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과 경쟁 없는 이곳에서 (자연농이라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방식)

불안과 경쟁 없는 이곳에서 (자연농이라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방식)

$17.00
Description
카메라를 들고 한국, 미국, 일본의 자연농 농부들을 찾아 나선 두 청년의 성장 기록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던 강수희와 미국의 실리콘밸리에서 일하던 패트릭 라이든. 두 사람은 사는 곳은 달랐지만 늘 경쟁하며 쫓기듯 살았다. 도시의 삶에 대한 회의와 불안을 벗어나기 위해 주말 텃밭과 생태 예술을 취미로 삼았던 이들은 우연히 만나 서로의 고민을 나눈다. 특히 오늘날 나빠지기만 하는 자연 환경 속에서 ‘계속 이대로 괜찮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싶었다.

그러다 한국의 한 농촌에서 ‘자연농’을 접한 뒤 이를 새로운 삶에 대한 실마리로 삼는다. 자연의 본래 힘을 믿고 인위적인 방식을 멀리하는 자연농은 그저 농사법이라는 실용적인 차원에 그치지 않고, 삶의 방식으로서 많은 사람을 격려하며 북돋고 있었다. 농부들이 즐겁고 다부지게 자신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본 두 저자는 더 많은 이들과 자연농 이야기를 나누고자 다큐 작업을 시작한다.

그리고 2011년부터 4년 동안 한국, 미국, 일본의 자연농 농부들의 이야기를 담아 다큐멘터리 《자연농 Final Straw》을 만든다. 그리고 일본 자연농의 큰 스승 가와구치 요시카즈를 비롯하여 논밭의 풀과 정답게 인사를 나누는 농부 홍려석과 자연농 농산물을 이용해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데니스 리 등 다채로운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을 만났다. 이 책은 자연농의 깊은 철학에서부터 먹고 사는 현실적인 문제까지, 영상에 다 담지 못한 내밀한 이야기들을 찬찬히 풀어낸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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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강수희

저자강수희는서울에서평범한회사원으로일하며,자전거타기와주말텃밭에서소소한기쁨을찾았다.하지만경쟁하며살아야하는도시의삶이옳은길인지,자꾸만나빠지는자연환경속에서어떻게살아야할지늘불안했다.

미국의실리콘밸리에서나고자란저자패트릭라이든도비슷한고민을안고있었다.그는제품사용설명서를쓰는기술전문저술가로일하며넉넉하고안정적인생활을하고있었지만,매일쏟아지는전자제품들사이에서자신도기계가된것같았다.

새로운삶의방식을꿈꿨던두사람은우연히알게된‘자연농’에감동을받아직장을그만두고함께다큐멘터리를만들기로했다.그리고2011년부터4년동안한국,미국,일본의자연농농부들을만나며불안과경쟁없이,자연과조화를이루며살아가는그들의아름다운이야기를담았다.2015년다큐멘터리[자연농FinalStraw]을완성,이후서울,대구,제주,교토,오키나와,홋카이도,캘리포니아,스코틀랜드등세계곳곳에서100여회이상상영회를열었다.
‘세상에서가장느린레스토랑-REALtimeFood’프로젝트,나뭇잎만다라만들기,자연그림그리기,잎사귀엽서와종이만들기워크숍등자연에깃든지혜와행복을나누는활동을지구곳곳에서펼치고있다.가진것은적지만더이상불안하지않다는두사람은곧오사카에작은공간을꾸리고새로운생태·예술프로젝트를시작할예정이다.
http://www.finalstraw.org

목차

시작하며

풀과벌레와싸우지않습니다_최성현
즐겁고뜻있게사는인생을꿈꿉니다_가가미야마에츠코
스스로납득할수있는삶을살고싶습니다_무라카미켄지
신성한어머니,대지를섬깁니다_나카노신고
따뜻한관계를회복할수있는기회입니다_크리스틴리치
밭에서식탁으로가는거리를줄입니다_데니스리

[자연농프로젝트]세상에서가장느린레스토랑

많이거둘순없지만진실을거둡니다_홍려석
먼저나자신을바꿔야세상도변합니다_가와구치요시카즈
자연은본래아름답고,채소는있는그대로건강합니다_오키츠카즈아키
질문으로두리번거리지않고묵묵히답을살아갑니다_기타오사무
자연이,지금이순간이정답입니다_래리콘

[자연농을이해하는데도움이되는책]

부록
1.다큐멘터리자연농을소개합니다
2.다큐멘터리자연농을상영하고있습니다
3.다큐멘터리자연농공동체상영을위한안내
4.다큐멘터리자연농에관한질문과답
5.다큐멘터리자연농후기

출판사 서평

지구에서는원래즐겁게사는거죠!
전세계친구들이응원하고지지한자연농프로젝트
다큐작업은지난한여정이었다.영상제작에있어서아마추어인두사람에게돈과기술의벽은높았다.그렇지만보장된직장과평범한생활을포기하고새로운삶의방식을찾아나선두청년의활동을지지하는친구들이세계각국에서나타났다.그들은취재와통역과번역,더나아가애니메이션과음악작업까지자청해도맡아주었다.특히4년만에완성된다큐는기존의영화배급업체나상업적인홍보의힘을빌리지않고도세계곳곳의도시에서100여회이상2,000여명이넘는관객들과만날수있었다.진솔하게마음을나눌수있는사람들을직접찾아상영회를열었던두사람의선택과결심이조그만결실을맺은것이다.
또한두사람은다큐작업중에도자연농을뿌리삼아‘지구위에서사이좋게’살아가는지혜를꾸준히나눴다.일본야마구치시와영국에든버러대학등에서자연농전시와토론회를열어각계각층의사람들과만났고자연물을이용한워크숍도진행했다.특히2015년과2016년일본오사카와메기지마섬에서실시한‘세상에서가장느린레스토랑’(몇달동안주민들과직접작물을키우고그작물을재료로메뉴를만드는일일레스토랑)프로젝트는지역민의큰관심과호응을불러일으켰다.
자연농농부들의삶을따라‘자연과사람이가까이이어질수있는기회’를만들기위해꾸준히노력해온저자들은또다시많은친구들의응원속에일본오사카에있는오랜집을고치고텃밭을가꾸며새로운생태?예술프로젝트를시작할예정이다.

도시에서살던이들이자연농을선택한이유
질문이아닌답을살아가는사람들
이책에나오는11명의자연농농부들은대부분도시에서평범한삶을살던이들이다.하지만각자의경험을바탕으로계속이대로라면인간을비롯한모든생명이더이상지구에서살아갈수없음을자각한다.13년동안축산사료업체에서일한무라카미켄지는창문을열수없는빌딩에서수입사료로닭을키우고,무분별하게닭의배설물을태우는일을관리하다점차회의를느껴회사를그만둔다.미술교사였던가가미야마에츠코는큰아이가6개월이던당시일어난1986년체르노빌사고를보며,이후어떻게살것인가진지하게고민하다자연농을선택했다.
왜이들은자연농을선택했을까?그것은일반농사(관행농)와달리자연농이땅을갈지않고,풀이나벌레를적으로여기지않으며,비료나농약을쓰지않는농사이기때문이다.저술과‘지구학교’운영으로국내에자연농을알리고있는최성현은농약으로벌레나잡초와싸우는현대농업의문제를지적한다.과도한비료와농약으로유지되는괴로운농사에지친농부들이자연농을통해“나와자연이다르지않은하나”라는사실을깨닫고,“불안과걱정에서벗어나”는체험을통해자연농을받아들인것이다.
그렇다면자연농은꼭시골에서농사를짓는사람들에게만중요한이야기일까?아니다.가와구치요시카즈는시골이든도시든우주와자연에대한통찰력을잃는다면어디에서도행복할수없다며,우리가“도시가아닌우주안에살고있다는사실을기억”한다면,눈앞의많은문제와불안에휩쓸리지않을수있다는지혜를전한다.
자연농은무언가계속더하고복잡해지기만하는현대생활에서하지말아야할것들,우리가잃어버린것들을돌아보게하는삶의방식이다.또한고정된지식이아니라때와장소에맞게자신만의방법을만들어가는활동이기도하다.두저자를비롯해점점더많은사람들이스스로납득할수있는답과삶을찾아자연농논밭으로향하는이유이기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