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위해 사랑하는가

누구를 위해 사랑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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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요즘 세상엔 목숨을 건 사랑 같은 것은 없을걸요!”

이 시대의 젊은 사람들은 경제적, 시간적인 제약 때문에 결혼은 물론 연애까지 포기하는 사람이 많다. 1인 가구를 꾸리는 사람들, 비혼주의자들이 늘어 가는 것을 보면 많은 이들이 ‘사랑’까지도 놓아 버린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사람은 누구나 가슴 한구석에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다는 욕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각박한 지금 시대에는 자신을 모두 희생하는 사랑이나, 상대를 위해 죽을 수도 있을 정도로 강렬한 사랑을 하기가 쉽지 않을 뿐이다. 게다가 어렵게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도 관계를 지속하는 것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이렇듯 진정한 사랑을 고민하며 사랑하는 사람과 오랫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를 원하는 현대인들을 위해 《누구를 위해 사랑하는가》가 도서출판 톨(사장 김대영)에서 출간되었다.
《약간의 거리를 둔다》, 《타인은 나를 모른다》 등으로 한국에서 잘 알려진 저자의 초기작으로, 일본에서 출간 즉시 400만 부가 팔리며 단숨에 베스트셀러가 된 이 책은 사람들이 진정한 사랑을 찾는 방법과 나아가 사랑하는 사람과 관계를 오래 유지하는 지혜까지 담고 있어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에세이다.

사랑이란 말을 자주 쓰면서도 한평생 진정한 사랑을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사랑은 실용품이 아니다. 그 무엇으로도 살 수 없다. 구하는 방법도 없거니와 그 결과도 보장되어 있지 않다.
사랑은 생명, 그 자체이다. 그렇기 때문에 슬프고, 그러면서도 더욱 찬란히 빛나는 것이다.
― 머리말 중에서
저자

소노아야코

지은이:소노아야코(會野綾子)
소설가.《멀리서온손님》이아쿠타가와상후보에오르면서문단에데뷔했다.
폭력적인아버지때문에바람잘날없던어린시절을보냈다.불화로이혼에이른부모밑에서자란외동딸의기억에단란한가정은없었다.게다가선천적인고도근시를앓았기에작품을통해표현된어린시절은늘어둡고폐쇄적이다.
아이러니하게도이러한부조리는소설가로서성장하는데에밑거름이되어주었다.소설가에대한편견이심하던시대였으나반골기질인소노아야코는망설임없이소설가의길을선택하였다.한편평생독신을꿈꾸었지만같은문학동인지멤버였던미우라슈몬을만나22세의나이에결혼하여지금까지평온한가정을꾸리고있다.
그러나소노아야코는50대에이르러작가로서또인간으로서위기를맞는다.좋지않은눈상태에중심성망막염이더해져거의앞을볼수없는절망을경험한것이다.가능성이희박한수술이성공적으로끝나면서태어나처음으로안경없이도또렷하게세상을볼수있는행운을맛본다.태어나처음으로만난거울속자신은이미주름진반늙은이가되어있었다.
가톨릭신자였던어머니의영향으로유치원때부터대학까지미션스쿨에서교육을받았다.신에게비추어본나약한인간의모습은그의문학을관통하는핵심이되어주었다.해외일본인선교사활동후원회라는NGO를결성하여감사관의자격으로전세계100개국이상을방문하기도했다.

주요작품으로는1972년에발표한이후지금까지도꾸준한사랑을받고있는초장기베스트셀러《나는이렇게나이들고싶다(계로록戒老錄)》을비롯하여《약간의거리를둔다》《남들처럼결혼하지않습니다》《마흔이후나의가치를발견하다(중년이후中年以後)》《나이듦의지혜》《긍정적으로사는즐거움》《사람으로부터편안해지는법(경우록敬友錄)》《세상의그늘에서행복을보다》《빈곤의광경》등의에세이와1970년에발표하여400만부가넘는초베스트셀러를기록한《누구를위하여사랑하는가》를비롯해《천상의푸른빛》《기적》《신의더럽혀진손》등다수의소설이있으며,아직까지도왕성한집필활동을하고있다.  

옮긴이:홍윤숙
1925년평안북도정주군에서태어났다.서울대교육학과를수료하고47년‘문예신보’에시‘가을’을,48년‘신천지’‘예술평론’등에작품을발표하며등단하였다.‘장식론’‘타관의햇살’‘사는법’‘쓸쓸함을위하여’등17권의시집과수필집‘해질녘한시간’‘지상의끝에서돌아보는지상’외다수가있다.한국시인협회상,공초문학상,서울시문화상,대한민국예술원상,3.1문화상,구상문학상등을수상하였다.상명여자대학교교수,한국시인협회회장을역임하고현재대한민국예술원회원으로있다.
  

목차

머리말
그사람을위해죽을수있는가·6

제1장
사랑에는무엇이필요할까?
누구를사랑해야할까?·13
사랑에대해생각해봐야할것들·25
신비로움이사라졌을때·37
진심으로사랑할수있을까?·51

제2장
우리는무엇에흔들리며괴로워할까?
운명을결정하는열쇠·63
목적지를향해걸어가는즐거움·76

제3장
이세상을살아가는일
사랑을받는여자·85
운명의남자·93
운명앞에서·99


제4장
어떤사람과결혼을해야하나
그만두어야할결혼·115
멋진부부가되려고애쓸필요는없다·125
함께헤쳐나가는길·140

제5장
한남자를사랑할때
여자들이느끼는삶의보람·151
사람을대하는각자다른방법·158
내마음대로되지않는남편·164

제6장
나만은사랑하는사람의편이되어야한다
이세상을홀로걸을수있도록·177
마음의가장약한부분·187

역자후기
무의미의의미·194

출판사 서평

“요즘세상엔목숨을건사랑같은것은없을걸요!”



이시대의젊은사람들은경제적,시간적인제약때문에결혼은물론연애까지포기하는사람이많다.1인가구를꾸리는사람들,비혼주의자들이늘어가는것을보면많은이들이‘사랑’까지도놓아버린것처럼보인다.그러나사람은누구나가슴한구석에사랑하고,사랑받고싶다는욕망을가지고있다.하지만각박한지금시대에는자신을모두희생하는사랑이나,상대를위해죽을수도있을정도로강렬한사랑을하기가쉽지않을뿐이다.게다가어렵게진정으로사랑하는사람을만나도관계를지속하는것에서어려움을겪기도한다.이렇듯진정한사랑을고민하며사랑하는사람과오랫동안좋은관계를유지하기를원하는현대인들을위해《누구를위해사랑하는가》가도서출판톨(사장김대영)에서출간되었다.

《약간의거리를둔다》,《타인은나를모른다》등으로한국에서잘알려진저자의초기작으로,일본에서출간즉시400만부가팔리며단숨에베스트셀러가된이책은사람들이진정한사랑을찾는방법과나아가사랑하는사람과관계를오래유지하는지혜까지담고있어독자들에게꾸준히사랑받는에세이다.



사랑이란말을자주쓰면서도한평생진정한사랑을모르고사는사람들이의외로많다.사랑은실용품이아니다.그무엇으로도살수없다.구하는방법도없거니와그결과도보장되어있지않다.

사랑은생명,그자체이다.그렇기때문에슬프고,그러면서도더욱찬란히빛나는것이다.

―머리말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