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동네 아는성수 - 아는동네 4

아는동네 아는성수 - 아는동네 4

$15.00
Description
숲과 창고, 제조와 벤처, 시작과 가능성의 동네, 성수동
도시문화 콘텐츠 전문 기업 어반플레이가
10개의 키워드로 성수동을 경험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동네 하나를 선정하고 그곳의 과거와 오늘, 삶과 문화를 다양한 각도로 탐구해 로컬 매거진의 새 지평을 연 《아는동네》가 네 번째 편 《아는동네 아는성수》를 펴냈다.

《아는동네 아는성수》는 성수의 면모를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해 담았다. 성수동의 외형을 구성하는 도시와 건물을 의미하는 ‘하드웨어’,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과 역사의 이야기를 담은 ‘소프트웨어’, 이러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작동 방식을 분석한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아는동네 편집부는 이러한 구성요소를 총 10가지 키워드를 통해 소개하며, 성수를 움직이는 사람, 그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공간, 공간이 모여 쌓인 성수의 로컬리티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에 충분할 것이다.

5편의 ‘도시변태’ 글은 성수동을 한층 더 깊이 있게 알고 싶은 독자를 위한 콘텐츠로써 각자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성수동 덕후’ 5명의 관점을 담은 글이다. 더.워터멜론 우승우 대표가 바라보는 ‘브랜드로서의 성수’, 성수를 ‘K-pop 랜드마크’로 구축하겠다는 작곡가 김형석의 이야기 등, 성수뿐 아니라 로컬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얻고 싶은 분들에게 본 콘텐츠를 권한다.

저자

어반플레이

저자:아는동네편집부
어반플레이는로컬콘텐츠를기반으로매력적인서비스와상품을선보이는콘텐츠기업입니다.지역성을반영한온라인미디어,공간,식음료,이벤트등을꾸준히기획하고제작하여지역창작자의시장가치실현을돕고건강한도시를위한선순환체계구축에힘쓰고있습니다.매거진『아는동네』시리즈와여행서『아는여행』시리즈를펴냈고,‘연희,걷다’‘연남위크’‘나의도시,나의성심당’등다양한로컬프로젝트를기획했습니다.현재서울연남동에서로컬편집상점‘연남방앗간’과로컬크리에이터를위한라운지‘연남장’을,제주사계리에서재주상회와함께로컬여행자를위한콘텐츠저장소‘사계생활’을운영하고있습니다.

목차

Intro
EditorialLetter
성수취향지수CheckList
NewsLibrary
Infographic

Hardware
#1
힙플레이스타임라인─성수동10년사,힙의연대기

#도시변태01
성수동과브루클린,두도시이야기_박천휴(뮤지컬극작가ㆍ작사가)

#2
붉은색과회색─두가지색이야기

#3
서울숲─서울숲의어제오늘,그리고내일

#4
인더스트리얼힙타운─준공업지역힙타운의특수성

#도시변태02
일상과비일상의점ㆍ선ㆍ면_현창용(공주대건축학부교수ㆍ건축가)

Software
#5
성수미식회─토박이의맛,힙스터의맛

#6
레트로성수─새로운낡은미래

#도시변태03
성수에는없는,성수에만있는_채건호(삼성전자UX디자이너)

#7
OLD&NEW─전통제조산업

#도시변태04
‘성수동’이라는브랜드_우승우(더.워터멜론공동대표ㆍ『창업가의브랜딩』저자)

Program
#8
소셜&공유밸리─따로또같이

#9
임팩트투자─소셜벤처창업가,임팩트투자가에게묻다

#도시변태05
성수를K-팝랜드마크로:작곡가김형석의그림

#10
신생산기지─새로운가치를만드는공장

Outro
코나카드와함께하는성수동코스

출판사 서평

낡음과새로움이공존하는도시
과거와미래를잇는로컬크리에이터의터전

성수동을‘창고형카페의성지’로만아는사람이많다.이러한성수의모습이매력없다고느끼는이들도있고,지역이미지만소비하고금세떠날채비를하는이들도있다.동네창작자가모이는커뮤니티공간과다양성에기반한선순환생태계가필요하다는지적도있다.

하지만성수동에서는이러한지적에부응하는움직임이이미10여년간진행되어왔으며,이는지난50여년간쌓여온준공업지역으로서의특징에기반한다.이러한면면을종합해한마디로정리해보자면《아는동네》편집부는성수동을‘과거와미래를잇는로컬크리에이터의터전’이라고말하겠다.

이때로컬크리에이터는밀레니얼이나,신산업분야종사자,힙스터만을일컫는것이아니다.각종피혁제품및수제화제조업,인쇄업,자동차정비업등성수동의고유한산업생태계를40~50년동안가꿔온장인들도포함한다.그들이모이며다양한공장과자재창고가들어섰고,현재이공간들은대림창고,자그마치,성수연방,블루보틀등의창고형문화공간으로탈바꿈하여성수동을찾는사람들을맞이하고있다.

대중은단순히카페나맛집등‘인스타그래머블’한공간을찾기위해서만이곳을찾지는않는다.공유경제대표주자‘쏘카’,코워킹스페이스‘카우앤독’,코리빙스페이스‘디웰하우스’등로컬지향적인삶을살아가기위해많은사람들이이곳을주목하고방문한다.

이러한흐름속에서성수동은10년도채안되는짧은시간동안상전벽해를겪으며지역자체적인기억상실과젠트리피케이션의도전에직면하고있다.부동산임대료는치솟고,과도한투기자본이몰렸다는소문이돌기도한다.

하지만긍정적인변화도있다.문화의불모지에문화재단과공연장이들어섰고,작은브랜드와협업하는신개념편집숍과공유형공장이들어섰다.이곳을오랫동안지켜온사람들은이런변화에도아랑곳하지않고일상을영위한다.결국도시는물리적공간의변화로바뀌는게아니라이곳에서살아가는사람들이움직인다.빨리뜨고빨리지는전철을밟지않고오래됨과새로움,낡음과새로움이공존하며도시의혼성을간직하는것이다.

《아는동네아는성수》에는이곳이다시지속할수있는개성을갖춘지역으로거듭나길바라는목소리를담겨있다.성수동을아끼는사람,성수동에서생활하는사람,성수동을더알고싶은사람모두에게이책이이곳과한걸음더가까워질수있는가교가되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