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과 죽어감에 답하다 (양장본 Hardcover)

죽음과 죽어감에 답하다 (양장본 Hardcover)

$18.00
Description
『죽음과 죽어감에 답하다』는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박사가 《죽음과 죽어감》이 출간된 1969년 이후 5년 동안 죽어가는 환자를 돌보는 일에 관한 약 700회의 워크숍, 강연,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청중들이 가장 많이 던진 질문들과 이에 대한 자신의 대답을 모아 1974년에 출간한 책이다. 청중에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재활훈련사 등 의료 서비스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상실한 일반인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 책에는 ‘죽음과 죽어감’에 대해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거의 모든 질문들이 총 망라되어 있다. 의료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들뿐 아니라 현재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본인, 환자의 가족, 언젠가는 사랑하는 이의 죽음이나 자기 자신의 죽음과 대면할 수밖에 없는 모든 사람들은 이 책을 통해 ‘죽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성찰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엘리자베스퀴블러로스

저자엘리자베스퀴블러로스스
“30년이상죽음을연구해온내연구의가장본질적이며
중요한핵심은삶의의미를밝히는일에있었다.”

인간의죽음에대한연구에일생을바쳐미국시사주간지《타임》이‘20세기100대사상가’중한명으로선정한엘리자베스퀴블러로스는1926년스위스취리히에서세쌍둥이중첫째로태어났다.자신과똑같은모습의다른두자매를바라보며일찍부터자신의정체성에대해고민을시작한그녀는‘진정한나는누구인가?어디서와서어디로가는존재인가?’라는질문을평생놓지않았다.
제2차세계대전이끝나고,열아홉의나이로자원봉사활동에나선엘리자베스는폴란드마이데넥유대인수용소에서인생을바칠소명을발견한다.그곳에서죽음을맞이해야했던사람들이지옥같은수용소벽에수없이그려놓은,환생을상징하는나비들을보고삶과죽음의의미에대해새로운눈을뜨게된것이다.취리히대학에서정신의학을공부한그녀는미국인의사와결혼하면서뉴욕으로이주한다.이후뉴욕,시카고등지의병원에서죽음을앞둔환자들의정신과진료와상담을맡는데,의료진이환자의심박수,심전도,폐기능등에만관심을가질뿐환자를한사람의인간으로대하지않는것에충격을받는다.
그녀는앞장서서의사와간호사,의대생들이죽음을앞둔환자들의마음속이야기를들어주는세미나를열고,세계최초로호스피스운동을의료계에불러일으킨다.그리고죽어가는이들과의수많은대화를통해‘어떻게죽느냐?’라는문제가삶을의미있게완성하는중요한과제라는깨달음에이른다.그녀가시한부환자5백여명을인터뷰하며그들의이야기를담아써낸『죽음과죽어감(OnDeathandDying)』은전세계25개국이상의언어로번역될만큼큰주목을받았고,그녀는‘죽음’분야의최고전문가가된다.이후20여권의중요한저서들을발표하며전세계의학술세미나와워크숍들로부터가장많은부름을받는정신의학자가된그녀는역사상가장많은학술상을받은여성으로기록된다.
그녀는죽음에관한최초의학문적정리를남겼을뿐만아니라,삶에대해서도비할바없이귀한가르침을이야기했다.그리고죽음에이르는순간까지그가르침을전하며살았다.
그녀는2004년8월24일눈을감았다.

목차

서문

제1장―죽어가는환자
환자에게이야기하기
의사소통의어려움
부정:첫번째방어선
왜하필나인가?
협상:우울과비탄의뒤따름
삶의끝:희망적수용
제2장―특별한형태의의사소통
제3장―불치병과자살
제4장―갑작스러운죽음
제5장―연명의료
제6장―죽어가는환자를가장잘보살필수있는곳
제7장―죽음이일어난후유족이겪는문제
제8장―장례식
제9장―각자의감정에대처해야하는유족과의료진
제10장―의료진의또다른문제들
제11장―노년기
제12장―유머와두려움,신앙과희망에대한질문들
제13장―개인적인질문들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죽어가는사람들을돌보는
의사,간호사,성직자,사회복지사,치료사
그리고가족이꼭읽어야할책

“죽음에대해깊이고민하고이해하고인간의유한성을받아들일때
삶을의미있고충만하게살수있을것이다.”
-엘리자베스퀴블러로스

“죽어가는사람들을돕는사람들에게이보다더좋은책을찾을수없습니다.”
-《도서관저널》

“이책은모든가정의서가에있어야합니다.”
-아마존독자

죽음과죽어감에대해묻고답하다
죽음이우리의삶에가르쳐주는것들

이책의저자엘리자베스퀴블러로스박사는1969년에자신의첫책『죽음과죽어감』을통해2년반동안시한부환자들을관찰하고,인터뷰하고,연구한결과를정리해세상에내놓았고,이책은출간되자마자곧바로전세계의학전문가와일반독자들의이목을사로잡으며베스트셀러가됐다.『죽음과죽어감』에서최초로정립하고제시한‘죽음의5단계(부정과고립-분노-협상-우울-수용)’는이제보통사람들도한번쯤은들어봤음직한보편적인이론으로자리잡았고수많은심리서,의학서,교양서에수없이인용되고있다.또한『죽음과죽어감』은임상실무를변화시켰고질병과죽어감에대해개인의자주권을회복시켰다는점에서환자와의료진의관계를근본적으로재편했다.죽음을삶의일부로받아들여삶을더욱깊이이해하고일상의삶을더욱충실하게살아가도록엘리자베스퀴블러로스는인류에이야기했다.

이책『죽음과죽어감에답하다』는엘리자베스퀴블러로스박사가『죽음과죽어감』이출간된1969년이후5년동안죽어가는환자를돌보는일에관한약700회의워크숍,강연,세미나를진행하면서청중들이가장많이던진질문들과이에대한자신의대답을모아1974년에출간한책이다.청중에는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작업치료사,재활훈련사등의료서비스전문가들뿐만아니라사랑하는사람을상실한일반인들도포함되어있었다.이책에는‘죽음과죽어감’에대해사람들이궁금해하는거의모든질문들이총망라되어있다.의료서비스업에종사하는전문가들뿐아니라현재중증질환을앓고있는환자본인,환자의가족,언젠가는사랑하는이의죽음이나자기자신의죽음과대면할수밖에없는모든사람들은이책을통해‘죽음’에대해다시한번생각해보고성찰해보는기회를가질수있을것이다.

『죽음과죽어감에답하다』는죽어가는사람들을돌보는사람들과그가족들에게매우유용한자료가될것이다.또한‘죽음과죽어감’에관한상담심리학의분야의훌륭한입문서이기도하다.이책에는시한부환자,불치병과자살,갑작스러운죽음,연명의료,유족의문제,장례식,노년기,의료진의문제등‘죽음과죽어감’에대한많은논점들을다루고있다.‘죽음과죽어감’의과정은고통스럽고견디기힘들며많은상처를남기기도하지만그것은삶을더강하게만들수있다.엘리자베스퀴블러로스는‘죽음과죽어감’에대해청중들의가장근본적이고자주묻는질문에설득력있게대답한다.그녀의통찰력있고친절한답변은우리모두가근본적으로궁금해하는것의핵심에이른다.그녀의작업은슬픔이나힘든상황에대처하는단순한방법이나지침을제시하는것이아니고실질적이고근원적인해답을주기때문에여러측면에서도움이될것이다.

저자는이책에서‘죽음과죽어감’에대해이야기를나눔과동시에‘삶과살아감’에대해이야기하고있다.

2018년2월부터대한민국에서는‘연명의료결정법’이시행되었다.죽어가는과정에있다는의학적판단을받은환자에게심폐소생술,혈액투석,항암제,인공호흡기사용등의연명의료를시행하지않거나중단하는결정을환자본인이나환자의가족이내릴수있도록하는법이다.이법의시행으로‘존엄사’와‘좋은죽음’에대한사람들의고민과사회적논의도활발해지고있는상태이다.이책이이러한고민과논의에작은보탬이될것이다.

[책속으로추가]

연명장치를언제끌것인지결정하는것은환자의권리입니까?
그렇습니다.자신에게의미가없을뿐만아니라매우비용이많이드는연명장치를더는유지하고싶지않다는결정을하는것은환자의특권입니다.(125쪽)

회복할가능성이조금이라도있는모든환자는이용가능한모든기술적도움을받아야한다고생각합니다.의학적도움을받을수있는수준을넘어섰고오직기계들로만신체장기들이기능을유지하고있는환자들은이런종류의관리를받아도도움이안된다고생각합니다.그렇기때문에우리는언제연명의료를그만할것인지를판단할수있는용기를가져야만합니다.(127쪽)

우리는유족을위로하기위해서죽음안에서특별한뭔가를발견하려고노력합니다.하지만저는가장큰위로는유족의손을가만히잡고서자신의솔직한감정을그들과나누는것이라고생각합니다.(157쪽)

저는사람들이장례식에관해서자신의바람을미리표현하는것이좋다고생각합니다.유감스럽게도너무지나치게복잡하고값비싼장례식을요구하는사회적압력이많습니다.하지만이는정말로불필요합니다.우리는장례식이고인의욕구가아니라가족과친지의욕구를충족하기위해존재한다는사실을이해해야만합니다.(162쪽)

한가정에서어머니가죽어가고있다고해도,젊은딸이나아들은데이트를하거나영화를보러갈기회를박탈당해서는안됩니다.가정의구성원들은기력을회복하고에너지를재충전할수있는시간을가져야만합니다.죽어가는과정이길어진상황이라면특히그러합니다.이러한시간을가지지못하면,가족들은탈진할것이고정서적?신체적으로소진될것입니다.(168쪽)

마지막순간이왔을때미처끝내지못한일이나후회가남지않도록매일환자에게사랑을표현해야합니다.
만약당신이죽음이발생한이후에고인의가족들을돌봐야한다면,그들의곁에있으면서그들이분노,우울,최종적으로수용의단계들을거치는것을도와주십시오.(174쪽)

우리모두는자기자신의유한함과대면하는것이좋습니다.병에걸리거나치명적인심장마비를겪기이전에말입니다.우리가젊을때자신의유한함을받아들일수있다면죽음이발생할때죽음에준비가되어있을것입니다.(180쪽)

병원의크기가커지고전문가의수가증가하고더욱더많은첨단의료기기들이도입되면서(이러한현실은간호사를기계공학자로만든다.)의료진이겪는문제들은계속늘어날수밖에없다.우리는이러한추세를늦출수는없지만잠시동안멈춰서서스스로에게물어볼수는있다.우리가현재하고있는일들을‘왜’하고있는지를말이다.우리는병원을위해혹은특정상사의욕구를충족하기위해일하고있는것인가,아니면정말로환자를위해서일하고있는것인가?(189쪽)

가끔우리모두에게는기대어울수있는어깨가필요하다.(189쪽)

현재중환자실간호사들에게요구되는것처럼하루에8~9시간근무하면서시한부환자들한명한명을헌신적으로간호하기란불가능에가깝습니다.이러한환경에서할수있는유일한방법은감정을완전히배제하거나환자를기계적으로돌보는방법뿐입니다.이과정에서환자를간호하는일은비인간적인업무로변질되고말것입니다.제가꿈꾸는이상적인병원의중환자실은간호사들이하루에4시간만일하는곳입니다.(198쪽)

의료진은죽어가는환자에게는요구사항이그리많지않다는사실을망각할때가많습니다.그를편안하게해주고,인간의힘으로할수있는한에서고통을줄여주면됩니다.또한그는자신을버리지않는단한사람만있다면많은것을바라지않습니다.(215쪽)

우리는그들에게서다른사람을돕고,베풀고,자신만의고유한서비스(즉,그들이수십년동안축적한지혜와경험들)를제공할수있는기회를박탈하고있다.삶은주기도하고받기도하는것,도움을받기도하고도움을주기도하는것을의미한다.이중도움을주는것은우리의은퇴센터들에서흔적을찾아볼수없을때가많다.이는노인들이죽기를원하는현상을낳는다.삶이더는살만한가치가없게느껴지기때문이다.(227~228쪽)

어떤사람들에게가장큰두려움은죽음이자신의통제와이해를넘어선다는사실입니다.하지만무의식적인진짜두려움은죽음이파국적파괴력을가지고있고죽음이근본적으로우리자신의잠재적파괴성과관계가있다고보는관점에서생깁니다.저는우리가우리자신의파괴성을똑바로마주볼수있다면죽음에대한두려움을극복할수있을것이라고생각합니다.(249쪽)

그때가언제오든지간에죽을준비가되어있다는의미입니다.또한오늘이마지막날인것처럼하루하루를살려고노력할것이라는의미입니다.물론오늘과같은날이수없이많이남아있을것이라고희망하면서말입니다.(26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