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어시티 your city 4: sicily (양장본 Hardcover)

유어시티 your city 4: sicily (양장본 Hardcover)

$18.80
Description
「Your City 2022」는 전문 사진작가가 아닌 이들이 각자의 시간과 기억을 기록한 사진집으로 건축가, 그래픽 디자이너, LP 바 운영자, 주부, 셰프, 교육 마케터, 개신교 목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도시가 담겨 있다. 그 안에는 사진도 있으며, 그 도시에서 느낀 감정과 감성을 표현한 글도 있다. 글은 단순한 도시의 여행 가이드가 아니라 그곳에서 떠오른 서울의 추억일 수도 있고, 책일 수도 있고, 음악일 수도 있고, 시일 수도 있다. 또한 사진 기록의 도구도 어떤 이는 아이폰일 수도 있고, 갤럭시일 수도 있으며, 누구는 니콘이고, 누구는 라이카일 수도 있다. 그 어떤 것도 규정된 것이 아니라 ‘그때 거기서 어떤 존재로 있었는가’에 대한 기록이다. 이 책은 해마다 시리즈로 계속 출판할 예정이며, 시간이 흐른 후 같은 도시가 다른 이의 시선으로 기록되어 ‘나만의 도시’가 ‘당신만의 도시’가 될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2000년 7월, 작가 프랑수아즈 사강의 이름에 “강처럼 잔잔하게 흐르는 디자인”이란 의미를 더한 [디자인사강思江]은 전시를 위한 도록을 시작으로 “편집을 기반으로 하는 모든 디자인”으로 이야기를 전하는 편집 디자인 스튜디오이다.

시칠리아는 인도에서의 경험 이후 인생의 가장 극적인 전환점이 된 장소이다. 하던 일에 엉망으로 지고 있던 어느 날, 일을 그만두고 이탈리아로 날아가 요리를 배우기로 결심했다. 요리학교 수업과정 이후 요리할 장소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많고 많은 지역 중에 시칠리아를 택했다. 목적과 이유는 달랐지만 마음가짐은 인도를 향할 때와 비슷했다. 다른 게 있다면 이미 온갖 것에 지는 데 익숙해져 있었다는 것이랄까. - 본문 중

After the trip to India, Sicily was the most dramatic turning point in my life. One day, when I was losing my life in a mess, I decided to quit my job and fly to Italy to learn their cuisine. The purpose and reason were different, but the mindset was the same as when we were heading to India. If there is a difference, I guess I was already used to losing everything.
저자

장준우

장준우는경제지기자에서요리의길로들어선후현재‘어라우즈’오너셰프이자음식작가,푸드칼럼니스트로활동하고있다.사진찍고글쓰고요리하는삶을꿈꿨고,그꿈을이루고있는중이다.
JangJunWooistheowner-chefof‘Arouz’afterenteringaculinarycareerasareporterfortheEconomicDaily.Heisalsoafoodwriterandfoodcolumnistanddreamedofalifeofphotography,writing,andcooking.Heismakingthatdreamcometrue.

instagram@junwoo_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