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슨 도르래 (살인곰 서점의 사건파일 | 와카타케 나나미 장편소설)

녹슨 도르래 (살인곰 서점의 사건파일 | 와카타케 나나미 장편소설)

$16.00
Description
『녹슨 도르래』 살인곰 서점의 사건파일은 ‘하무라 아키라 시리즈’ 중 처음으로 국내에 소개되는 장편소설이다. 간신히 얻은 마음의 안식처를 잃고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다리를 절면서도 진범을 찾아 헤매는 고독한 탐정의 모습을 그린 하드보일드 소설이다. 일본에서는 2018년 연말 미스터리 랭킹을 석권, 50만 부가 팔리며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저자

와카타케나나미

일본코지미스터리의여왕.1963년도쿄에서태어나릿쿄대학문학부를졸업했다.1991년《나의미스터리한일상》으로데뷔했다.2013년〈어두운범람〉으로제66회일본추리작가협회상단편부문을수상했다.
무겁지않은필치로일상생활속에감춰진인간의악의를묘사하는데정평이나있으며,유능하지만불운한여탐정이활약하는‘하무라아키라시리즈’,가상의도시‘하자키’를무대로하는‘하자키시리즈’로유명하다.
2014년,하드보일드여탐정하무라아키라와《나의미스터리한일상》의실제담당이자전설적인편집자가모델인도야마야스유키가활약하는‘살인곰서점시리즈’《이별의수법》으로13년만에하무라아키라의부활을알린다.《이별의수법》은2015년,유서깊은미스터리클럽SR회가수여하는‘SR어워드’를수상하고,‘이미스터리가대단하다!’4위에오르는등독자들의열렬한환호를받았다.
이후‘살인곰서점시리즈’는‘SR어워드’와‘팔콘상’을더블수상한《조용한무더위》,‘이미스터리가대단하다!’3위,‘미스터리가읽고싶다’5위에오른《녹슨도르래》로이어진다.
고독한여탐정하무라아키라가활약하는이걸작하드보일드는2020년에NHK드라마로도제작되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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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세상에서가장불행한탐정하무라아키라!
오늘도차가운도시를누비는그녀의하드보일드사건파일
일본코지미스터리의여왕와카타케나나미가탄생시킨불굴의여성탐정하무라아키라.‘세상에서가장불행한탐정’이라는자조섞인별명답게맡는사건마다곱게끝나는법이없다.프라이팬이나맥주병으로얻어맞는것쯤은일상다반사.죽을고비도여러번넘겼다.심지어는가족에게살해당할뻔도했으니이정도면세상의불행들이유난히그녀를따라다닌다고해도과언이아닐것이다.

하무라아키라사전에쉬운의뢰란결코없다!
미스터리전문서점‘살인곰서점’의점장도야마야스유키를만나,서점일을도우며탐정일을계속한지3년째.하무라아키라는전에없던생활고로고생중이다.살인곰서점이일주일에사흘만열게되면서수입이대폭줄어든탓이다.“미스터리서점에탐정사무소가있으면재미있지않을까요?”하는점장의권유로차린‘백곰탐정사’에도좀처럼의뢰인이찾아오지않는다.이대로는굶어죽겠다는위기감에다른대형탐정사에서하청을받아입에풀칠을해보지만,이렇게들어온일들은대개위험부담이크고돈도되지않는다.교대할사람도없이혼자서꼬박밤을새워가며수사를진행했지만,과로로앓아눕게되면서지출이늘고수입은또줄었다.그런그녀에게이번에야말로편한건수라며일이들어온다.의뢰내용은일흔네살할머니의뒷조사를해달라는것.거절하려했지만일당을올려준다는말에하무라는덜컥의뢰를받아들인다.그렇다.그의뢰는분명손쉬운의뢰였을것이다.하지만미행을하던중싸우는소리가들렸고,위를올려다본순간,그할머니가하무라아키라의머리위로떨어지는데…….세상에서가장불행한탐정하무라아키라.그녀의불운의끝은과연어디일까?그끝에과연구원은있을까?

작가와카타케나나미는자신이생각하는이상적인미스터리단편의세가지필수요소를다음과같이밝힌바있다.“적어도두번이상의반전,독자들이예상하지못한인상적인복선,그리고강렬한마무리.”탐정하무라아키라가등장하는소설중국내에처음으로소개되는장편소설《녹슨도르래》는작가가말한필수요소는물론,장편에서만가능한촘촘한복선과장대한스토리라인까지두루갖춘이상적인미스터리이다.여기에깨알같은유머가들어가끝없이고조되는긴장감을풀어준다.오랫동안‘단편의명수’로불린와카타케나나미를이제‘미스터리의명수’라고불러도좋을것이다.와카타케나나미의펜끝에서탄생해작가와함께성장한하무라아키라는2020년탄생25주년을맞았고,이를기념하여NHK에서드라마로방영되어화제를모았다.시시도카프카가주연을맡은드라마〈하무라아키라-세상에서가장불행한탐정〉은하드보일드의느낌을잘살린연출과머릿속으로상상하던살인곰서점의풍경을눈앞에펼쳐놓아호평을받았다.

“하무라아키라는이제일본을대표하는여성탐정이다”
_이미스터리가대단하다심사평
작가P.D.제임스가1972년《여자에게어울리지않는직업》으로여성사립탐정‘코델리아그레이’를세상에선보인지48년.한때보조적역할로만등장했던여성탐정들은이제온전히자립하여세계곳곳에서수사를펼치고있다.새러패러츠키의‘V.I.워쇼스키’,수그래프턴의‘킨지밀혼’,기리노나쓰오의‘무라노미로’등다양한여성탐정들이범죄가난무하는비정한도시를누비며독자의사랑을받았다.1996년,건드리면베일것같은날선20대의탐정으로등장(《네탓이야》)한하무라아키라도그중하나였다.“내조사에봐주기란없다”고단언하던,쿨하고드라이함을뽐내던그녀도어느덧40대의베테랑탐정이되었다.

2019년출간된《조용한무더위》와신작《녹슨도르래》에등장하는40대의하무라아키라는하드보일드탐정물의또다른가능성을보여준다.탐정으로서의명석함은그대로이지만,서점점장에게혹사당하고사십견으로고생하는면면에서전에없던생활감이넘친다.밤이면술과담배에찌들어도아침이면맑은정신으로벌떡일어나는초인적면모는그녀에게없다.조금만무리하면혈당이떨어지는탓에가방속에늘상비해야하는사탕이그녀의오늘을말해주는듯하다.눈이침침해져서용의자의이름을제대로확인하기도힘들다는그녀.그럼에도불굴의끈기는오늘도그녀를사건현장으로이끈다.다리를절어도,만신창이가되어도그녀는여전히탐정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