생겨난다.안정적인벌이,번듯한집,2세계획등등어서빨리클리어하라고깜빡이는‘미션’들도쏟아져나온다.이제겨우독립된가정에서독립된인간으로살아갈수있을줄알았는데,어쩐일인지주변의간섭과오지랖은결혼과동시에더심해진다.요즘시대에진부한‘아침드라마’같은얘기아니냐고?이모든것이결혼의세계에서는당연한‘실화’이고현실이다.

주변의어른들이,친구들이,직장동료들이‘결혼하면이제어른’이라며들이미는잣대앞에서모든게여전히기준미달인‘요즘것들’은생각한다.정말비혼이답이란말인가?이럴줄알았다면결혼하지말걸그랬다고.한편으론남들다하고사는걸우리만해내지못하고있는건아닌가싶어불안하고답답하기도하다.그러다문득궁금해진다.왜결혼과동시에저마다가진개인의정체성은중요한게아니게되는것일까?왜다들남들이정해놓은기준대로살려고만할까?결혼도좀‘나답게’‘우리답게’하면안되는걸까?

요즘것들,기성결혼문화에반기를들다!
‘역할극’속의내가아닌온전히나로서존재하기위한도전들

저자부부는점점각자의본래모습은지워지고어딘가로휩쓸려가는결혼생활에순응하지않기로한다.‘다그런거’라는답에서벗어나결혼생활에서도‘우리다움’을되찾기위해또다른요즘젊은부부들을찾아나선다.이책에등장하는부부들은저자부부를포함해,개인의개성과정체성이중요한밀레니얼세대다.이‘요즘것들’은도무지적응안되는‘결혼세상’에서의잣대에어리둥절했다가,그불합리함이어디서부터온것인지인식하기시작하고‘이상한나라의법칙’을곧이곧대로받아들이는대신자신들만의새로운방법을찾는다.
참석한모두가따분하고식상한결혼식은집어치우고,해변에뚝딱뚝딱결혼식장을직접만들거나,결혼식대신밴드공연을기획하기도하고,친구들과게임한판하는것으로결혼을‘퉁’치는식이다.창의적으로결혼의시작을풀어간부부들의이야기는유니폼같은결혼식이아닌두사람이온전히주체가되는결혼식은무엇인지에대해생각하게한다.결혼이필수가아닌시대에‘대출받으려고혼인신고했다’고말하는부부의이야기에서는오히려‘의무와역할’에매몰되지않은결혼의진정한의미에대해고민해볼수있다.어른들이‘별뜻없이한’말의‘속뜻’의불편함을참느니버르장머리없는요즘것들이되기로결심한부부라든지,가장가까워야할부부가‘가부장제’속에서점점멀어져감을느끼며그갭을줄이기위해페미니즘을공부한다는부부의이야기를통해서지금까지당연한듯대물림되어해왔던것들의무엇이이상하고문제였는지인식하게되고,당장바뀌는게없어도‘우리라도그렇게살지않기위한’삶속의작은시도가얼마나중요한지생각하게한다.
여전히육아로인한남자의‘칼퇴’는용인되기힘들고일하는여성은‘나쁜엄마’로낙인찍히는총체적난국속에서‘평등육아’를선언하고고군분투를벌이는맞벌이부부,‘결혼은희생이다’라는공식을부정하고경제권부터살림,육아까지가정을공정하고유쾌한놀이터처럼운영하는부부의모습은어쩌면조금유별나보일지모르지만,이또한‘역할극’속의나로살아가는데안주하지않고결혼했어도온전히나로서존재하기위한‘요즘것들’의외침이자도전이다.
이책은현재를저당잡힌채무한굴레위를아등바등살아가기를거부하고,스스로삶의가치와의미를찾아능동적으로‘자신들이꿈꾸는삶’을살아가는요즘부부들도소개한다.치솟는집값에좌절하기보다직접빈집을고쳐신혼집을마련한부부,도시의속도를따르기보다귀농을선택한부부,집없이직장없이무기한여행을하며살아가고있는부부의모습을통해꿈꾸는삶을‘나중이아닌지금’살아봐도괜찮다고이야기한다.혼자가아닌둘이라면조금더용기내서다른답을말해도괜찮지않겠느냐고.

결혼은포기가아닌마땅한선택지중하나여야한다!
견고하게짜여진이판에작은균열이라도낼수있다면

결혼이인생의필수과제처럼여겨지던과거,내로라하는철학자들은입을모아‘결혼은무덤’이라고얘기했고,기혼자들은‘결혼은늦게할수록좋다’는얘기를스스럼없이해왔다.그리고지금은비혼,졸혼같은단어가떠오르고있는시대다.그변화앞에서‘결혼’이라는키워드를들고나온이책이혹여라도결혼을장려하거나결혼은꼭해야한다고주장할거라는오해는금물이다.『요즘것들의사생활:결혼생활탐구』는오히려결혼은필수가아닌선택이라는말에동의하며,결혼이비혼보다더좋다고부추기지않는다.다만같은이시대를살아가는청춘들에게결혼이‘선택’이아닌‘포기’의항목이되지않길바란다고말한다.결혼은마땅히우리인생의선택지중하나여야하며두사람이만나함께살고싶다면누구든그럴수있어야한다.앞으로의결혼은더이상불합리한의무와고정관념으로점철된‘무덤’이안된다.무덤밖으로나와두사람의의지대로주체적이고능동적으로다양한결혼의형태를만들수있어야한다.그출발점에서『요즘것들의사생활:결혼생활탐구』에소개된요즘부부들의다양한삶의이야기는결혼이라는선택지앞에놓인까마득한장벽에조그마한균열을내기를.그리고그것은또다른정답으로서가아닌,저마다의가슴속에서자신들만의대안과가능성으로읽혀지길바란다.

[추천사]

결혼한사람들,결혼을앞둔사람들,결혼하고싶은사람들,결혼하고싶지않은사람들.그리고이미30여년전결혼한우리부모님들이꼭읽어보셨으면좋겠다.열린마음으로다양한생각을나누는우리가늘어난다면보다자유롭게자신의삶을가꾸는아름다운이들도늘어나지않을까.?wri***jn

짝꿍과같이봐야하는책.공감대와존경,향후미션들이엄청나게떠오르는책!텀블벅하길잘했어.
-yyy***nnn

요즘결혼하는젊은영혼들의사람냄새나는삶을엿볼수있는책이다.이제벌써결혼10년차이다보니진부해지고익숙해지고생활에치여‘이건원래그런거야’라고받아들이며살고있었던것같다.세상에원래그런게어디있던가.나도내식대로,내가생각하는대로,내가원하는대로내길을찾아봐야겠다!
-jee***kyong

이책은결혼과동시에맞닥뜨리는뿌리깊은가부장제와독박육아,신혼살림이모든것을타인이아닌자신들만의가치관으로좀더새롭게만들어나가는커플들의인터뷰를엮은책이다.그들은결혼식장소부터다양하다.해변,클럽카페,오래된주택을직접개조해서만든집에서이루어진결혼식은타인을위한이벤트가아닌두사람이삶을대하는모습을표현하고약속하는장소가되었다.쉬는시간마다틈틈이읽으면서내게다양한물음을건넨책.이제내게결혼은포기가아닌선택.가치관을확립해나가는다양한방안중하나가되었다.아직은표지만큼이나선명한인터뷰이들의가치관이부럽기만하지만나도스스로무엇을좋아하는지,누구와함께있을때행복한지,가장좋아하는음악은무엇이고시간대는언제인지하나하나알아갈자신이생겼다.자신의인생을나답게살고싶은모두가읽기를바란다.
?une***mate

‘그런결혼은안해’에뒤따르는‘그럼어떻게,얼마나잘할건데?’에대한답변이알아서할게요.인것에꽂혀서펀딩했던책.원하는방식으로가족을만들고살고싶은대로살아가는사람들이더늘어나기를바란다.?inte***gar


[<요즘것들의사생활>페이스북/유튜브채널구독자의한마디]

<요즘것들의사생활>콘텐츠를보면기존에전통적인,혹은보수적인성향의결혼대신결혼을하는주체의성향에맞는결혼,시대의변화에따라변화를시도한결혼에대해생각해볼수있어서좋은것같습니다.결혼의얼터너티브같아요!좋은콘텐츠만들어주셔서감사합니다!!-2P***turtle

“헌신을하지말자.헌신할수록기대를하게되니까”라는말이정말공감되네요.두분의부부철학이너무보기좋고배우고싶어요.!?서*영

저도나중에결혼하게되면육아나살림을'도와주려고'하는남자가아닌'당연히같이하는일'이라고생각하는남자를만나야겠어요!?s*a

요즘것들의사생활콘텐츠다봤어요!콘텐츠기획과제작정말정말응원하고감사합니다:)사실내가살고있는이사회의문제점들은느끼고있지만부딪히기보다피하고있었어요.그런데나와같은생각을하고있는사람이있다는것과그들은이미문제를직접해결해나가고있다는것이저에게엄청격려를해주었어요.분명어려운일이겠죠.하지만각각그들다운방법으로설득하거나해결해나가는모습이다들멋지다고생각합니다.이렇듯문제에마주했을때건강하게풀어나가는모습이많이공유되어,많은분들께용기와격려가될수있길진심으로바랄게요!?유*애

사회적으로주변의환경에의해서여자들이육아의압박을받고몰리고있다는점에격하게공감하게되네요.그리고칼퇴근만이해결이라는것도슈퍼공감합니다!-AN***Woo

육아는투쟁이죠.두분의노력이아름답습니다.평등육아를사회가뒷받침해줄수있도록바꿔나가는게필요합니다.?홍*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