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장애인 수영 선수 권슬찬. 몸은 불편하지만 정신은 아주 건강한 청년인 슬찬은 운전면허증을 딴 기념으로 사촌 동생 모해와 함께 부산 여행을 시도한다. 사람들의 욕이나 눈길에도 주눅 들지 않고 당당한 형을 존경하는 모해는 형과 함께 부산을 향하지만 가는 길이 쉽지 않다. 휴게소에서 장애인 화장실을 이용하는 할아버지와 싸우고, 보지 못한 볼일은 쉼터 화장실을 이용하려는데 가는 쉼터 화장실마다 난관이다. 장애인을 배려하지 않은 쉼터 화장실, 힘겹게 똥을 참는 형을 위해 똥이 마려운 모해도 참고 또 참는데. 마지막 힘을 짜내어 도착한 쉼터 화장실, 드디어 형과 모해는 시원하게 볼일을 볼 수 있을까?
똥 싸기 힘든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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