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아리랑 (17:20≠1:1.2≠1/1.2=1:2=1/2 | 그는 혼자였습니다)

혼자 아리랑 (17:20≠1:1.2≠1/1.2=1:2=1/2 | 그는 혼자였습니다)

$18.18
Description
세상이 정해준 길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길을 가려는 한 예술가의 여정!
산골로 자발적 유폐를 결행한 청춘의 이야기 『혼자 아리랑』. 만화를 그리겠다는 집념 하나로 그 어떤 비전도 없이 홀로 고립해 혼자만의 시간을 그림으로 그려냈다. 철학과를 자퇴한 인문학도이기도 한 저자가 0.25미리 펜으로 정성으로 그려낸 그림이자 철학적 질문에 답한 기록인 이 작품에서 고독으로 침전하지 않고 도약을 위한 몰락의 기회로 만들겠다는 저자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저자

남도현

만화그리는남도현입니다.남들이글자를배울때저는낙서를익혔습니다.평생백수로놀줄알았는데메뚝씨라는이상한선생을만나만화를그리기시작했지요.처녀작《청춘선언》은그와함께한첫번째기록이고,《혼자아리랑》은두번째기록입니다.《청춘선언》은젊은우리들의노래고,《혼자아리랑》은저만의노래입니다.더는외롭지않기위해,철저하게,외롭고자했습니다.제가겪어낸고독이낱개로살수밖에없는우리의스산함을녹여주었으면좋겠습니다.

목차

0프롤로그
1이사
2만화
3노동
4종교
5공부
6고독
7새벽
8원칙
9스승
10죽음
11사랑

출판사 서평

세상에나만혼자인것같을때,
더는외롭지않기위해,더외로워지기로했습니다.
눈이나리는날입니다.눈쌓인하얀의자에앉아젖은종이위에말들을적어갑니다.혼자걷고,혼자먹고,혼자자는우리들에게,전해주고싶은책한권을위해섭니다.빨갛고뜨거운책입니다.더는외롭지않기위해철저히외롭고자한사내의뒷모습이기도합니다.《혼자아리랑17:20≠1:1.2≠1/1.2=1:2=1/2》을소개합니다.
《혼자아리랑》은산골로자발적유폐를결행한청춘의이야기입니다.작가는만화를그리겠다는집념하나로그어떤비전도없이홀로고립합니다.사람없는곳에서작가는알몸으로돌아다니며그림을그리고,노래를하고,밥을먹고,잠이듭니다.그에게타자는간헐적으로식자재를제공하러오는아버지와똥개백구,일주일에한번씩만나는벗과스승이전부입니다.그는혼자만의시간의세부를그림으로그려냈습니다.
“내가잘살고있는걸까?”
작가는매일책상에앉아,묻습니다.《혼자아리랑》은세상이정해준길을거부하고자신만의길을가려는한예술가의여정입니다.그가택한길은잘나가는웹툰도아니고,기성출판만화의스토리텔링도아닙니다.0.25밀리하이테크펜으로마치수도승처럼오직정성으로그려낸그림이며,철학적질문에답한자국들입니다.그는철학과를자퇴한인문학도이기도하니까요.
펜과펜의그미세한간극속에는저자특유의재치가춤을춥니다.고독으로침전하지않고도약을위한몰락의기회로만들겠다는빨간의지가가득합니다.그의고독은자신이내린명령에순응한승리의서사이기에열정이고,실천이며,투쟁이자,노래입니다.
2017년저자는서른세명의철학자와함께“작가로살겠다!”라는열정을선언하며,처녀작《청춘선언》을출간했습니다.《혼자아리랑》은선언이후지속의가능을되묻는기록입니다.혼자이기에,당당히,“나”를톺아볼수있었다고작가는말합니다.마르크스,프로이트,롤랑바르트,프리드리히니체와같은철학자들의의견을빌려제존재의궁극을살핍니다.
교양으로도,궁핍한존재의허기를위해서도,청춘의식은열정을복원하기위해서라도처절히제자신을유폐한남도현작가의노래는유효합니다.그가겪어낸고독이낱개로살아가는우리들의스산함을녹여주기를바라며젖은종이위에편지를씁니다.작고빨갛게피어오른책과함께.
“그는혼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