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이서 집 짓고 삽니다만 (함께 사는 우리, 가족이 될 수 있을까?)

셋이서 집 짓고 삽니다만 (함께 사는 우리, 가족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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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 새로운 가족에 대한 밀레니얼 세대의 실험 보고서
여기, 조금 새로운 가족이 있다. 2인 가구였던 부추와 돌김, 1인 가구였던 우엉. 세 사람은 월세도, 전세도 아닌 공동 명의로 땅을 사고 자신들만의 집을 지었다.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세 사람 각자의 시선으로 담아낸 에세이 『셋이서 집 짓고 삽니다만』은 사회가 규정한 '가족'의 의미를 넘어 새로운 가족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실험 보고서이다.

■ 우리만의 방식으로 가족이 되어가는 중입니다
20대에 운명처럼 만난 세 사람은 함께 살기로 결심하고 집 짓기의 현실적인 험난함을 함께 겪기로 한다. 조금 다른 형태의 가족이라서 받게 된 오해와 참견은 물론 제도적인 차별을 함께 견디며 ‘내 집’이 아닌 ‘우리 집’을 짓기 위해 기꺼이 ‘대출 공동체’가 되기를 자처한다. 셋이 동등하게 살아갈 공유주택 짓기의 생생한 과정과 각종 비용 마련의 과정 물론, 서로 다른 세 사람이 본격적으로 함께 살기 시작하면서 겪은 갈등과 화해의 순간들, 30대에 도시를 떠나 시골로 터를 옮긴 ‘요즘 것들’ 셋의 먹고살기에 대한 고민까지 생생하게 기록했다.

■ 지금을 사는 요즘 것들의 이야기, 요즘문고
‘요즘문고’는 밀레니얼 인터뷰 채널 〈요즘 것들의 사생활〉을 운영하고 있는 콘텐츠 스튜디오 900KM(구백킬로미터)가 시작하는 출판 시리즈입니다. 변화하는 요즘 시대, 세상이 말하는 정답에 질문을 던지고 내 삶에 조금 더 나은 대안을 고민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스타일 탐구 에세이, 요즘문고. 밀레니얼 저자가 쓰고, 밀레니얼 세대가 만들며, 밀레니얼 독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습니다. 자신의 속도와 방식대로 살고 싶은 당신에게 삶의 새로운 선택지를 제안하는 요즘문고의 첫 번째 책 『셋이서 집 짓고 삽니다만』은 밀레니얼 세대가 가진 주거와 가족에 관한 질문에 새로운 대답을 제시합니다.

※ 유튜브 채널 〈요즘 것들의 사생활〉에서 영상 인터뷰 시리즈를 시청하세요! ?
http://bitly.kr/eVaMWmrq16U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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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우엉,부추,돌김

대학선후배사이인부추와우엉,길위에서만나부부가된돌김과부추.20대에만나친구가된셋은30대에함께살기로마음먹고강화도에공동명의의집을지었다.집지으며생긴‘빚’덕분에더욱끈끈한생활공동체가됐다.그집에‘시점’이라는이름을붙이고책방이자북스테이를운영한다.강아지2마리,동네고양이5마리,직접심은나무6그루와함께살고있다.친근하고도정겨운셋의닉네임은어느날함께차린저녁밥상에올라온반찬에서하나씩따왔다.
blog.naver.com/seejum

목차

등장인물소개

1각자의시점
[우엉]세상에는혼자살기어려운1인가구가있다
[부추]도시의햇빛은비싸다
[돌김]이사만서른번,내가살집은어디에
[부추]셋,만나다
[돌김]인생을책으로배웠어요
[우엉]함께사는삶을꿈꾸다

2각자의시점
[우엉]우리,같이살까?
[돌김]어쩌다,정신차려보니땅을샀습니다
[우엉]저희금수저아닙니다
[우엉]왜셋이같이살아?집까지짓겠다고??
[돌김]뭘하면서먹고살까?
[부추]여기는‘시점’입니다
[부추]집짓기대신,팟캐스트를시작하다

3우리만의집을지을시점
[우엉]뜬구름에서현실로
[부추]일단지르고봄:건축사와의계약
[돌김]이것은기회인가,시련인가
[우엉]느낌적인느낌으론안되는설계
[돌김]또뭘선택해야하죠?
[부추]‘을’이되지않기위한고군분투(1)
[우엉]감동의첫삽
[부추]‘을’이되지않기위한고군분투(2)
[우엉]우리의첫날밤

4슬기로운동반생활을고민할시점
[부추]왜큰방은하나일까?:동반생활의시작
[우엉]나너무서운해-우엉편
[부추]나너무서운해-부추편
[돌김]나너무서운해-돌김편
[돌김]서운함을푸는방법
[부추]느슨한가족이사는법
[부추,우엉,돌김]덤벼라,오지라퍼들아
[우엉]우리는왜가족이아니란말인가

5지속가능한삶을그려갈시점
[부추]책방,첫페이지를열다
[돌김]망하지않고시골에서책방하는법
[돌김]텃밭,일석삼조의생활
[부추,우엉,돌김]셋이서집짓고살아보니

고마운사람들

출판사 서평

집까지짓고같이사는데,왜가족이될수없을까?

이책은이런질문에서시작되었다.‘함께살아가는데왜가족이될수없을까?심지어공간과경제를공유하고정서적유대를느끼는데!’여전히사회에서규정하는가족이란엄마와아빠,아이한둘로이루어진전형적인모습에갇혀있다.그러나우리주변에는이미다양한모습의가족이있다.결혼하지않고함께사는동거커플부터,마음맞는두셋이모여사는집까지.혈연이나결혼으로엮여있진않지만서로가서로의생활동반자가되어함께살아가는일명‘비친족’가구는이미3년전에34만호를넘었다고한다.물론,이책을쓴세사람도조금은다른모습으로함께살아가는가족중하나다.
셋이함께살게된이유를설명하자면,이숫자를빼놓고이야기할수없다.다섯번,열세번,서른번.세사람이지금껏각자경험한이사횟수다.요리를포기하고,햇빛을포기하고,취향을포기할수밖에없었던셋의주거이력은1인가구로살아본경험이있다면결코낯선이야기가아니다.결혼을할때까지혹은아이가생길때까지.인생의본편이시작될때까지는부록처럼사는게당연하다고이야기하는사회이지만,셋은‘지금’행복하게살방법을찾고싶었다.그래서다른선택을해보기로한다.하나보단둘이,둘보단셋이낫지않겠냐며함께살아보기로한것이다.

‘내집마련의꿈’말고,‘우리집마련의꿈’을꾸다!

20대동안‘주거불안정’을온몸으로경험해온세사람은30대가되어‘함께사는삶’을꿈꾼다.‘내집마련’이아닌‘우리집마련’의꿈!그꿈을위해기꺼이‘대출공동체’가되기로결심한세사람.도시의집값이높은것이야알았고,이제30대인데나중에어쩌려고그러냐는참견도예상했다.그리고비내리던어느날,우연히보게된땅을덜컥사면서진짜이야기가시작된다.셋이공동명의로산땅.그위에셋이동등하게살아갈집을짓기로하고부터말이다.
그때부터저자들은꽤나‘특별한’일들을겪게된다.‘집짓기’는책으로만배웠던‘집알못’이었기에설계부터착공,각종인허가절차등초보건축주로서쉽지않은과정을겪어야함은당연했지만,그과정에서법적가족이아니라는이유로뜻하지않은일들은끊임없이일어난다.남들보다세배는더많은서류를준비해야하는건당연한일이었으며,심지어믿었던주거지원사업은일반적인가족이아니라는이유로세사람을배제시킨다.관공서와은행에선‘이런경우는처음’이라며허둥대기일쑤.셋의관계에대해의문가득한눈초리를받는건덤이고,이들의선택을‘부동산시장’의논리로만바라보며걱정과조언을내뱉는사람들을마주한다.이모든일련의일들을겪으며세사람은‘우리집마련’의꿈을지키기위해,내가선택한동반자들과‘진짜’가족이돼기위해고군분투한다.

주거와가족에대한새로운상상,현실적인선택지가되다

제도는세사람을밀어냈지만셋은굴복하지않는다.날릴뻔한전세보증금을악착같이사수하고,공사대금을제때내기위해각종대출과비상금까지탈탈털어가며집을짓는다.‘집짓다가10년은늙는다’,‘집짓기가시작되면건축주는철저히을이된다’는말을들으며‘을’이되지않기위해나름의작전을짜기도한다.그렇게뭔가일이꼬일때마다셋의‘케미’는진가를발휘한다.새로운아이디어를잘내고,꼬인일을쉽게풀어나가는데도사인우엉,쓸모있는정보를잘찾아내고복잡한맥락을잘파악하는부추,한번할일이정해지면군말없이실행하는일개미기질이다분한돌김.성격도취향도서로다른셋이지만,서로를신뢰하고의지하며차곡차곡하나씩해결해나간다.
물론서로다른셋이기에본격적으로동반생활을시작하면서는여느동반자들처럼갈등과냉전의순간이찾아오기도하고,‘가족’이라는이름에담긴무거운시선들로인해고민에빠지기도한다.함께살기위해30대에도시를떠나시골로터를옮긴세사람은먹고살기위해책방을시작하고,하나도둘도아닌셋이‘느슨한가족’으로살아가기위해자신들만의방법을만들어간다.

『셋이서집짓고삽니다만』은밀레니얼세대가가진주거와가족에관한질문의새로운대답이다.조금다른가족을이룬이들의모습이언뜻새롭고낯설지만,이들각자의시선으로진솔하게써내려간에피소드들은집,그리고삶의형태에대해고민해본사람이라면누구에게나지극히현실적인공감을불러일으킨다.누구나고민했던지점이고,어쩌면한번쯤상상해본모습이기때문이다.어렴풋했던상상에‘이렇게도가능하겠네’라는구체성을더해주는세사람의이야기가,자신의속도와방식대로살고싶은당신에게새로운‘선택지’가되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