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

구멍

$14.00
Description
일본의 괴물 같은 신예, 오야마다 히로코의 국내 첫 출간 소설!
일본 문단을 사로잡은 괴물 같은 신예, 오야마다 히로코의 소설 『구멍』.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기묘한 필치로 우리 삶의 불안을 선득하게 그려내는 저자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등단작이자 제30회 오다 사쿠노스케 상과 제4회 히로시마 혼 대상 소설 부문 대상을 동시에 수상한 《공장》, 제150회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상을 수상한 표제작 《구멍》, 저자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초단편 소설 《이모를 찾아가다》 등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

오야마다히로코

저자오야마다히로코는1983년일본의히로시마현에서태어나2010년단편소설「공장」으로제42회‘신초신인상’을수상하며등단하였다.2013년단행본『공장』으로제26회‘미시마유키오상’후보에올랐으며,제30회‘오다사쿠노스케상’과제4회‘히로시마혼대상(소설부문)’을동시에수상하였다.그리고2014년단편소설「구멍」으로제150회‘아쿠타가와류노스케상’을수상하였다.현실과환상을넘나드는작법으로현재일본을대표하는소설가로활발한활동을펼치고있다.

목차

구멍穴 6
공장工場 140
이모를찾아가다叔母を訪ねる 322

옮긴이의말 330

출판사 서평

“현실과환상,삶의공포가만들어낸구멍!
누구도이구멍을피할수없다.”

오야마다히로코는주변에서뭔가이상하다고여겨지는것들을꼼꼼하게메모하는것에서부터소설쓰기를시작했다고한다.단편적인장면을세심하게써놓았다가그것을모아하나의작품으로완성하는것이그녀의방식이다.이소설집에소개한세편의소설에도그러한면이잘드러나있다.물론여기에는그녀만의독특한환상이가미되어극사실주의와는전혀다른방식의이야기가탄생한다.
표제작「구멍」은젊은여성‘나’가남편의전근을따라직장을그만두고시부모와시할아버지가살고있는남편의본가옆시골집으로이사하면서부터일어나는이야기다.시집식구들은물론그곳에서만난이웃들은뭔가다른세상사람들같다.비정규직의불안정한노동환경에서해방되긴했지만그곳에서나는왠지모를공허감을느낀다.그러던어느날,시어머니의심부름을나온‘나’는강가의길에서정체를알수없는기묘한짐승과맞닥뜨리게되는데….마치무언가에이끌리듯그짐승을뒤쫓던나는이제껏한번도본적없는어떤구멍에빠지고만다.
오야마다히로코의소설은얼핏현대인의심리적불안과공포에대한알레고리로읽힌다.다만이거대한알레고리는주제를명확하게드러내어어느한지점에안착하게하는대신여러방향으로의진지한고찰과사색으로독자를이끈다.여기에는때때로이렇다할사건이나갈등도불필요한듯보인다.일상을집요하게관찰한뒤그것을침착하고담담하게기록,우리가‘평범’이라칭해온허구의벽에가차없이균열을일으킨다.나아가그벽너머에우리가전혀상상하지못했던새로운세계가있을지도모른다는묘한통찰을드리우는것,그것이오야마다히로코의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