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학과 무지개 (박영주 그림책 | 양장본 Hardcover)

홍학과 무지개 (박영주 그림책 | 양장본 Hardcover)

$22.00
Description
평범한 빨강 대신 특별한 무지개색을 갖기 위해 여행을 떠난 홍학!
까마귀의 안내를 받아, ‘주황 과수원, 노란 꽃밭, 초록 숲, 파란 바다, 남색과 보라색 별’을 거쳐 마침내 무지개 날개를 갖게 되지만, 색에 관한 뜻밖의 비밀과 마주하게 되는데…….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사랑하기 위한 여정.
7~10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이 동화는 작가의 전작 ‘기린과 바다(2018)’, ‘사슴과 구름(2019)’, ‘고래와 은하수(2020)’과 마찬가지로 점-선-면-공간으로 확장해 가는 컨셉을 활용하여,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한껏 자극하는 그림책입니다. 빨간 호수의 빨간 점을 먹고 새빨개진 홍학은 파란 하늘 대신 빨간 호수 아래를 헤엄쳐 다니며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던 어느 날 호수 위 나타난 일곱 빛깔 무지개에 마음을 빼앗겨, 빨간 호수를 버리고 무지개를 찾아 긴 여행을 떠납니다. 까마귀의 안내를 받아 주황 과수원, 노란 꽃밭, 초록 숲, 파란 바다, 남색과 보라색 별을 거쳐 마침내 무지개색 날개를 갖게 되지만, 얼마 못 가 색들이 엉망진창으로 섞여 까마귀처럼 새까맣게 변해버리고 맙니다. 홍학은 빨간 호수가 그리워 돌아가고, 빨간 호수의 빨간 점을 먹자 다시 빨간 모습을 되찾게 됩니다. 그제야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색은 빨강임을 깨닫고, 자신의 빨강을 진정으로 받아들이고 사랑하게 됩니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작품의 배경이 빨간 호수에서 빨주노초파남보 각각의 색 배경으로 변화하고, 급기야 은하수가 일렁이는 우주에서는 다채로운 색들의 향연이 펼쳐지며 색의 절정을 보여 줍니다. 캐릭터는 타인의 시선에서 점점 나의 시선으로 나 자신과 세상을 바라보게 되며, 긍정적인 자아의 변화를 겪게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홍학이 여행하는 과정에서 만난 초록새와 파도새는 각각 숲과 바다라는 자신만의 하늘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나는 모습을 보여 주며, 타고난 환경의 조건보다 내면의 개성이 중요함을 깨우쳐 줍니다. 남색별과 보라별은 내가 가지지 못한 남의 것을 욕심내기보다는 각자의 색으로 빛나면서 함께 어우러질 때, 우리 모두 더 자유롭고 더 아름다울 수 있음을 가르쳐 줍니다. 그리하여 이 책을 읽은 어린이 독자들이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며 타인을 부러워하지 않고,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할 수 있도록 마음속에 진정한 자존감을 심어줍니다. 무엇보다 작품 속 주인공이 다양한 인물들과 만나 울고 웃고 실망하고 후회하는 등 섬세하게 표현된 감정묘사는, 아이들의 감정 이입을 극대화하여 풍부한 감성을 키워 갈 수 있습니다. 삽화의 연출적 측면에서, 군더더기 없이 명료한 선 스케치와 색깔들을 겹겹이 쌓은 회화적 기법의 컬러링으로, 어린이 독자에게 예술적 감각을 심어 줄 수 있습니다.
저자

박영주

1985년서울에서태어나,중앙대학교영화학과에서문화콘텐츠기획과창작을공부했습니다.
청소년을위한동화시리즈'고양이달'(3권세트),여행심리에세이‘세상의끝,마음의나라’,아동그림책'기린과바다'와‘사슴과구름’,‘고래와은하수’,‘홍학과무지개’를집필/출간하였으며,'2011allehKT글로벌프론티어아키텍트_아키텍트상'수상,'2012올해의여성문화인상_청강문화상'을수상하였습니다.2014년부터현재까지전국초,중,고등학교예술강사/교사들을대상으로‘아이들과함께동화쓰는법’을교육시키며대한민국청소년들의문화예술교육에앞장서고있으며,대학,정부기관및기업등에서스토리텔링을가르치고있습니다.2016년제주로이주하여아름다운자연에서상상과감성을담은그림책을만들고있습니다.

목차

1.홍학과빨간호수
2.까마귀와무지개
3.나만의빨강

출판사 서평

무지개색에서나만의색을찾아가는‘자존’의여정을시각적으로표현한3부드라마

대부분의그림책이단순하게하나의시공간을배경으로하나의상황이나사건을다루는것과달리,‘홍학과무지개’는‘자존의여정’을시작부터중간,끝까지단계적서사와그에따른드라마틱한시공간의변화를담은3부구성으로보여줍니다.빨간호수에서빨간점을먹고헤엄치며행복하게살다가,무지개를본순간자신의빨강이평범해보여무지개를찾아여행을떠난‘시작’부터,까마귀를만나주황과수원,노란꽃밭,초록숲,파란바다,남색과보라색별을다니며마침내무지개색을갖게되었지만이내까마귀처럼까맣게변하게된‘중간’,까마귀와함께빨간호수로돌아가빨강을되찾고자신의빨강을진정으로사랑하게됐을뿐만아니라까마귀의검정까지포용하게된‘끝’까지,스토리가진행될수록주인공과다른등장인물들과의관계가점층적으로얽히며공간이변화되는연출을보여줍니다.이처럼주인공의정서와갈등양상에따른공간연출은독자로하여금보다깊이몰입할수있게도와줄뿐만아니라,작품의예술적완성도를한층끌어올려줍니다.

1.홍학과빨간호수_평범한빨강은싫어,무지개색을갖고싶어.
빨간호수의빨간점을먹고새빨개진홍학은파란하늘대신빨간호수아래를헤엄쳐다니며행복한시간을보냅니다.호수에서먹고자고해초를키우며자신만의세계를가꾸어나갔지요.그러던어느날호수위에뜬일곱빛깔무지개에마음을빼앗겨버립니다.빨강이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색인줄알았는데그게아니었다는사실에혼란에빠집니다.무지개와비교해보니,자신의빨강은평범하기짝이없습니다.홍학은빨간호수를버리고떠나려하지만,빨간호수가붙잡는바람에결국빨간호수를데리고무지개를찾아긴여행을떠납니다.홍학은지나가는새들에게자신을빨간호수에서꺼내달라부탁하지만다른새들은이를무시하고지나가버립니다.홍학은더이상호수에서나갈방법이없자포기한채쓰러지게됩니다.

2.까마귀와무지개_무지개새가되면특별해질거고,모두날우러러보겠지.
그때까마귀가홍학을빨간호수밖으로꺼내주고,무지개색을얻을수있도록도움을준다고합니다.홍학은까마귀의안내를받아주황과수원,노란꽃밭,초록숲,파란바다,남색과보라색별을거쳐마침내무지개색날개를갖게됩니다.그과정에서초록새와파도새는각각숲과바다라는자신만의하늘에서자신만의방식으로나는모습을보여주며,타고난환경의조건보다내면의개성과자유가중요함을알려줍니다.남색별과보라별은내가가지지못한남의것을욕심내기보다는각자의색으로빛나면서함께어우러질때,우리모두더자유롭고더아름다울수있음을가르쳐줍니다.그리하여홍학도잠시흔들리지만,무지개새가되면특별해질거고모두우러러볼거라는까마귀의말에마음을다잡습니다.그리고마침내무지개색날개를얻고훨훨날아오르지만얼마못가색들이엉망진창으로섞여까마귀처럼새까맣게변해버리고맙니다.까마귀또한홍학처럼무지개색을모두욕심낸끝에색들이모두섞인검정색이되었음을알고경악하게됩니다.

3.나만의빨강_나는빨강일때가장나다울수있어.

빨강에대한그리움에휩싸인홍학은까마귀의도움을받아빨간호수로돌아가고,빨간호수의빨간점을먹자다시빨간모습을되찾게됩니다.그제야자신에게가장잘어울리는색은빨강이며,빨강일때가장나다울수있음을인정하고자신만의빨강을사랑하게됩니다.또한그러한깨달음을준까마귀를용서하고친구로받아들입니다.온갖아름다운색만좇다가자신만의색을잃어버린까마귀는홍학의빨간호수에함께머물기로하고,빨강은검정과조화를이루며아름다운빛을내게됩니다.
자존감,있는그대로의나를사랑할수있게만들어주는책

인간이궁극적으로행복해지려면가장필요한것이무엇일까요.세상에소중한가치는정말많지만,가장기본이되는가치는바로자존,‘스스로를존중하는마음’이아닐까합니다.그러나한국사회에서입시교육에길들여진우리들은자존감을가지기가쉽지않습니다.태어날때부터내면에가지고있는것을끌어내기보다는명문중,특목고,명문대,신의직장등사회가만들어놓은바깥기준에맞추길강요하는사회분위기속에서자랐으니까요.‘엄친아,엄친딸’이라는단어도있듯이,부모들은은연중에내아이와주변의아이를비교하고는합니다.우리는모두다르고,그다름이어떻든있는그대로의나를사랑하고존중해야하는데,아이입장에서는엄마친구아들과엄마친구딸과비교를당하니,마음속에자존감이싹트기가쉽지않습니다.자존감이떨어지니행복은자연히멀어지겠지요.

행복해지고싶다면비교와차별을멈추고상대의있는모습을바라보아야합니다.나자신을바라보아야합니다.나자신이되어야합니다.‘홍학과무지개’는사랑하는우리아이들에게이렇게말해주고있습니다.다른사람이가진것을부러워하지말고,네안에무엇이있는지들여다보라고.절대그것을놓치지말고,꺼내어소중히가꾸어주라고.진정한네가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