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일, 새로고침 (대한민국 일하는 여성들이 함께 나눈 여섯 번의 이야기)

여성의 일, 새로고침 (대한민국 일하는 여성들이 함께 나눈 여섯 번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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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일 해본 여성이라면 알 겁니다. 여자로 일한다는 것은 ‘그냥’ 일하는 것과 다르다는 걸.
협동조합 롤링다이스는 2016년 여름, 기획 대담 [여성의 일, 새로고침]이라는 타이틀로 여섯 번에 걸친 대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를 통해 자신의 일을 고민하는 여성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존재를 확인하며, 고민을 나누고 나아갈 길을 함께 모색해보는 자리였다. 그리고 여기서 나누었던 이야기들을 담아 『여성의 일, 새로고침』을 출간했다.

곽정은 작가, 김희경 전 세이브더칠드런 사업본부장, 김현정 CBS PD, 장영화 OEC 대표, 은수미 전 국회의원이 대담에 함께 했다. 이들은 나이와 직업은 물론, 삶의 궤적 역시 서로 다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여성’으로서 부딪히는 불편부당함을 뚫고 자신의 ‘일’을 일궈온 사람들이라는 것. 마찬가지로 일하는 여성인 서른 명의 독자가 오픈테이블을 통해 던진 질문들에 다섯 저자가 화답했다.
저자

협동조합롤링다이스

기획자협동조합롤링다이스는기획대담〈여성의일,새로고침〉을기획·주최했다.자신의일을고민하는여성들이서로를발견하고존재를확인하며,고민을나누고나아갈길을함께모색해볼수있기를바라는마음으로이자리를마련했다.롤링다이스는출범한지5년차에접어든협동조합으로,조합원12명이일꾼인동시에출자자이고경영자로참여하는조직이다.전자책을출판하는출판사이며,그밖에도협동조합및사회적기업등을아우르는사회적경제분야에서다양한연구및컨설팅사업을펼쳐오고있다.

목차

오픈테이블_일하는여성,당신과나의이야기_모색

곽정은_홀로선뒤에알게된일의가치_독립

김희경_일하는여성이아니라일하는사람으로_전환

김현정_다음에올여성들을생각하며_개척

장영화_스스로설계하는나의일_자유

은수미_여성이쓰는변화의역사_변화

출판사 서평

“여성에게도일은밥벌이이자,
꿈의실현이며,자아의일부입니다.”


대한민국에서일하는여성으로산다는것,
그현실을나누고좀더나은미래를모색했던
뜨거운자리에여러분을초대합니다.

이책은성공하고싶은여성들을위한비법서가아닙니다.같은길위에서있는여성들이서로를도닥이고,응원하고,고민을나누는책입니다.그러니가장힘들때,외로울때,허무할때읽어보세요.분명든든해질겁니다.
_조남주(《82년생김지영》저자)

임금차별,유리천장,명예남성,성희롱,감정노동,일과육아…
대한민국에서여성으로일한다는것


젠더차별의문제가뜨거운이슈로떠오른2016년대한민국,여성들은예전에도일해왔고지금도일하고있다.그럼에도여성의일은여전히사회적편견,구조적차별과싸워야하는분투의연속이다.
지금의20-30대는여성과남성은평등하다고,똑같이일하고자아를실현하라고배우며자랐다.그렇지만2016년에도차별의현실은단단한벽처럼서있다.여성은남성의63%에불과한임금으로일을하고,대부분의조직에서유리천장˙은여전히견고하다.대한민국의유리천장지수는OECD29개국가중꼴찌다.그것도4년연속으로.
그뿐이아니다.“예쁘게입고왔네,오늘소개팅있어?”“여자목소리들으니까좋네요”같은칭찬을가장한소소한성희롱이나외모평가,남초직장에서는꽃이되어야하고,여초직장에서는‘여성의적은여성’이라는오해를받는상황,같은업무성과를두고도성에따라다르게평가받는사회적편견등등다열거할수도없을만큼다양한어려움이일하는여성을짓누른다.
또한여성이기때문에언제나일상에서의선택의상황에놓인다.결혼후어쩔수없이찾아오는경력단절,‘육아냐일이냐’‘엄마나여성이냐’같은일과가정을양립하기어려운구조속에서여성들은언제나고군분투한다.
여성이라고해서자신이매순간‘여성’임을의식하며일하지않는다.그저똑같이사람으로서일을할뿐이다.그러나사회는끊임없이‘여성’의자리로밀어내는것이다.

협동조합롤링다이스는2016년여름,기획대담<여성의일,새로고침>이라는타이틀로여섯번에걸친대담을진행했다.이자리를통해자신의일을고민하는여성들이서로를발견하고존재를확인하며,고민을나누고나아갈길을함께모색해보는자리로만들고자했다.그리고여기서나누었던이야기들을더많은사람들과나누고자책《여성의일,새로고침》을출간했다.

나의이야기,그리고우리의이야기

《여성의일,새로고침》은먼저오픈테이블을통해독자30명이자신의이야기를하는것으로시작한다.이제취업을막준비하기시작한대학생,알바를전전하며자신의커리어를만들기위해노력하는취업준비생,직장생활을하고있는30-40대에서여성주의커리어를연구하는50대여성까지,기혼과비혼,아이의유무등다양한조건을가진여성들이모여자신의경험을나누고질문을던지며공감대를만들었다.이후진행된다섯번의대담은그시간에대한다섯저자의응답이었다.
대담을이끈다섯저자는곽정은작가,김희경전세이브더칠드런사업본부장,김현정CBSPD,장영화OEC대표,은수미전국회의원이다.이들은나이와직업은물론,삶의궤적역시서로다르지만한가지공통점이있다.바로‘여성’으로서부딪히는불편부당함을뚫고자신의‘일’을일궈온사람들이라는것.저자들은각자의겪은경험을나누며오픈테이블에모인독자들의질문에화답했다.그리고지금여기에서한걸음더나아가기위한제언도잊지않았다.

모색,독립,전환,개척,자유,변화
일하는여성의다양한경험과조언이한자리에


곽정은작가는사회적편견에부딪히면서도자신의일을끈질기게밀고나갔던경험,그리고‘여자나이서른’이라는압박으로선택한결혼과이혼으로이어진실패에서얻은교훈을담담히이야기했다.결혼제도에편입되지않고도행복하게살수있다는걸보여주고싶다는말로많은비혼여성의공감을얻었다.
김희경본부장은남자들이많은직장에서명예남성화되었던자신의경험을솔직하게이야기했다.또한여성들을움츠러들게하는젠더고정관념을떨쳐내고야심을품기를두려워말자고제안했다.
김현정피디는육아와일을병행하느라어려웠던시절의이야기로많은기혼여성들의공감을얻었다.또한내가가는길이첫길이라는마음으로끈질기게버텨야한다고강조했다.더많은여성이중요한자리로나아가문화를바꾸는것이해결책이될것이라고말하기도했다.장영화대표는창업은단순히사업을하는게아니라삶과일을꾸리는방식일수있다고이야기했다.사회가정해주는일자리의틀안에서전전긍긍하는대신,창업을통해스스로일과가정을양립할수있는조건을만들고죄책감없이일할수있다고제안했다.
은수미전의원은민주화를위해함께싸워왔음에도이름을잃어버린여성동료들을회상했다.덧붙여,자신의세대가여성의문제를투쟁의대상으로삼지못했음을고백하며,새로운젊은세대들은이문제를포기하지말고끝까지싸움을밀고나가기를응원했다.여성이어서겪는문제들은약자가겪는문제와맞닿아있다며이를개선하기위해힘을보태겠다는말도잊지않았다.

그밖에여성들의성공담에는왜성공의이유와조건이아닌육아에대한무용담이나일과가정의양립같은고생담만만늘어놓게되는지,편견의지뢰밭같은사회에서어떻게끊임없이상대를설득해나갈수있는지,크고작은성희롱사건에어떻게대처해야하는지등대담의시간을풍성하게만들었던다양한층위의질문과답들이이책에오롯이담겨있다.

우리는혼자가아닙니다
함께끝까지바꿔나갑시다


여기모인여성들은한결같이말한다.여성으로일한다는것은쉽지않고,앞으로도당장좋아지지는않을것이라고.그러나이런어려움이나만겪는일이아니며,우리는혼자가아니라고.
여기에모인일하는여성들은죄책감을갖지말자고,끈질기게일하자고,더높은자리로가자고,각자의자리에서변화를만들어가며사회의응답을요구하자고서로를격려하고독려했다.이책이그자리에함께하지못했던다른많은여성들에게도그런격려를건네는책이되기를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