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죄의 소나타 (나카야마 시치리 장평소설 | 양장본 Hardcover)

속죄의 소나타 (나카야마 시치리 장평소설 | 양장본 Hardcover)

$14.80
Description
2009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을 수상하며 등단해, 일본 추리소설계에서‘이야기의 장인, 반전의 제왕’으로 우뚝 선 나카야마 시치리. 「우라와 의대 법의학 교실 시리즈」 1편 『히포크라테스 선서』와 2편 『히포크라테스 우울』에 이어, 그의 또 다른 걸작 시리즈의 1편인 『속죄의 소나타』가 미스터리 전문 출판사 블루홀식스에서 출간되었다. 이후로도 나카야마 시치리의 다양한 매력과 이야기의 힘을 선보이는 작품들은 블루홀식스를 통해 꾸준히 만나볼 수 있다.

『속죄의 소나타』로 포문을 연 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 시리즈는, 소년 시절 유아 살해를 저질렀다는 과거를 가지고 현재 최강이자 최악의 변호사로 활약하는 문제적 인물 미코시바 레이지를 주인공으로 하는 법정 미스터리이다. 어떤 중범죄를 저지른 인간이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끝내 집행유예를 받아내고 만다는 ‘검찰의 원수’, 그만큼 힘 있고 부유한 의뢰인만 상대하며 돈을 매우 밝힌다는 풍문의 변호사, 거기에 ‘시체 배달부’라 불렸을 정도로 전 국민을 경악하게 했던 엽기 살인사건의 범인이라는 과거까지 놓고 보면 우리의 주인공을 선인이라 말하기는 쉽지 않다.

그런 그가 예외적으로 패색이 짙은 국선 사건에 자원하여 세간의 주목을 받은 직후, 어느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떠오른다. 과연 그의 정체는 살인범에서 개과천선해 착실하게 살아가는 변호사인가, 혹은 그저 법과 상식을 교묘하게 이용할 줄 알게 된 악인일 뿐인가. 주인공의 과거와 현재를 둘러싼 진실게임, 그리고 주인공이 변호를 맡은 사건의 미스터리를 놓고 벌이는 추리와 치열한 법정 공방까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캐릭터와 다채로운 이야기의 향연을 맛볼 수 있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또 하나의 걸작 미스터리 시리즈가 시작되었다.
저자

나카야마시치리

저자나카야마시치리는1961년기후현에서태어났다.2009년『안녕,드뷔시』로제8회‘이미스터리가대단해!’대상을받으며추리소설작가로데뷔했다.늘폭넓은주제에도전하며참신한시점과충격적인전개로많은독자들의사랑과지지를받고있다.국내에는블루홀식스에서출간한우라와의대법의학교실시리즈『히포크라테스선서』와『히포크라테스우울』을비롯해『살인마잭의고백』,『안녕,드뷔시』가번역소개되었으며,그외에『세이렌의참회』,『추억의야상곡』,『날개가없어도』등많은작품이있다.

목차

1.죄의신선도
2.벌의발소리
3.속죄의자격
4.심판받는자

출판사 서평

“이유가뭐든사람하나를죽였으면그녀석은이미악마다.
악마가도로사람이되려면계속해서속죄하는수밖에없는거다.”


미코시바레이지는경찰과검찰사이에서는물론,크고작은죄를저지른범법자들사이에서도명성이자자한변호사이다.‘미코시바레이지가변호를맡는다고하면담당검사가욕부터하고본다’는그는,의뢰인이어떤죄를저질렀든무죄혹은최소집행유예를만들어주는최고의실력자인것이다.그만큼엄청난수임료를요구하며고객의돈을제일많이뜯어내는변호사로도악명이높다.그러한미코시바레이지가의외의행보로,가난한피의자의국선변호사를자원하고나섰다.거액의보험금이걸린살인사건으로세간의이목이집중된점을노렸다고해도,무시할수없는증거들이있고피의자에대한여론도워낙부정적이어서무기징역이라는2심의판결을뒤집기란거의불가능한사건이었다.돈이든명예든얻을것이없어보이는이재판을굳이맡고나선미코시바의저의는무엇일까?무죄를주장하는피의자는과연진실을말하는것일까?미코시바는재판을준비하며사건과관계된곳을차근차근되짚어나가는데,그런그를뒤쫓는이들이있다.
어느날강가에유기된시체를발견하고수사를시작한경찰들은이윽고미코시바를주목하게된다.피해자의신원이미코시바가맡은보험금살인사건을취재하던기자로밝혀지면서,미코시바의과거를알고협박하다입막음을당했을정황이드러난것이다.그미코시바의과거가다름아닌‘살인전력’이었던만큼,그가또다시살인을저지른것이아니겠느냐는일견타당한의혹앞에경찰의수사는점차강도를높여그를압박해온다.그는살인의경험을잊지못한범죄자일까,속죄의길을걸어가고있는변호사일까.경찰이벗겨낸그의진짜얼굴은어느쪽이며,그가용의자로지목된사건과그가변호인으로임하는사건의진실은각각무엇인가.여기에과거그가저질렀던살인의이야기까지맞물리면서스토리는한치도예상할수없는전개로소용돌이친다.
이책은주인공의정체가무엇보다가장큰흥미를유발하면서,범죄사건을단순히‘해결’하는것을넘어이를둘러싼경찰과범인의대립은물론검찰과변호인의법정싸움등다양한이야기를담고있어매우다채로운재미를선보인다.한편선과악의경계에서있는주인공을통해서한번악인은영원히악인인가,진정한속죄란무엇인가와같은질문들을독자들에게끊임없이던진다.장르와소재를가리지않고뛰어난이야기를직조해내는‘이야기의장인’나카야마시치리의진면목을또한번확인하는작품이자,주인공의다음이야기를기대하게만드는걸출한시리즈의탄생을알리는책이다.


우라와의대법의학교실시리즈『히포크라테스선서』『히포크라테스우울』의
나카야마시치리,미코시바레이지변호사의법정활극으로돌아오다!


우리나라에서는아직널리알려져있지않지만,나카야마시치리는현재일본추리소설계에서한창주목받고있는작가다.2009년『안녕,드뷔시』로제8회‘이미스터리가대단해!’대상을수상하며,48세의나이에늦깎이로등단했다.그이후7년간그는28편의이야기를써내며왕성하게활동하는데,각작품들마다평균이상의완성도와탁월한반전을선보이며단시간에일본추리소설마니아들을매혹시키기에이른다.
어린시절부터유난히추리소설을좋아해완전히빠져살았다는그는고등학생때부터소설을즐겨쓰곤했다.대학졸업후평범한회사원으로살면서글쓰기와는멀어졌던그를20년만에다시책상앞으로불러들인것은2006년일본추리소설계의거장시마다소지와의만남이었다.그이후써낸소설『안녕,드뷔시』를통해작가의길로들어선나카야마시치리는밝고유쾌한분위기의음악미스터리부터어두운본격미스터리,긴장감넘치는서스펜스물,법의학미스터리,경찰소설,코미디물에이르기까지다방면의소재와장르의이야기들을꾸준히써내고있다.
그의작품들을보면이토록폭넓고다양한분야를자랑하면서도,전체적인이야기를아우르는세계관위에서독자적인하나하나의캐릭터들이구축되어있음을짐작할수있다.그하나의예로나카야마시치리의작품을즐겨읽는독자라면예상치못한장면에서아는얼굴을만나는‘숨은재미’를얻을수있는데,『속죄의소나타』에서도예외는아니다.당장주인공미코시바레이지를추적하는경찰만보아도일회성캐릭터로지나갈법한역할이나,실제로는앞서출간된법의학교실시리즈『히포크라테스선서』,『히포크라테스우울』의주요인물이었던고테가와형사와그의상사와타세가다시금등장한다.법의학교실시리즈에서상대적으로짧게다뤄졌던인물인와타세가이번『속죄의소나타』에서는오히려고테가와보다주된인물로부각된다는점까지생각하면,독자들은인물과이야기에대해책한권으로끝나지않고더큰맥락과세계에서입체적으로생생하게이해할수있는독특한즐거움을누리게되는것이다.그만큼토대가탄탄한나카야마시치리의세계에서독자들은날실과씨실이맞물리듯짜인이야기를여러시야에서하나하나풀어내며음미할수있다.
그의데뷔작인『안녕,드뷔시』는영화로만들어졌으며,그외에도다양한작품들이영화화혹은드라마화되어좋은반응을얻었다.『속죄의소나타』또한2015년에미카미히로시주연의1분기드라마로방영되어호평을받은바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