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셔의 손 (2017년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에셔의 손 (2017년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13.50
Description
한국 SF 문학의 현재를 가늠할 수 있는 귀중한 척도가 되어줄 소설!
네덜란드 판화가 에셔의 작품 ‘그리는 손’에서 모티브를 따온 소설 『에셔의 손』. ‘전뇌(전자두뇌)’가 일상이 된 시대를 배경으로, 기억 삭제를 매개로 하여 복잡하게 얽힌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를 추리 형식으로 담은 미스터리 SF 소설이다. ‘일곱 사도 사건’이라는 대규모 폭탄 테러 이후 기억이 삭제된 사람들이 하나둘 나타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기억을 지우는 자 ‘진’, 기억을 뒤쫓는 자 ‘현우’, 기억을 거부하는 자 ‘수연’, 기억에 고통 받는 자 ‘미연’, 기억 자체를 없애려는 자 ‘섭리’. 다섯 개의 시점으로 구성된 이야기는, 거의 모든 인물이 얽히고설킨 정교한 서사 구조를 취하고 있다. 쫓고 쫓기는 추리적 요소를 통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수상내역
-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부문 대상 수상
저자

김백상

저자김백상
1977년서울에서태어났다.어린시절글쓰기에는전혀관심이없었다.소설가를꿈꾼적도없다.서강대학교에서경영학을공부했다.글쓰기와는거리가먼삶을살거라예상했다.오산이었다.인생은계산대로풀리지않는다는말이맞았다.
서른이되던무렵불현듯,소설이쓰고싶다는강렬한'충동'을느꼈다.열흘간자판을두드려처음으로원고지550매분량의소설을완성했다.이후소설을쓰기로마음먹었다.
하루에3분의1은슈퍼마켓에서물건을나르고나머지시간에틈틈이글을썼다.장편소설『에셔의손』으로2017년한국과학문학상장편부문대상을받았다.여전히그'충동'에사로잡혀글을쓴다.
앞으로내안에서어떤글이나올지나도모른다.미리계산해봤자다.어차피오산일게뻔하다.그래서그냥,쓴다.

목차

Ⅰ지우는손
삭제/알타미라/판도라/갈라파고스/기원

Ⅱ살인하는손
유령벌레/별은,자신을태운다/버그플래닛/죽음의블랙홀/마리

Ⅲ추적하는손
잠복/만두/백지증후군/아르고스의눈

Ⅳ제3의손
넥스트/밀리건의문/침이고이는시간/강

Ⅴ손과손
진의기억/현우의기억

Ⅵ손들의형태

작가의말
심사평
수강소감

출판사 서평

우리SF의바로미터,'한국과학문학상'
그첫번째장편수상작!

'한국과학문학상'이제1회,제2회중단편대상을발표한데이어,대망의첫번째장편부문대상수상작『에셔의손』을출간했다.
심사당시김보영소설가로부터“다른작품과비교하기힘들정도로수준이월등하다”는평을받은『에셔의손』은마지막퇴고를거친후에는박상준서울SF아카이브대표로부터“실존철학의근본적인화두를SF로재형성했다”라는극찬을받았다.
네덜란드판화가에셔의작품〈그리는손〉에서모티브를따온『에셔의손』은'전뇌(전자두뇌)'가일상이된시대를배경으로한다.'기억삭제'를매개로복잡하게얽힌여러인물들의이야기를추리형식으로담은미스터리SF소설이다.
“다른후보작들과의격차가상당”했다는김창규소설가의심사평에서처럼『에셔의손』은한국SF문학의현재를가늠할수있는귀중한척도가되어줄작품이다.

8년의인고끝에탄생했다!
치밀하고지적인설계로무장한,국내산고밀도추리과학소설의등장!

“글을쓰는동안줄곧〈그리는손〉을떠올렸다.이야기와나는서로를그리는손이었다.나는이야기에이끌려자판을두드렸고이야기가막히면내가활로를모색했다.
그것은누가주체이고누가객체인지알수없는황홀한춤이었다.”_작가의말

김백상작가는유수의대학에서경제학을전공했지만취업에서는한발짝거리를둘수밖에없었다.대학시절녹내장판정을받게되면서,독서는엄두도내지못했고아버지가간경화로쓰러지면서오랜시간간병을하며지내야했다.
여느20대들과는다른시간을겪어온작가는“어느날문득글을쓰고싶다는강렬한충동과맞닥”뜨렸다고한다.그날이후작가는밤에는슈퍼마켓에서일을하고,낮에는글을썼다.그렇게8년이라는시간동안한편의소설을쓰고,고치고를반복했다.이작품,『에셔의손』은바로그결과물이다.
“이야기와나는서로를그리는손”이었고,“그것은누가주체이고누가객체인지알수없는황홀한춤”이었다는작가의말은그래서더욱,진심으로다가온다.단지이야기에이끌렸다는이유로,8년의시간동안숱한퇴고를겪어낸이소설은정밀한구조와견고한문장으로화답하고있다.

<기억을지우는자vs.기억이삭제된사람들>
'전자두뇌'가일상화된시대,그들의전쟁이시작된다!

'전뇌(전자두뇌)'가대중화된시대를배경으로하는이소설은,'일곱사도사건'이라는대규모폭탄테러이후'기억이삭제된사람들'이하나둘나타나면서이야기가시작된다.
기억을지우는자'진',기억을뒤쫓는자'현우',기억을거부하는자'수연',기억에고통받는자'미연',기억자체를없애려는자'섭리'.다섯개의시점으로구성된이야기는,거의모든인물이얽히고설킨정교한서사구조를취하고있다.또한,쫓고쫓기는추리적요소를통해읽는재미를더해준다.
'일곱사도사건'의진실이밝혀진뒤에도작가는각인물들의드라마에소홀하지않으며,한사람한사람의세계를이야기에꾹꾹눌러담아냈다.
모든게마무리되었다고생각한순간작가는예상치못한새로운인물을출현시키며이야기는새로운국면을맞는다.베일에싸인인물을통해우리는소설속등장인물들을응원하게되는우리자신을마주하게된다.부디,그들각자가자신만의고유한기억을찾게되기를.

한국과학문학상,우리SF의우아한계보를그리다!
2017년열린제2회한국과학문학상에서는예심과본심을거쳐장편부문대상1편,중단편부문대상1편과가작5편을선정했다.이번심사에서중단편부문우수상은선정작이없었다.심사는최종수상작이선정될때까지이름,성별,직업등모든정보를비공개로진행했으며,심사위원으로박상준(서울SF아카이브대표),김보영(소설가),김창규(소설가),배명훈(소설가),이정모(서울시립과학관관장)이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