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전소영 작가의 첫 그림책인 [연남천 풀다발]은 미처 보지 못하고 살았던 풀꽃들의 이야기다. 작가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동안 매일같이 산책하며 관찰했던 홍제천 주변의 작고 낮은 풀들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실제 산책한 곳은 홍제천이지만 동네 이름을 따서 ‘연남천’이라 이름 지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거기 존재하는지도 몰랐던 도시의 풀꽃 속에도 삶이 담겨 있음을 깊이 있는 관찰을 통해 정갈한 색감과 정제된 언어로 그려내고 있다. 또한 풀 그림을 제대로 보여 주기 위해 누드제본을 선택했다. 양장본이지만 책의 펼침이 자연스러워서 전체 그림을 보기에도 수월하다.
풀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이제까지 우리의 삶은 저마다의 속도를 인내하지 못하고 같은 속도로 가라고 채찍질하는 삶은 아니었는지 되돌아보게 된다. 이렇듯 작가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삶이어도 매일 열심히 살아가는 풀들을 통해, 소박하지만 초라하지 않은 우리의 삶을 응원한다. 좁고 오염된 이 도시에서도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풀꽃들을 보면서 투정부리지 말고 힘을 내야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풀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이제까지 우리의 삶은 저마다의 속도를 인내하지 못하고 같은 속도로 가라고 채찍질하는 삶은 아니었는지 되돌아보게 된다. 이렇듯 작가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삶이어도 매일 열심히 살아가는 풀들을 통해, 소박하지만 초라하지 않은 우리의 삶을 응원한다. 좁고 오염된 이 도시에서도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풀꽃들을 보면서 투정부리지 말고 힘을 내야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북 트레일러: 도서와 관련된 영상 보기
-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서비스가 변경 또는 중지될 수 있습니다.
- Window7의 경우 사운드 연결이 없을 시, 동영상 재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스피커 등이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고 재생하시기 바랍니다.
연남천 풀다발
$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