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아직도 끝나지 않은 그날들과의 전쟁)

리멤버 (아직도 끝나지 않은 그날들과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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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거대 권력의 연합체들이 가리는 퍼즐을 풀기 위해 맞섰던 10인의 감독들이 추적한 진실은 무엇인가?
한국 근현대사에서 기억해야 하고 진실을 밝혀야 할 사건들을 통해 역사에 있어 진실이란 무엇인가에 생각하게 하는 『리멤버』. 2009년 1월 20일, 2009년 5월 23일, 2010년 3월 27일, 2014년 4월 16일. 그날들을 기억하는가. 그날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빨갱이라는 비난과 블랙리스트라는 협박, 그리고 죽을 고비까지 넘으며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애를 쓰는 이들이 있다.

세월호 침몰 원인을 과학적으로 파헤친 《그날, 바다》의 김지영 감독, 용산 참사의 진실을 추적한 《공동정범》의 김일란 감독, 4월 16일 무슨 일이 있었는지 진실을 알고 싶은 유가족과 함께한 《나쁜 나라》의 김진열 감독, MB의 비자금을 추적하는 주진우 기자와 함께한 《저수지 게임》 등 10인의 감독들을 전주 국제 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인 김영진 교수와 이세영 감독이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다큐멘터리 영화라는 이름으로 언론이 해내지 못했던 진실 탐사와 극영화가 파고들지 못했던 사회적 모순의 면면과 삶을 정경들을 포착해 낸 감독들이 진실을 알고자 했던 이유는 단 하나, 다시는 슬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이 책에서 감독들을 움직이게 한 것은 무엇인지, 왜 우리에게 진실이 중요한지, 누가 진실을 감추려고 하는지, 그들이 몇 년간 추적한 진실은 무엇인지 영화 속에 다 담지 못한 생생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저자

유세진

프리랜서아나운서.연세대신학과와연합신학대학원상담코칭석사과정졸업.번역가와방송인으로활동해왔다.JTBC주간다큐<다큐플러스>,인문학여행다큐시리즈<바람이불어오는곳>등의프로그램MC로활동했다.사람과인문학,자연,반려동물을사랑하며인간에대한따뜻한시선으로상담과방송을결합한인터뷰전문가를지향하며살아가고있다.

목차

프롤로그슬픈역사가반복되지않기위하여

1장진실을마주할준비가되었는가김지영:이승만에서세월호까지
2장국가가감추려는비밀백승우:천안함침몰
3장‘돈괴물’의전성시대최진성:MB의추억과구속
4장국가란무엇인가김일란:용산참사
5장우리가원하는것은진실그하나김진열:세월호참사
6장그들은왜언론을장악하려하는가김진혁:해직언론인사태
7장세상의바보들을위하여이창재:노무현대통령의도전
8장대한민국을바꿔라최승호:국정원간첩조작사건
9장남한에서행복을찾았나요?정인택,이학준:탈북자3만명시대

출판사 서평

잊지않고기억하리라!
그날의진실이밝혀질때까지.

◎역사의진실을추적하는사람들을만나다

2009년1월20일,2009년5월23일,2010년3월27일,2014년4월16일.그날들을기억하는가.대한민국근현대사에는아직도의혹을가진사건들이많다.특히이명박박근혜정권때벌어진사건들은정부의오락가락하는발표로인해국민들의의혹은깊어졌고,민심은분열되었다.우리는아직그날에무슨일이있는지제대로알지못한다.세월호참사,용산참사,YTN과MBC언론탄압,천안함침몰,국정원간첩조작사건등진실규명이이루어져야할사건들이얼마나많은가.
과거를잊은민족에게미래는없다고한다.과거의진실을밝히는것은중요한일이지만진실을밝히는일이쉬운일만은아니다.진실이밝혀지는것이두려워진실을숨기려는자들이있고,이미지난일인데굳이다시끌어낼필요가있냐고하는이들도있으며,진실을자기입맛에맞게바꾸려는이들도있다.
그러나이에맞서끝까지그날의진실을밝히기위해애를쓰는이들도있다.그들은‘빨갱이’라는비난과‘블랙리스트’라는협박그리고죽을고비까지넘으며진실을파헤친다.바로전주국제영화제수석프로그래머인김영진교수와이세영감독이만난10인의감독들이다.
두저자는인터뷰를통해감독들을움직이게한것은무엇인지,왜우리에게진실이중요한지,누가진실을감추려고하는지,그들이몇년간추적한진실은무엇인지영화속에다담지못한이야기를끌어내책《리멤버》에담아냈다.
책에는세월호침몰원인을과학적으로파헤친<그날,바다>의김지영감독,용산참사의진실을추적한<공동정범>의김일란감독,4월16일무슨일이있었는지진실을알고싶은유가족과함께한<나쁜나라>의김진열감독,MB의비자금을추적하는주진우기자와함께한<저수지게임>의최진성감독,7년간의언론탄압의생생한현장을기록한<7년-그들이없는언론>의김진혁감독,대북안보관의리트머스가된천암한침몰원인을재구성한<천안함프로젝트>의백승우감독,국정원의간첩조작사건을파헤친<자백>의최승호감독,왜우리는노무현대통령을잊지못하는지민주당경선속으로들어간<노무현입니다>의이창재감독,그리고탈북자들의죽음의여정을따라나선<천국의국경을넘다>의정인택,이학준감독등10인의감독들과의심도깊은인터뷰가수록되어있다.
계란으로바위를치는자세로타락한국가기관과언론이라는거대권력의연합체들이가리는진실의퍼즐을풀기위해맞섰던감독들의인터뷰를통해이책은말한다.지금우리에게필요한건휘발성강한분노가아니라차갑고냉정하게우리가어떤사회에서살고싶은지,어떤국가를원하는지다시한번생각해보는기회라는것을말이다.

◎10인의감독이진실을추적하는단하나의이유,
다시는슬픈역사가반복되지않게하기위해서!

10인의감독들은다큐멘터리영화라는이름으로언론이해내지못했던진실탐사와극영화가파고들지못했던사회적모순의면면과삶을정경들을포착해냈다.그들이진실을알고자했던이유는단하나,다시는슬픈역사가반복되지않게하기위해서다.
역사는반복된다.그러나지난정권10년동안일어난대참사는다시반복되어서는안될일들이다.이런일이다시일어나지않으려면도대체그런일이왜일어났는지,그날의진실이무엇인지분명히알아야한다.
그러나세월호침몰,용산참사,천안함폭침,국정원간첩조작의혹,언론탄압,노무현대통령의죽음,MB비자금,남북경색등지난10년간일어난사건들은촛불혁명으로정권이바뀌었어도그진실이다밝혀지지않았다.진실이밝혀지고,책임자가정당한처벌을받고,피해자들의명예가회복되는것,이것이가능할때슬픈역사가반복되지않는다.
올해로10년이된용산참사,5년이된세월호참사등아직도그원인이명확하지않다.여전히누군가는진실을숨기려하고있고,시간이지나면서점점사람들의뇌리에서지워지려하고있다.그러나책《리멤버》는인터뷰한감독들의입을빌어진실을덮고자신의알량한권력을유지하려는이들에게우리는끝까지기억하고진실을찾을때까지포기하지않겠다는경고의메시지를보낸다.

◎진실을감당할준비가되었는가

《리멤버》는한국근현대사에서기억해야하고진실을밝혀야할사건에대한책이면서,한편역사에있어진실이란무엇인가에대한화두역시던져주는책이다.
<저수지게임>의최진성감독은처음주진우기자가MB의비자금과관련된영화를만들자고제안했을때‘웬뒷북’이라는생각을했는데,다시생각해보니BBK,다스,4대강,자원외교,방산비리에대해수없이들었는데,단한가지도공식적으로밝혀진것이없다는것을알고충격을받았고한다.수없이쏟아지는정보로이미진실을알고있다고여길때가있지만정말진실인지의심해봐야할필요가있다.
김지영감독은항해기록데이터를끈질기게파고들어그날세월호가왜침몰했는지침몰원인에대한가설을세워과학적으로검증한다.그의영화<그날,바다>는세월호참사에대한충격적인진실을밝히는한편‘사람들이어떤사실을진실로믿게되는요인은무엇일까?’라는질문도던진다.그가밝힌진실을믿지못하고어떻게든부정하고,음로론으로치부하려는이들을보며그는‘진실이란무엇인가’에대한근본적인고민을했다고한다.그의고민은현시점에우리에게도유의미하다.
진실을밝히는것도중요하지만,그진실이정말사회적진실이되기위해서는우리사회가진실을진실로받아들이자는마음의준비가필요하기때문이다.그래서이책은계속묻는다.“당신은진실을감당할준비가되었느냐”고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