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워커를위한아이디어보물창고”
가구제작과디자인에대한최고의안내서
최근들어나무에관련된취미활동들이늘어나면서전문적으로목가구에도전하는분들이많아졌다.
목공에입문하여도마나젓가락,숟가락,소품들을집에가져가면칭찬과함께다음주문이쇄도한다.아마도아마추어목공인이라면위와같은고민은누구나하게될것이다.
미술이나목공예를공부한분들같이디자인이가능한분이아니라면목가구제작의첫단계는자료수일
것이다.페북,인스타,핀터레스트같은SNS나수많은인테리어잡지를뒤져보게된다.창작욕구를샘솟게하는예쁜목가구사진들을쉽게접할수있다.하지만내부를보여주는사진들은많지않다.특히나각부분어떠한결구법을사용했는지는더더욱찾기어렵다.
이책은다른목공서적처럼자세한치수에의존하는것이아닌가구내부구조에초점이맞춰져있다.그래서수백장의그림을통해상상할수있는모든이음과짜임방법을소개하고,현존하는거의모든종류의가구내부분해도를보여주면서각부분에어떠한결합법을사용했는지,어떤방식으로동작하고조립되는지등을자세히알려준다.또한나무의계절별움직임을대응하는방법이나서랍,문,상판,다리의부분별제작방법,가구제작기법과이론을총망라하여목공초보자에게는입문서로,문공전문가에게는참고서,목공교육자들에게는교과서로사용할수있는목공백과사전이다.
나무먼지를뒤집어쓰고라도목공에열중하고싶은마음은현대인들의로망중하나다.특히공산품으로
넘쳐나는요즘스스로만들수있는생활용품의종류가줄어들수록더욱그렇다.
그렇지만선뜻나서기어려운것이목공이기도하다.어릴적책꽂이만들던실력만믿고덤벼들기도어렵다.그러다큰결심을하고공방에DIY회원으로등록을했다.도마나작은테이블정도는만들어서집에들고가자랑도했다.허풍도좀보태고한결과공방회원이된지6개월만에아내에게는이미최고의장인이었다.그랬더니갑자기이런말이들려온다.“여보,나뷰로하나만들어줘요.”
이책을집어든이들이라면아내가자신에게이런부탁을해오더라도걱정하지않아도된다.
이책한권이면목가구제작의A에서Z까지모두마스터할수있기때문이다.
또한번역자안형재씨는이책을캐나다유학시절손에끼고살았고,한국으로돌아와공방을운영하는
지금까지도그에게바이블이되어주는책이기도하다.
먼저1장‘가구의기초’에서는수백장의그림을통해가구의내부를보여주고,오래된가구구조상의
문제점들에대한전통적인해결방안을보여준다.서랍을매다는대여섯가지의방법과상판을결합하는
네가지방법,장부에나무못을박는최고의방법등을볼수있다.아름답고견고한가구를만들때반드시알아야할모든것이여기에수록되어있다.
2장‘이음과짜임’은상상할수있는모든짜임방법100가지이상이수록된결구법에대한‘그림백과사전’이다.
3장‘부분별구조’에서는상판,문,서랍그리고다리를조립할때,짜임들이어떻게사용되는지를볼수있다.서랍이장이나탁자에어떻게결합되는지,복잡한몰딩이어떻게만들어지고설치되는지도확인할수있다.
마지막4장‘가구’제작의실제에서는아름답고기능적이며견고한가구를제작하는데있어서각짜임과
부분별구조들이어떻게조합되는지를알려준다.이책의가장많은비중을차지하는4장에는상상하는거의모든종류의가구(100개이상)를식탁,보조테이블,책상,궤와서랍장,수납장,붙박이장로분류하여,자세한분해조립도를수록했다.또한제작이복잡하고어려운부분을좀더명확히보여주기위해하나이상의자세한확대그림도제공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