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청 만드는 법 (양장본 Hardcover)

레몬청 만드는 법 (양장본 Hardcover)

$11.00
Description
괴로우면서도 자꾸 찾게 되는, 마치 인생처럼 오묘한 맛의 레몬과 라임
일러스트가 있는 짧은 소설 〈레몬청 만드는 법〉과 〈핑거라임〉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소설 한 편은 앞에서부터, 다른 한 편은 뒤에서부터 읽도록 제작했다. 두 소설의 한국어 버전과 영어 버전을 함께 실었다.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 주는 향긋한 레몬차와 고통을 잠시 잊게 해 주는 핑거라임을 만날 수 있다. 청량한 레몬과 라임의 이미지와 대조적으로 차분하게 내면을 들여다보는 작품들이다.
저자

김록인

레몬-라임을좋아해서해마다제주레몬이나는겨울,제주라임이나는초가을을기다린다.소설을많이읽고조금씩쓴다.꼭필요한말만남기고군더더기를없애기시작하자글이점점짧아졌다.《레몬청만드는법/핑거라임》이후동물실험에관한짧은소설을작은책으로낼예정이다.

목차

레몬청만드는법5
LemonTea27
핑거라임47
FingerLime75
작가들의대화100

출판사 서평

일러스트가있는짧은소설〈레몬청만드는법〉과〈핑거라임〉을작은책으로엮었다.각소설분량은일반적인단편소설(70매)의절반가량이고,한국어버전과영어버전이함께실렸다.

나는레몬조각에이를깊이박았다
〈레몬청만드는법〉은타인의아픔을바라보는이야기다.레몬의강렬한맛과향이쓸쓸하고도따뜻한지난날의시간과공간을불러온다.아무일도일어나지않는듯한평온한일상,그수면아래에서우러난미묘한감정의동요가단단한문장속에압축되어있다.
(키워드:아르바이트,자스민,팟타이,레몬청)

우리는세상을대하는태도를어디까지바꿀수있을까
〈핑거라임〉은심리상담의치료효과에대해회의적인상담사의시선으로전개된다.상담소에몰래들어온불청객이핑거라임을더달라고간청하며자신의이야기를털어놓는다.두사람의고민과욕망이다채롭게펼쳐지고종국에는뒤엉킨다.‘고통을다른고통으로치유할수있을까?’라는질문에서출발한소설이다.
(키워드:소리,수화,귀마개,어머니,핑거라임요법)

소설의의미를발전시켜변주한일러스트와독특한구성
그림책《불에서나온사람》,만화《불안을걷다》,〈메아리〉등에서섬세한감정선을포착해온노경무작가가열점의일러스트를그렸다.밝고따뜻한색감인데도텍스트의절제된분위기를탁월하게살렸으며,글의내용을사실적으로옮기는데그치지않고의미를발전시켜변주했다.
김록인작가는〈레몬청만드는법〉을영어로먼저쓰고나중에한국어로다시썼다.번역한게아니라다시썼기때문에영어버전과한국어버전이완전히일치하지않는다.〈핑거라임〉은한국어로쓴뒤에직접영어로옮겼다.
마지막에실린김록인,노경무작가의대화록에서는이책의창작배경과과정을이야기하고,계속해서의미있는작업들을이어나가고자하는두작가가서로의취향,작업방식등궁금한점들을묻고답했다.
이책은재미있게도앞표지가두개다.앞에서부터읽어도되고뒤에서부터읽어도된다.표지,일러스트,간지에레몬과라임의싱그러운색깔을떠올리게하는두가지별색을썼다.〈레몬청만드는법〉에는레몬색과검정색,〈핑거라임〉에는라임색과검정색만사용했다.사각거리는종이의감촉을그대로전하기위해표지코팅을생략했으며,표지의레몬과핑거라임이미지는형압(음각)후가공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