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이게, 사회라고요? (용기 있는 10대를 위한 세상 읽기)

그러니까 이게, 사회라고요? (용기 있는 10대를 위한 세상 읽기)

$14.50
Description
청소년들의 냉철한 현실 인식에 도움을 주는 책
이 시대의 인문학자·문화평론가 박민영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우리 사회의 이슈를 분석한 책이다. ≪고교독서평설≫ 특집 코너에 연재한 글을 새로 다듬어 책으로 엮었다. 저자는 해마다 100권이 넘는 책을 읽어 온 경험과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학벌, 위험사회, 노인, 방송, 게임, 광고, 돈, 가난, 노동, 여론, 군대, 전쟁’ 등 12가지 주제와 관련된 사회문제들을 꼼꼼하게 분석했다.

사람들은 흔히 ‘가난한 사람은 부지런하게 일하지 않아 가난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과연 부자들은 부지런해서 부자가 된 것일까?(제8장 ‘가난’) 국빈이 방문하면 의장단 사열을 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제11장 ‘군대) 이처럼 저자는 각 주제와 관련해 우리가 쉽게 가질 수 있는 ‘궁금한 이야기’에 시원하게 답변하고, 이어지는 ‘사회 분석’에서는 우리 사회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짚어 준다. 그리고 ‘촌철살인 사회이슈’에서는 관련 이슈를 소개하고, ‘깊이 들여다보기’에서는 더불어 읽을 수 있는 책이나 생각해 볼 만한 인물을 알려 준다.
저자

박민영

저자박민영은인문,사회,문화관련글을쓰고있는작가이자문화평론가.인간과세계에대한근본적인성찰을주제로하는책에관심이많으며,글로써자신과세계를개선할수있다는확신을마음에품고꾸준히글을쓰는작가다.해마다100권이넘는책을읽어온경험과지식을바탕으로,청소년및일반인을위한사회비평,문화비평,에세이등여러장르의글을쓰고있다.
저서로는『인문내공』,『책읽는책』,『인문학,세상을읽다』,『이즘』,『즐거움의가치사전』,『논어는진보다』,『공자속의붓다,붓다속의공자』등이있다.현재월간《인물과사상》에문화비평을쓰고,한겨레문화센터에서인문학관련강의를하고있다.블로그‘깊은샘물의서정카페’(http://blog.naver.com/fwriters.do)를운영하며독자들과만나고있다.

목차

제1장학벌―어느날서울대가사라졌습니다
제2장위험사회―증가하는재앙,우리의책임은무엇인가
제3장노인―노년의불행,우리모두의미래
제4장방송―은밀한대중의식의지배자
제5장게임―몸과정신을성장시키거나파괴하거나
제6장광고―상업적메시지로뒤덮인세상
제7장돈―화폐를통제하는자가세계를지배한다
제8장가난―가난해지고싶은사람은없다
제9장노동―사람을먹여살리기도하고,죽이기도하는‘일’
제10장여론―여론은다수의견을반영하고있는가
제11장군대―국가방위와인권침해사이에서
제12장전쟁―파멸의정치수단이자현대문명의뿌리

출판사 서평

냉철한현실인식과문제의식에서
세상살아갈힘을얻다!
우리눈에보이는것이과연이세상의전부일까?
모두알고있는것같지만,결코잘알지못하는12가지세상이야기

청소년도사회문제에관심을가져야한다!

학벌,위험사회,노인,방송,게임,광고,돈,가난,노동,여론,군대,전쟁.우리는하루에도몇번씩이단어들을듣고,이와관련해이야기를풀어놓는다.또뉴스에서는하루가멀다하고부동산이야기를쏟아놓고,미국과북한은전쟁을들먹거리며우리를불안하게하고있다.하지만그속에숨어있는진짜의미가무엇인지아는사람은많지않다.미국이왜그렇게전세계전쟁터에참여하는지,뉴스나신문에서는집값이오른다고,그러니까하루빨리집을사야된다고부추기는지,그진실을아는사람은별로없다.

게다가어른들은‘이런주제는어른들끼리논할문제이지,청소년들까지알필요는없다’며우리사회의치부를숨기기에급급하다.어른들은청소년들이현실이나미래를절망적이거나비판적으로바라보기보다긍정적으로바라보기를원한다.그래야앞으로살아갈날이많은청소년들이용기를갖고열심히살것이라생각한다.

하지만과연그럴까?미래의주역인청소년들이미래를슬기롭게헤쳐나가기위해필요한것은오히려현실에대한미화되지않은인식,있는그대로의현실인식이다.냉철한현실인식은앞으로맞닥뜨릴사회문제들을해결할수있는기본토대가된다.이책은청소년들이냉철한현실인식으로우리사회의문제들을판단하고,이를어떻게해결해야하는지스스로생각하게해준다.

우리시대의인문학자가청소년들에게던지는애정어린충고
아침부터저녁까지공부에매달리는청소년들.그런청소년들에게어른들이바라는것은더많이공부하는일뿐이다.공부기계처럼교과서와참고서를달달외워서시험만잘보면어른들에게칭찬을받는다.공부잘하는학생이모범생이고,공부잘하는학생이착한학생이다.

따라서청소년들의공감능력은나날이떨어지고있다.요즘청소년들은주변을둘러보고고민하기보다,하루종일스마트폰의작은화면을뚫어지게쳐다보며게임이나톡을하는경우가많다.가난을몸소체험하거나세상을돌아다니며목격하지않은채,한뼘남짓한스마트폰화면으로이를‘감상’하고아는척한다.자신이살아가는조그만사회에만족하고,안락함과편안함을제공해주는부모님의품안에서벗어나려하지않는것이다.

이책은그런청소년들에게이제는자리에서박차고일어나용기있게세상을바라보라고이야기한다.우리주변에서일어나는일들에관심을갖고,그원인이무엇인지고민하라고말한다.그래야만나의미래,내주변사람들의미래,더나아가우리사회의미래를주도적으로가꿔나갈수있다는것이다.“있는그대로의현실을알고,이를통해청소년들이‘아,이런문제들이우리주변에있구나.내가이런것을고민해봐야겠다.’라는생각을해야,스스로자신과사회의미래를주도적으로만들어갈수있다.”

단계적으로이어지는인문학자의꼼꼼한세상읽기
다들알다시피,우리사회는대학진학률이높은것으로유명하다.그런데그것이개인의선택이아니라국가정책과연관있다는사실을아는이는드물다.저자는우리가너무나당연하게생각해오히려잘깨닫지못하는문제점들을‘궁금한이야기’에서시원하게답해준뒤,‘사회분석’에서는사교육시장이계속팽창하는이유,우리나라유학(留學)의역사등우리사회의문제점을차근차근짚어나간다.그리고‘촌철살인사회이슈’에서는‘학벌차별논란’같은관련이슈를알아보고,‘깊이들여다보기’에서는『김종영의지배받는지배자』처럼더불어읽을수있는책이나생각해볼만한인물을소개한다.

이책은이러한과정을거치며독자들이스스로우리사회와관련된여러가지주제를깊이고민해보도록구성되어있다.결국‘높은대학진학률은실업률을낮추는데결정적인역할을한다’는사실,‘부동산의격차가학벌격차를낳는다’는사실을통계로확인하고,왜사교육시장이팽창할수밖에없는지를알게되면,허탈함을넘어분노를느끼게된다.

이책을읽으며,독자들은학벌,위험사회,가난,여론,군대등너무나일상적으로받아들였던우리사회의한부분속에얼마나많은문제들이도사리고있는지알게된다.그리고스스로한단계발전해,우리사회의문제를비판적으로바라보고있는나자신을발견한다.‘문제가무엇인지를깨닫는다는것’,이것만으로도『그러니까이게,사회라고요?』는읽을만한가치가충분한책이다.

[책속으로추가]
흔히전쟁은정치적·군사적·외교적갈등때문에일어난다고알고있다.하지만그이면에는경제적수익에대한욕망이자리잡고있다.나라를지키고,전쟁을수행하는것은군대다.그런데무기는사기업이만든다.무기가많이팔릴수록군수업체의이익은늘어나고회사의주가도뛴다.무기가많이팔리려면군사적긴장이높아지거나전쟁이일어나야한다.이를위해군수업체들은자신의정치적·경제적영향력을총동원해호전적인정치인과정책을지원하고,여론을조성한다.
본문262쪽(11장:군대-국가방위와인권침해사이에서)

서울시청에핸드볼공크기만한1메가톤급무기하나가투하되었을때의상황은이렇다.우선핵탄두가투하된지점을중심으로화구가생성되면서약3킬로미터에달하는거대한불덩이가생겨난다.폭발과동시에태양열의1,000배에이르는열이1~2초간발생하는데,이로인해그안에있던모든것이순식간에‘증발’한다.거대한불덩이는산소를빠른속도로빨아들여태우고,주변의건물들은그속도를못이겨폭심지안쪽으로빨려들어가듯붕괴된다.
본문286쪽(12장:전쟁-파멸의정치수단이자현대문명의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