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당신이 약해지기를 바란다, 내가 약한 만큼 (사랑의 문장들)

나는 당신이 약해지기를 바란다, 내가 약한 만큼 (사랑의 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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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프랑스와 영미권의 굵직한 문학 작품들을 번역, 소개해온 불문학자 박명숙이 ‘인생’과 ‘사랑’의 정수와 굴곡을 이야기하는 문장들을 엮어 두 권의 책을 선보인다. 세트로 구성된 『나는 당신이 약해지기를 바란다, 내가 약한 만큼: 사랑의 문장들』『나는 내가 만났던 모든 것의 일부다: 인생의 문장들』은 “내 인생을 바꾸어놓은 책”이 있다면 “내 인생을 바꾸어놓은 문장”도 있다는 사실에서 탄생했다. 좀더 나은 인생을 꿈꾸고 설계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나는 내가 만났던 모든 것의 일부다』를, 삶의 특별한 요소인 사랑이 무엇인지 알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나는 당신이 약해지기를 바란다, 내가 약한 만큼』을 권한다.
저자

박명숙

저자박명숙
서울대학교사범대학불어교육과를졸업하고프랑스보르도제3대학에서언어학학사와석사학위를,파리소르본대학에서프랑스고전주의문학을공부하고몰리에르연구로불문학박사학위를받았다.
서울대학교와배재대학교에서강의했으며,현재출판기획자와불어와영어전문번역가로활동중이다.파울로코엘료의『순례자』,에밀졸라의『목로주점』『제르미날』『여인들의행복백화점』『전진하는진실』,오스카와일드의『거짓의쇠락』『심연으로부터』『오스카리아나』『와일드가말하는오스카』,조지기싱의『헨리라이크로프트수상록』,플로리앙젤러의『누구나의연인』,티에리코엔의『나는오랫동안그녀를꿈꾸었다』,프랑크틸리에의『뫼비우스의띠』,카타리나마세티의『옆무덤의남자』,장필리프투생의『마리의진실』『벌거벗은여인』,도미니크보나의『위대한열정』등의책을우리말로옮겼다.

목차

프롤로그
이건모두의이야기-사랑이란
어쩌면우리-사랑의시작
이제,우리-익숙해진사랑
어쩌다우리가-다가온이별
기꺼이또다시-새로싹트는사랑
옮긴이의말-사랑의왕국에는강자가없다

출판사 서평

에밀졸라부터파울로코엘료까지
굵직한해외문학들을국내에꾸준히소개해온
번역가이자문학연구가박명숙이기획하고엮고옮긴
‘인생과사랑’의문장들

“아니,나이든사람들이지혜롭다는것은대단한착각이다.
그들은현명해지는게아니라조심스러워지는것뿐이다.”
-어니스트헤밍웨이

한때“사는게뭐라고”와같은말은장년층이나노년층의전용어였다.삶에대한체념이느껴지는이말을이제는청년들도심심찮게입에담는다.학업이,취업이,인간관계가,연애와결혼이생각처럼잘되지않아좌절하는순간이잦기때문이다.대체사는게뭐라고이렇게까지공부를하고,모든걸포기하면서까지취업에목숨을걸어야하는걸까?이렇게제한몸건사하기도힘든데굳이연애를하고결혼을하고아이를낳아야하는걸까?이모든물음을관통하는단어를꼽으라면‘인생’이겠고,그중특별한요소하나를골라내라면단연‘사랑’을들수있겠다.이렇게녹록치않은현실을살아가는많은젊은이들에게따뜻한위로와더불어인생과사랑에필요한지혜와힘과용기를주고싶다는마음으로동서고금의명문장들을모은두책『나는내가만났던모든것의일부다』와『나는당신이약해지기를바란다,내가약한만큼』을세상에내놓게되었다.


우리를행복으로미소짓게하고절망으로눈물흘리게하는사랑,
그본질과의미와변덕스러움을담은사랑의문장들

“사랑이사람을바보로만드는걸까요,아니면바보들만사랑에빠지는걸까요?”
-오르한파묵

오르한파묵의문장으로시작되는『나는당신이약해지기를바란다,내가약한만큼』은사랑의의미,사랑이시작될때의설렘,익숙해진사랑에찾아올수있는권태로움,이별,새로시작하는사랑이라는주제를담은다섯개의장으로이루어져있다.“난당신과사랑에빠졌어요.일부러그런건아니에요”(L.J.스미스)라는고백이“사랑은없다.오직사랑의증거들만이있을뿐이다”라는회한이되기까지,그럼에도또다시“새로운사랑의새벽이밝아올때면어제의사랑은악몽처럼느껴진다”(폴장툴레)라고말하기까지의과정을담은문장들이페이지마다우리를사로잡는다.

사랑의과정을서사적으로담은약500개의문장,
한문장에오래도록머물게하는메타포와서정적인일러스트

이책에담긴문장들은우리로하여금단순한위안과피상적공감을느끼는것에그치지않게한다.“그날밤당신이내게키스했을때,난당신입속에한편의시를남겨놓았죠.당신이숨을내쉴때마다그시구들을들을수있도록”(앤드리어깁슨)부터“가장고통스러운것은,누군가를너무많이사랑하는과정에서자신을잃어버리고,자신도특별한존재라는사실을잊어버리는것이다.”(헤밍웨이)라는말에이르기까지이책들에담긴문장들은우리로하여금문장하나하나마다오래도록머물며곱씹어생각해보게한다.그뿐만아니라“내마음속에들어와사세요.집세는무료랍니다”(새뮤얼러버)와같이위트와은유를담은문장들도풍성히담겨있어읽는즐거움을선사하고있다.거기에더하여다양한문장들의의미를더욱돋보이게하는서정적이고도깜찍한일러스트를감상하는재미는이책이지닌또하나의장점이다.

누군가는이런의문을가질수도있을것이다.이짧은문장들이대체어떤힘을지니고있으며,우리에게어떤영향을미칠수있을까?이에대해이책을엮고옮긴박명숙은이렇게이야기한다.“미국의흑인해방운동가인맬컴엑스는‘사람들은한권의책이한사람의삶전체를바꾸어놓을수도있다는걸깨닫지못한다’라는말을남겼다.한권의책이그럴수있듯이단하나의짧은문장이누군가의인생에서많은것을바꿔놓을수도있지않을까.짧은문장이라고해서그속에담긴지혜가얕으리라는법은없을테니말이다.”오늘도어딘가에서꿈,인간관계,취업,사랑등의문제로고민하고방황하는누군가가자신과같은생각을하고같은고민을하는또다른이들이있다는사실을기억하기를바라며,사랑과인생에서가장소중한것은언제나자기자신이라는것을잊지말기를바라며이두권의책을건네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