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나는 길들여지지 않아

사랑해, 나는 길들여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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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연민은 미덕이 아니라 책무다.

길고양이에게서 배운 삶과 사랑......
자기를 버리고 다른 존재를 위해 헌신하게 되는 순간
그 마음의 여정을 그린 따뜻한 감동 에세이

무(無)에 가까운 존재로 도시를 떠돌던 고양이가 한 사람의 삶을 지탱하는 묵직한 추(錘)가 되기까지. 블룸필드의 ‘길고양이 세계 입문기’는 많은 독자의 공감을 얻으며 단숨에 미국 아마존 장기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였다.

누군가와 헤어지고 슬펐던 적이 있는가? 사랑하는 순간에도 이별을 두려워한 적이 있는가? 삶이 무엇인지 그 의미를 받아들인다는 것은 아끼고 사랑하는 모든 것은 언젠가 사라질 거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다. 블룸필드가 고양이에게 배운 진정한 삶의 의미를 이제 당신에게 알려준다.
저자

앤드루블룸필드

2년에가까운시간을네팔에서보내며17세기순례자들의가이드북을따라히말라야주변성지를연구했다.맨해튼에있는이스트웨스트북스와이타카에있는스노우라이언퍼플리케이션에서부팀장과바이어로일한경험도있다.시애틀파이어니어스퀘어에인피니티북스라는본인의서점을열고그곳에서명성있는티베트승려,힌두교성자,선사들을소개하는등의다양한출판이벤트를주최했다.이후베딕점성가로활동하기위해로스앤젤레스로옮겨갔다.저서로는《Howtopracticevedicastrology(withCD-Rom)》과《LearningPraticalTibetan(withMP3s)이있다.

목차

프롤로그

1.LA에오신걸환영합니다
2.그렇게시작되다
3.타이니:안개속의새끼고양이
4.재활치료
5.캘리포니아남부의잠못이루는밤
6.개입
7.기적을행하는사람,닥터V
8.가족먹여살리기
9.고양이이름짓기
10.비옥한초승달지대에서헬로키티까지
11.무리보호하기
12.사이클차단하기
13.세자매
14.집안과밖
15.버거운일상
16.죽음
17.타이니와레오의시련
18.이사
19.오늘날

에필로그

옮긴이의말

책속에서

출판사 서평

“괜히오래생각하지말라.
예술가가그림을그리고,전사가싸우고,의사가치료를하듯,뒤뜰에도움이필요한고양이가있으면보살피면된다.
누군가등을쓰다듬어줄거라고기대하지말라.
내가저길고양이들을보살피는것은이미마련되어있는우주의완벽한설계덕분이라고생각하라.어떠한보상도기대하지말라.”_본문중에서

고양이는언제나거기에있었다.
보지못했을뿐

보도블록에불쑥그림자가드리워진다.그런데그림자모양이어딘가이상하다.뾰족한귀에긴수염,치켜세운꼬리까지있다.바로고양이다.당신이알든모르든간에고양이는거기에있다.그사실을한번알게되면고양이는사라지지않는다.그렇다고해서당신에게그고양이에대한책임이생기는것은아니다.
하지만블룸필드가안개가짙은어느여름밤길고양이의울음소리에귀를기울였을때,그의삶은완전히달라졌다.<사랑해,나는길들여지지않아>의원제에서말해주듯이,모든일은그날의작은부름에서시작되었다.

고양이는결코길들여지지않는다.
다만사랑할뿐

때때로제자리에있어야할것들이제자리에있기위해서아주많은시간과노력이든다.야생에서태어나야생에서머무르는길고양이들도그렇다.이책은저자가길고양이들의자리를지켜주기위해보낸이십여년의시간을진솔하고도유쾌하게다룬다.
“나만아니면된다.”라는이기적이고안일한사고가현대사회를지배하는가운데,우리는책임회피에급급한어른들을보고자라며마침내그와똑같은사람이되었다.이유없는호의는의심하고당연하게도기브앤테이크를외친다.이런우리에게아무런대가없이자신의돈과시간을길고양이에게내어준저자는이해되지않는‘별종’이다.
하지만저자는말한다.길고양이들을돌보아줌으로써자신의삶이구해졌다고.이계산적이지않은이야기는행복을언젠가이루고야말목표쯤으로생각하는현대인에게놀라움과희망,그리고온기를전해준다.

고양이와당신의삶은계속된다.
늘그랬던것처럼

<어린왕자>에서여우가어린왕자에게말한다.“넌네가길들인것에영원히책임을지게되는거야.”
최근1-2인가구가증가하며,반려동물과함께사는펫팸족(Pet+Family)이무섭게늘고있다.외로움을느낄때체온을나눌수있는존재를필요로하는것은당연하다.하지만그와함께해마다가파르게늘어가는유기동물의수는어떻게설명할수있을까.
<사랑해,나는길들여지지않아>는우리에게한생명과함께함에따르는책임감을일깨워준다.많은순간사소하게느껴져잊고야마는그무게를말이다.매일같은시간에밥을주고,아프지않은지관심을두며,목소리에귀를기울이는일을지속해나가는사람은다른어떤일도끝까지해낼수있는힘을갖고있다.
저자는책어디에서도생명존중이나경외를말하지않는다.하지만묵묵히가족을지켜내는그의모습은우리에게경종을울린다.이책은결국주인공이해피엔딩을맞이하였다는기승전결의완벽한소설이아니라그저계속되는누군가의평범한일상이다.지금도그는고양이들과함께있을것이다.내일도,그모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