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모포트 (최창학 장편소설 | 죽어가면서 아내에게)

케모포트 (최창학 장편소설 | 죽어가면서 아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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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시한부 판정을 받은 소설가 최창학이 22년 만에 발표한 장편소설!
1997년 이후 줄곧 절필 상태에 있었던 최창학이 2017년 대장암 수술을 받은 후 2020년을 넘기기가 힘들다는 시한부 판정을 받고 항암주사를 맞아가며 쓴 눈물의 참회록이자 유서 같은 소설 『케모포트』. 현재의 암 투병 과정과 과거의 기억들이 교차되는 형식으로 서술되고 있는 이 소설은, 젊은 시절 아내와의 첫 만남과 연애, 결혼, 그리고 여제자들과의 비밀스런 이야기가 숨김없이 적혀 있다.

곧 닥칠 죽음 앞에서 아내에게 유언하듯이 쓴 이 소설은 주변 인물들의 이름을 거의 다 실명으로 밝혔다. 가족, 친척, 친구, 선후배, 동료 교수, 주치의, 목사 등은 물론 서울예대 문예창작과 소설 창작 담당 교수로 30년 동안 재직하며 가르친 제자들의 이름까지도 거의 다 실명을 사용했다. 자신이 살아온 인생을 가감 없이 쓴 이 소설은 때로는 읽는 이의 얼굴이 붉어질 만큼 솔직하다.
저자

최창학

요즘독자들에게는생소하게느껴질정도로수십년동안절필상태에있었던최창학은7,80년대엔어느소설가보다도활발하게활동했다.1941년전북익산군빈농의집안에서태어나남성고교와고려대국문과를졸업하고1968년계간〈창작과비평〉에포스트모더니즘계열의중편〈槍〉을시작으로도합100여편의작품을발표했다.〈물을수없었던물음들〉〈바다위를나는목〉등의작품집과〈긴꿈속의불〉〈아우슈비츠〉등의장편,〈최후의만찬〉〈창〉등의선집이있다.1978년부터서울예술대문예창작과에서소설창작강의를맡은후30여년동안신경숙,하성란,강영숙,김기우,이나미,신승철,조경란,천운영,윤성희,편혜영,정이현,김미월,허혜란,권정현,박정윤,김봄,김민효등수십명의제자를소설가로배출시켰다.2017년대장암수술을받은후2020년을넘기기힘들다는판정을받고항암주사를맞아가며쓴이마지막작품〈케모포트〉는우리소설사에선유례가드문실명자서전적장편으로눈물의참회록,또는유서같은불후의명작이다.

목차

시작하는말...6
아무것도없는...11
죽음을예고하는...34
전율의포옹...51
지옥에서의한철...67
천벌...85
남은생...99
진눈깨비와연탄가스...124
가평의소나무...152
반지하방에서...176
암이라는축복...202
소설가신경숙...217
어디서무엇이되어...251
조울증과자위...268
연(鳶)...322
똥구덩이와설치미술...346
끝맺는말...386
작가의말...396

출판사 서평

소설가신경숙,시인지연희,제자조복순등과있었던
상상을초월하는비밀스런고백

『케모포트』는시한부판정을받고암투병중인소설가최창학선생이22년만에발표한장편소설이다.이소설은1997년이후줄곧절필상태에있었던작가가2017년대장암수술을받은후2020년을넘기기가힘들다는시한부판정을받고항암주사를맞아가며쓴자서전적고백록이다.

‘죽어가면서아내에게’라는부제가시사하듯이곧닥칠죽음앞에서아내에게유언하듯이쓴이소설은주변인물들의이름을거의다실명으로밝혔다.가족,친척,친구,선후배,동료교수,주치의,목사등은물론서울예대문예창작과소설창작담당교수로30년동안재직하며가르친제자들의이름까지도거의다실명을사용했다.

또한이소설에는소설가신경숙,시인지연희,제자조복순등과있었던상상을초월하는고백이담겨있다.작가의제자인소설가신경숙과있었던그동안알려지지않은에피소드들까지낱낱이공개하고있고,후배여류시인지연희와저지른불륜,자살한제자,조울증을앓고있던제자조복순과기상천외한행위로자칫불명예퇴직할위기에처했던일까지숨김없이적고있다.

작가의마지막작품인『케모포트』는우리소설사에선유래가드문실명자서전적장편소설로눈물의참회록이자유서같은소설이다.제목으로쓰고있는‘케모포트’라는낯선낱말은항암주사를맞기위해어깻죽지안쪽에심어놓는장치를뜻한다.

눈물겨운투병의기록이기도한이소설에서작가는40년넘게새벽기도를빠지지않을정도로독실한기독교신자인아내와달리평생을불가지론자로살아온자신이결국엔유신론자가될수밖에없었던이유에대해서도인간의한계를뛰어넘는투병의체험을통해고백하고있다.

암투병중인침상에서써내려간자전적팩션소설

제목부터낯선소설『케모포트』는소설가최창학이22년만에세상에내놓은장편소설이다.항암주사를맞기위해어깻죽지안쪽에심어놓는장치를뜻하는‘케모포트’는암환자인최창학에게는암투병의격전지이며마지막소설을집필하게하는강한힘의원천지이다.
최창학은1968년중편〈창〉을시작으로1997년장편〈아우슈비츠〉에이르기까지100여편의작품을발표하며문단의주목을받았으나서울예대문창과교수로재직하면서절필상태에있었다.그러던그가대장암수술후시한부판정을받으면서다시소설을쓰게된다.암투병중인그의마지막작품이라고할수있는『케모포트』는그렇게병상에서완성되었다.
현재의암투병과정과과거의기억들이교차되는형식으로서술되고있는이소설은,젊은시절아내와의첫만남과연애,결혼,그리고여제자들과의비밀스런이야기가숨김없이적혀있다.자신이살아온인생을가감없이쓴이소설은때로는읽는이의얼굴이붉어질만큼솔직하다.
죽음을앞두고유서처럼써내려간이소설은자전적팩션소설이라는형식을취하고있다.소설에등장하는인물들,소설가최창학을비롯하여가족,친구,선후배,동료교수,주치의,목사,서울예대문창과에서가르쳐온제자들까지도거의다실명으로썼다.현재우리문단에서활발하게활동하고있는신경숙,하성란,강영숙,조경란,윤성희,권정현등의이름도등장한다.
우리가익히알고있는소설가신경숙과의에피소드는이소설을읽는또다른재미이다.후배여성시인인지연희와의불륜,조울증을앓고있는여제자조복순과의기상천외한행위에말려들어자칫불명예퇴직교수가될위기에까지처했던일까지낱낱이적혀있다.
이소설은어디까지나소설이다.한국소설에서시도된적이거의없는새로운형식으로다소어리둥절하게느껴질수도있겠지만어디까지가소설이고어디까지가사실인지는독자가판단할몫이다.
최창학소설의오랜팬이든,그를알고있든모르든,이소설은여러모로파격적으로다가올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