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루(필사영인본) (문금동의 실록수기 장편소설 | 양장본 Hardcover | 전 9권)

인정루(필사영인본) (문금동의 실록수기 장편소설 | 양장본 Hardcover | 전 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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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고려인 작가 문금동과 그의 장편소설 『인정루』
문금동은 타지키스탄의 한 국영농장에서 일하면서 불편한 몸을 이끌고 1962년부터 무려 22년여에 걸쳐 고려어로 『인정루』를 집필했다. 이 작품은 인정소설류에 기원하는 전통적인 소설양식을 계승하여 17~8세기 조선의 인정세태를 다룬 장편 서사로,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문학 작품들 중에서도 그 유례를 찾기 힘든 극히 특이한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인정루』의 탄생 배경에는 문금동의 스승이자 연해주 고려인 사회의 문단 형성에 기여한 조명희의 창작 지도가 있었으며, 그것은 1920년대 후반부터 30년대 후반까지 연해주 고려인 사회의 민족자치 요구와 맞물려서 전개되었던 고려인 문학예술 창작운동의 고양된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졌다. 이 때 새로이 추구되었던 민족문화는 과거의 전통을 새로운 사회주의적인 이념 속에서 비판적으로 계승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였다. 문금동은 이와 같은 연해주에서 형성된 고려인 문학의 문화운동사적 과제를, 강제이주 후 고려인들이 각 공화국으로 분산되어 동화되어 가는 과정 속에서 그 흐름에 역행하듯이 『인정루』 창작을 통해 수행했다.

출처: 타치아나 심비르체바 and 임경화. (2014). 고려인 작가 문금동과 그의 장편소설 『인정루』 소개 및 시론적 고찰. 한국학연구

고려인 작가 문금동(1912~1992)은 러시아 연해주 출신으로 스탈린의 강제이주 정책 이후에는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노동자로 살아가면서 소설작업을 해나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밝혀진 그의 작품은 〈인정루〉와 〈아부지와 홍범도〉 두 편으로1) 작품 편수는 많지 않으나 모두 한글로 쓰여 있으며, 개인적인 체험을 바탕으로 고려인의 현실을 핍진하게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하겠다. 그러나 작품의 독창성에도 불구하고 아직 국내외에 문금동의 생애나 그의 문학세계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다행히 최근에 와서야 그의 자필 원고가 출간됨으로써 앞으로 진척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문금동 작품에 대한 연구는 〈인정루〉와 관련한 두 편의 논문이 전부이다. 〈인정루〉는 문금동이 22년 간 심혈을 기울여 쓴 그의 대표작으로 17, 8세기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국의 전통이야기 소재들을 다양하게 변용하여 담아내고 있는 작품이다. 선행연구에서 타치아나 심비르체바ㆍ 임경화는 문금동의 생애와 함께 소련시대 고려어 소설 창작의 문화운
동사적 의의를 밝히는 한편, 본 작품이 인정류 소설양식을 계승하고 있음을 살폈으며,2) 김현주는 등장인물 분석을 바탕으로 작가의 전통기억하기를 통한 디아스포라 고려인으로서의 자기서술 방식에 주목한 바 있다. 이외, 이동순은 아부지와 홍범도 출간 서문에서 홍범도 연구에 천착하던중에 문금동 작품을 입수하게 된 경위를 밝히고, 〈아부지와 홍범도〉에 대한 시론적 고찰을 하였다. 이들 연구는 문금동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고려인 문학연구의 지평을 넓혔다는 데 의의가 있다

출처: 문금동의 자전적 소설 〈아부지와 홍범도〉 연구* 김현주
저자

문금동

고려인작가.문금동은연해주육성촌(뿌질롭까)출신으로스탈린의탄압에의해강제이주당한이후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등지에서거주하다타지키스탄에서여생을보낸것으로전해진다.소련으로망명한포석조명희(1894~1938)의가르침을받았으며,〈인정루〉,〈아부지와홍범도〉,〈솔밭관토벌〉등의작품활동을하였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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