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입학시험,입사시험,승진시험,하다못해간단하게SNS에글을쓰는것까지형태만다를뿐자신의생각을글로표현할이유는자꾸많아지고있다.간혹글쓰기를특수집단의탁월한능력으로이해하는사람들이많다.물론타고난능력으로천재적인솜씨를발휘하는분들도있지만대부분의경우‘시간’과‘노력의힘’으로글쓰기실력을키우고있다.그러니대단한사람만이글을쓸수있다고생각하지않았으면좋겠다.
글쓰기는글을쓰는사람을위해가장먼저쓰인다.
나는누구이며,어떤사람인지발견할수있는가장좋은도구이다.
조금이라도글쓰기를편하게시작하는계기가되었으면좋겠다.
‘마냥어려운글쓰기’가아니라,‘나도글을쓸수있어’라는자신감을가지는출발점이되었으면좋겠다.글쓰기,‘족쇄’가아닌,‘날개’가될수있기를희망한다.
-「글쓰기가필요한시간」중에서
오랜시간동안글을가까이해온윤슬작가의글쓰기책이다.
윤슬작가는“글쓰기는인생의좋은친구가될수있다”라고말한다.
글쓰기를통해삶의자신감을얻었다는윤슬작가는누구나노력하면어느정도까지글을쓸수있다고얘기한다.
10년이넘는시간동안,글을쓰고몇권의책을출간한윤슬작가가“글쓰기에이것만큼은”이라고생각하는것들을모아한권의책으로내놓았다.
「글쓰기가필요한시간(나를찾아떠나는글쓰기)」
글쓰기를시작하고싶은사람들.
꾸준하게글쓰기를이어가고싶은사람들.
누가내글을보고지적할까봐두려운사람들.
글쓰기는대단한능력을가진사람만할수있다고믿는사람들.
그런사람들에게윤슬작가의글쓰기조언은자신감을가지게할것이다.
윤슬작가는말한다.누구나노력하면글을잘쓸수있다.
글쓰기도세상다른일처럼계속쓰다보면나아진다.
글쓰기가두려운사람,어떻게글쓰기를시작해야할지막막해하는사람이라면글쓰기에대한강한자극과호기심을얻게될것이다.
글쓰기는‘글쓰기’를통해배울수있다는윤슬작가의조언이무엇보다큰힘이될것이다.
‘어떻게글쓰기를시작하면좋을까’를고민하는분을위한윤슬작가의개인적경험과부연설명,사례는글쓰기에대한부담감을한결덜어줄것이다.
거기에30일동안진행해볼수있는‘나를찾아떠나는글쓰기-30일,글쓰기목록’을통해‘쉬운글쓰기’를경험하게될것이다.
글쓰기에대한강한자극과호기심이당신을찾아갈것이다.
글쓰기에관한지극히개인적이며경험론적인관점을정리해보았다.
지난10년이넘는시간동안글을써오면서“이것만은”이라고여겨졌던것들을모아보았다.
무엇보다글쓰기에대한막연한두려움을조금이라도줄이는데마음을집중하며‘뻔한이야기’를최대한뻔하지않게전달하기위해노력했다.
제1장〈나를깨운것은글쓰기였다〉는어떻게글쓰기를시작했으며,글을쓰는동안어떤마음이생겨났는지,과정에서의어려움은무엇이었는지,글쓰기를통해무엇을배웠는지,스스로에게고백하듯옮겨보았다.그과정이아득하게멀게느껴지는글쓰기를조금이라도만만하게볼수있는기회가되었으면좋겠다.
제2장〈글은‘머리’가아니라‘손’으로쓴다〉는막상펜을집어들었지만무엇을써야하는지깊은고민에빠진분들,용기내어첫문장을적었지만다음문장을향해달려가지못하는분들을,그런분들을위해준비했다.글쓰기의본질,글쓰기에요구되는태도를중심으로글쓰기또한,‘두려움을없애는것’이아니라‘두려움을이겨내는것’이라는사실을전해주고싶었다.
제3장〈공감하는글쓰기〉는두려움을이겨내고글쓰기를이어가는분들을위해준비했다.2장이‘글쓰기를시작할수있는힘’에초점을맞추었다면,3장은‘그래도괜찮은글쓰기’에생각을집중시켰다.다듬어진글을쓰고싶다는분들을위해평소‘적어도이것만큼은’이라고여겨졌던부분을옮겨보았다.
제4장〈나는쓰면서날마다성장한다〉는10년이넘도록글을써오면서,몇권의책을세상에선보이면서,글방에서글쓰기수업을진행하면서의경험과느낌을중심으로‘꾸준한글쓰기의힘’에대해정리해보았다.시간과노력을담보로글쓰기를이어오는동안,나도모르게많은부분에서강해졌고담대해졌다.깊어진생각,사색을통한즐거움,배움을즐기는태도까지,이모든것들을나는글을쓰면서부수적으로얻었다.그마음을나눠주고싶었다.
마지막으로〈나를찾아떠나는글쓰기〉는30일동안,하루에한편씩글쓰기를할수있는‘글쓰기목록’을준비했다.직접글을쓰면서자신의생각과삶을들여다볼수있는기회가되었으면좋겠다.
-프롤로그중에서
[책속으로추가]
제목은글쓰기나책쓰기에있어절대적으로중요하다.물론제목은나중에바꿔도상관없다.
하지만제목이있는상태에서의글쓰기와없는상태에서의글쓰기는현저한차이가난다.
출항을했는데,바다위에서나침반이있는것과없는것의차이다.
제목,제대로가고있는지,방향에서벗어났는지확인해볼수있는첫번째도구이다.
제목을정해놓고글을쓰면‘지금무슨이야기를하고있었지?’,‘의도했던방향으로가고있는걸까?’라는의심이생겼을때,빨리길을찾을수있게도와준다.
글을쓰다가꼬이면맨처음,제목으로돌아가자.
제목으로돌아가무엇을쓰려고했는지,다시확인해보자.
글이길을잃지않도록수시로제목을들여다보자.
좋은나침반이되어줄것이다.
p.78
삭제,부가,재구성.
“글쓰기도어려운데,꼭퇴고까지해야하나요?”
충분히나올수있는질문이다.
고쳐쓰기나퇴고는하지않고마구쓰기만하겠다는사람이있을정도였으니까.
그질문의대답은어니스트헤밍웨이의명언으로대신할까한다.
“모든초고는걸레다”
사실개인적으로,몇시간을고생해서쓴글을‘걸레’라고표현하고싶지는않다.
그의표현대로라면매일나는1,2시간씩걸레를쓰고있다는얘기가되는셈이니까.
그럼에도불구하고퇴고에많은시간을들이는이유는,
그의말을적당히동의하는이유는,‘퇴고의힘’을인정하기때문이다.
p.112
지금까지댓글은물론이며,공감도얼마되지않지만블로그를꾸준히이어오고있다.
처음부터‘블로그에글을써서성공하겠어’라는욕심으로덤벼들었던것이아니었기에포기하지않고여기까지왔다.하루에한번,혹은일주에2,3번의블로그글쓰기는여전히현재진행형이다.공개적인장소에쓰는글은아무래도한번더생각하게되고,한번더들여다보기마련이다.
어떤표현이더적절할지,무엇을더소중하게다뤄야할지고민하게된다.
그고민에누군가가흔적,예를들어댓글이나공감을달아주기라도하면,마치짝사랑하던사람에
게서쪽지를받은것처럼행복해지는것도블로그의매력이다.
블로그,글쓰기열정을식지않도록도와주는고마운이름이다.
p.150
글쓰기를위한최고의비법이“많이쓰기”이라면,글쓰기최고의친구는“독서”이다.
독서가인생을위한진짜공부라는측면을떠나,글쓰기만봐도‘독서를하는사람’과‘독서를하지않는사람’의글은분명한차이를보인다.
글을잘쓰고싶다면,글쓰기를잘하고싶다면,오늘부터10분만이라도독서를시작하자.
유시민작가는글쓰기영업비밀을두가지로단순화시켜이야기했다.
“첫째,정확한어휘와훌륭한문장으로된글을읽고,또읽으세요.
둘째,계속쓰세요.
컴퓨터가되었든메모지가되었든매일,꾸준히1년만써보세요.
그러면1년뒤에는분명나아져있을거예요”
결국한줄로,‘많이읽고많이쓰기’이다.
‘어떻게하면글을잘쓸수있나요?’라는질문에대한가장정직한대답이라고생각한다.
p.160
글을쓰기위해세상과단절하거나고립될필요는없다.
글을쓰기위해모든것을버리고혼자산으로갈필요도없다.
오히려‘산’이아니라,‘삶’속으로들어가야한다.
세상의그무엇도‘삶(살아가는것)’보다우선일수없다.
어른들표현처럼,‘한평생잘살아내는것’이가장중요하다.
인생을잘살아내기위한여러방법중에‘글쓰기’가있을뿐이다.
아침에일어나식탁에밥상을차리는일상,새벽밥을먹고직장으로달려가는일상,‘이곳만아니면되는데’라는일상,그런‘일상성’을벗어났을때,‘완벽한글’이나온다고생각하면착각이다.
인생은‘고요한밤’이아니라‘질퍽한밥’에더가깝다.
글쓰기는질퍽한밥한그릇후에마시는한모금의물과같다.
십년이넘는세월동안글을쓰면서새롭게깨달은사실이있다.
“글쓰기는삶을껴안는방법이며,삶을사랑하는새로운방법이다”
계속써내려가야한다.
멈추지말고계속써내려가야한다.
‘지금까지의당신’과만나야하고,‘앞으로의당신’과도만나야한다.
진짜글쓰기를해야한다.
p.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