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거리 (양장본 Hardcover)

적당한 거리 (양장본 Hardcover)

$23.00
Description
“네 화분들은 어쩜 그리 싱그러워?”
적당해서 그래. 뭐든 적당한 건 어렵지만 말이야.
적당한 햇빛, 적당한 흙, 적당한 물, 적당한 거리가 필요해.
우리네 사이처럼!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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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전소영

늘자연과가까이지내며사소한것,생명이있는것,아름다운것들의소중함을글과그림으로담고싶습니다.지은책으로홍제천의풀들을기록한그림에세이《연남천풀다발》이있습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네화분들은어쩜그리싱그러워?”
적당해서그래.뭐든적당한건어렵지만말이야.
적당한햇빛,적당한흙,적당한물,적당한거리가필요해.
우리네사이처럼!

적당한거리란?
상처주지않기위해유지해야할최소한의거리!
사람들사이에는일정한거리가존재하지요.때로는그거리가너무가까워,때로는너무멀어상대에게상처를입기도하고,반대로상처를주기도합니다.학교를다닐때는물론이고사회에나가서도‘당신을가장힘들게하는것이무엇이냐?’고물으면인간관계라고대답하는사람이참많습니다.그만큼많은사람들이사람사이의거리에대해특별히노하우를가지지못한채서툰삶을살아가기도합니다.
홍제천들풀에서배운삶을담담하게그려낸그림책《연남천풀다발》의작가전소영이이번에는관계에대해이야기하는그림책《적당한거리》를선보였습니다.이번책에서는작가본인이좋아하는집안의화분을가지고서로에게상처를주지도않고,받지도않을적당한거리에대한생각을담담해풀어냅니다.적당한거리란무엇일까요?책장을덮고나면적당한거리란물리적거리가아니라그사람을배려할최소한의거리라는사실을천천히깨닫게될것입니다.식물과나사이는물론직장동료사이에도,친구사이에도,가족사이에도상대방의방식을존중할만큼의거리는필요한법이지요.그것이작가가말한적당한거리일것입니다.

당신의화분이더잘자라는이유는?
화분을키울때유난히반짝반짝빛나게키우는사람들이있습니다.그럴때사람들은질문을던지게되지요.
“당신의화분은어쩜그리싱그럽나요?”
작품속화자는그노하우에대해하나하나풀어놓습니다.화분을키우는노하우지만인간관계에도적용이되는것은매한가지지요.
가만히들여다보면식물들도성격이모두다릅니다.어떤식물은물을좋아하고,어떤식물은물이적어도잘살아가지요.좋아하는햇빛의양도달라요.음지에서잘자라는식물이있는가하면일광욕을즐기는식물도있습니다.작가는이러한식물의특성을가지고사람사이의관계를풀어냅니다.서로다른식물에게적당한조치를취해줘야하듯사람들이가진다름을인정하고그에맞는손길을주는것이필요하다고말이지요.가까운거리를좋아하는사람,적당한거리가필요한사람,다정함을좋아하는사람,내버려두는걸좋아하는사람,화분만큼이나사람들의모습도다양합니다.하나하나의식물이다르듯너와내가다르다는것을인정하고받아들이는것이바로좋은관계의시작이라는이야기를담담히들려줍니다.

적당한햇빛,적당한물,적당한흙,적당한거리가필요해
사람들도서로에대한관심이지나치면답답함을느끼듯식물도관심이지나쳐물이넘치면뿌리가물러지곤합니다.그렇다고해서무심함으로대하면어느순간말라버리곤하지요.쉽지않지만적당한거리의묘를발휘할순간입니다.
적당한거리라는것은지나치게다가가지도,너무멀어지지도않음을말합니다.그저그자리에가만히서있는수동적인자세를말하지는않습니다.때로는길게늘어진가지는잘라줘야더단단해지고,필요할때새로운흙을마련해줘야식물들이기지개를펴듯관계에서도운용의묘를발휘해야그적당한거리라는것이유지될수있음을깨닫게됩니다.
생각해보면식물을키우는일만이아닐것입니다.무엇인가를지나치게좋아해오히려해가되는경우도생깁니다.“적당한거리”는삶의작은지혜일것입니다.서로에게집중하면서도서로를방해하지않는관계의비밀이자열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