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외편집자

권외편집자

$16.80
Description
타성에 젖은 편집자와 출판 관계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권외편집자』는 40년 경력의 편집자가 솔직하게 풀어놓은 취재 방법과 경험담이 담긴 책이다. 단순히 기존의 ‘편집론’과 같은 정보를 기대했다면 실망할지도 모르는 이 책은 누구보다 대중과 가까이에서 대중의 이야기를 해왔던 저자가 바라보는 출판의 미래가 담겨 있다.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기술’보다는 호기심‘이 편집자의 중요한 덕목임을 깨닫게 해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온라인 직거래 미디어인 ‘메일 매거진’을 발행하며 느껴왔던 점과 자비 출판, 전자 출판, 인터넷 판매라는 출판계의 변화 속 현재의 자신의 생각을 들려주며 출판의 미래에 대한 현역 출판 관계자들에게 생각할 여지를 남긴다.
대중매체가 다루지 않았던 시각으로 현대사회를 자세히 들여다본 편집자이자 사진가인 츠즈키 쿄이치. 그는 편집에 ‘기술’같은 것은 없다고 단언하며 출판계 불황의 원인을 ‘편집자’로 꼽는다. 출판이라는 매체가 끝나가는 것이 아니라 출판업계가 끝나가고 있다고 말하는 그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자.

저자

츠즈키쿄이치

저자츠즈키쿄이치는편집자이자사진가.1956년일본도쿄출생.1976년부터1986년까지잡지와에서현대미술이나건축,디자인등의취재를담당했으며,1989년부터1992년에걸쳐서1980년대세계예술을소재로한현대미술전집《ArTRANDOM》(전102권)을출간했다.좁지만독창적인젊은이들의집을직접촬영한《TOKYOSTYLE》이나,일본각지의기묘한명소를찾아돌아다닌《ROADSIDEJAPAN진기한일본기행》등을통해대중매체가다루지않았던시각으로현대사회를자세히들여다보았다.1997년에《ROADSIDEJAPAN진기한일본기행》으로아사히신문사가주최하는제23회기무라이헤이사진상을수상했다.1997년에서2001년에걸쳐서아마추어의훌륭한디자인을모은사진집《STREETDESIGNFile》(전20권)을출간했다.성박물관이나스낵바,독거노인등이름없는존재를소개하는작업을하고있으며,전세계의길거리를돌아다니며지금도여전히취재하는중이다.

목차

프롤로그
제1장책을만들려면어떻게해야하나요?
모르니까할수있는일/손가락만있으면책을만들수있다/쓸데없는편집회의/독자가아닌자기자신을보라/배울수있는것,배울수없는것/출판업계사람과술마시지마라/디자이너의임무
제2장나만의편집감각을기르기위해서는?
큐레이터와DJ가하는일/미국문화와의만남/프리랜서의자유와속박/
잠시멈춤/돈이없기때문에가능한일
제3장왜‘길거리’인가요?
내이웃의현실이흥미롭다/움직여야잡을수있다/모두가볼수있는것만,모두가갈수있는곳만/가는바보와가지않는바보/끝을보고나니한계가없다/닿지않아도손을뻗어볼것
제4장아무도하지않는일을하려면?
문단은죽고,시는남는다‘힙’하고‘합’한것
제5장누구를위해서책을만드나요?
도쿄에등을돌린사람들/예술이라는함정/미술대학이라는덫
제6장편집자가할수있는일은뭔가요?
편집자라는생물/사진의갈림길/검색이라는이름의마약/사전조사의득과실
제7장출판의미래는어떻게될까요?
누가활자에무관심하다고?/완전아마추어의반란
에필로그?‘유행’이없는시대로

출판사 서평

‘출판불황의이유는결국편집자다’
“안정적으로월급을받고상사흉이나보면서
마신술값을회사경비로처리하는현역편집자들에게
그들이전부라고여겼던세계의밖으로나가는길을
보여주고싶다.”
진기한장소,독거노인,지방출신래퍼,
이름없는천재들을찾아내고알려온편집자가
출판과편집에대해이야기한다!
누구도하지않는일,누구도가지않는길을걸어온
40년경력의괴짜편집자가말하는편집론에는‘편집기술’이란것이없다.
번뜩이는아이디어와행동력으로일본최고의괴짜에디터(이자아티스트)로불리는
츠즈키신이치의신랄하고속시원한조언과비판은,편집자는물론
자신의일에있어권태에빠진모든이들에게비타민과같은메시지가될것이다.
타성에젖은편집자와출판관계자를위한책
이책은‘잘팔리는기획’이나‘취재를잘하는비법’또는‘유명한출판사에들어가는방법’을알고자하는이에게는아무런도움이되지않을지도모른다.그보다는40년경력의저자가솔직하게풀어놓은취재방법과경험담이듬뿍담겨있다.
‘누구를위해서책을만드나요?’‘나만의편집감각을기르기위해서는?’‘출판의미래는어떻게될까요?’등그동안많은이들에게받아왔던질문들에대해저자가풀어놓는답변은기존의‘편집론’과는거리가멀다.그어떤형식이나트렌드에물들지않고거침없이새로운길을찾아나서며이루어낸결과물을통해저자는이책을읽는이들로하여금나태함을반성하게하고‘기술’보다는‘호기심’’이편집자의중요한덕목임을깨닫게해준다.
누구보다대중과가까이에서책을만들어온편집자가말하는출판의미래
‘요즘젊은이들은활자에무관심하다고?’‘직거래미디어란?’‘유행이없는시대'…
이책에는그누구보다대중과가까이에서,대중의이야기를해왔던저자가바라보는출판의미래가담겨있다.“대중매체가가진특권으로정보를수집해서유행을만드는시대는훨씬전에끝나버렸지만,이러한현실을깨닫지못하고있는이들은정작대중매체에종사하고있는사람들”이라고말하는저자는,온라인직거래미디어인‘메일매거진’을발행하며자신이느껴왔던점과,자비출판/전자출판/인터넷판매라는새로운책의형태와판로에대한생각을들려주며출판의미래에대해현역출판관계자들에게생각할여지를남긴다.
또한자신의일에권태를느끼고슬럼프에빠진모든이들을위한책
이책은40년경력의프리랜서편집자가자신의경험을풀어놓은내용을담고있다.하지만‘법카’로술을마시며회사흉을보는상사에지치고,늘같은자리를맴도는회의에치이고,‘이길이내길이맞는걸까’하며이직을고민하는이들이비단편집자뿐만은아닐것이다.
이책에담긴저자의행보와가치관은기성체제에순응하며그저하루하루를권태롭게살아가고있는모든이들에게비타민과같은메시지를전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