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빵떡씨의 극비 일기 (인턴에서 대리까지 정신승리 연대기)

신입사원 빵떡씨의 극비 일기 (인턴에서 대리까지 정신승리 연대기)

$13.50
Description
월급 노동자의 애환을 돌아보게 하는 어느 신입사원의 회사 욕설기!
팀장님 말씀하실 때 식물 광합성 하는 소리도 못나게 하던 신입이 상사들 뒤통수에 대고 소박하게 침 정도 뱉는 직장인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신입사원 빵떡씨의 극비 일기』. 블로그 연재 시 거침없는 속된 표현, 참신한 위트, 익살스러운 일러스트로 이십 대는 물론 삼사십 대 직장인에게도 큰 공감을 이끌어낸 책으로, 인턴으로 입사해 대리가 되기까지 2년간 신입사원으로 겪었던 애환을 풍자와 해학으로 담아냈다.

입사 21일 차부터 시작하는 이 책은 1장 신입기, 2장 파악기, 3장 권태기, 4장 관성기로 구성되어 있다. 일기를 쓰면서 회사가 자신에게 끼치는 영향력을 줄이기 위해 혼난 일은 희화화하고, 실수는 에피소드로 썼는데, 그 덕분에 좋은 일은 좋은 일대로 좋고, 나쁜 일은 글로 쓸 수 있으니 좋다는 정신승리를 할 수 있었다. 극비로 썼지만 결국은 출간돼버린 저자의 회사 욕설기는 직장인들에게 즐거움과 위안이 되어줄 것이다.
저자

빵떡씨

1994년출생.고등학교졸업식노래에서'새나라의새일꾼이되겠습니다‘를엄청열심히불렀는데신께서소원을선택적으로들어주셔서후자만당첨된케이스.
헌나라의일꾼이라도글은쓰고싶어서"대작가가되겠다"고주변사람들을교란시킨뒤진짜로퇴근후에열심히글을쓰고있다.홍보대행사에서맹활약하며글쓸자금을벌어들이는중.

목차

시작하는글

1장신입기:부디신참을긍휼히여기소서
회의는캥거루싸움구경│회식은시트콤│흥하는것에대한고찰│야플리(야근플레이리스트)│오전11시는두려워│애환│나를안절부절못하게만드는시민들│마당놀이│치킨회의│사무실이살아있다


2.파악기ㆍ초심같은건전학년교과서처럼불필요한게아닐까
대리님과야근어택│피파ㆍ가싫어요│다른종족│후들후들수료식│홍철없는홍철팀│휴대용탈부착자아│팀장님의특이점│자랑│나의유일한을│당신이인성은안녕하신가요│나의기자님

3.권태기ㆍ쫄린다면신입사원,졸리다면그냥사원
5-4=ㆍ│인턴은모든것을알고있다│고양이왕│사무실의망령│셰어하우스괴담│페북지기로산다는것│몸살│신입의기준│제안

4장관성기ㆍ이렇게또한명의천재가빛을잃어간다
귀찮아│전세수난기│실수│희대의카피라이터│라이츄가되는이유│강제밀덕│노동자의제주도여행기

출판사 서평

홍보대행사다니는‘핵쫄보’신입사원의정신승리연대기

직장내선배들은궁금해한다.저신입의머릿속엔뭐가들어있을까?뭐가들어있길래저렇게일을하지?저렇게말하지?저렇게행동하지?이런궁금증에대한답이정제되지않은육성그대로출간됐다.인턴으로입사해대리가되기까지2년간신입사원으로겪었던애환을풍자와해학으로담아낸일기다.블로그연재시거침없는속된표현,참신한위트,익살스러운일러스트로이십대는물론삼사십대직장인에게도큰공감을이끌어냈다.
무엇을상상하든그이상의풍자와해학을선사할이책은신입사의현실적인고민과애로를통쾌한입담으로풀어낸다.무엇보다직장인이라면흔히겪을만한선후배간에피소드를통해읽는재미를더한다.자신의일과삶을솔직하게얘기하고,그러면서도건조하거나감상에젖지않는건강한관찰력이돋보인다.

인턴에서대리까지풍자와해학으로견뎌온어느신입사원의회사욕설기
누구도이렇게유쾌하게정신승리할수없다!

입사21일차부터시작하는이책은1장신입기,2장파악기,3장권태기,4장관성기로구성돼있다.“팀장님말씀하실때식물광합성하는소리도못나게”하던신입이,상사들“뒤통수에대고소박하게침정도뱉”는직장인으로변해가는과정이흥미롭게그려진다.일기마다촌철살인개그로웃음을주는것이특징이지만,풍자와해학의본질이그렇듯신입사원을포함한월급노동자모두의애환을돌아보게한다.

신입사원의흔한고민(1),업무실력
-“신입은정수기에게도조롱당한다”

팀장의고민과마찬가지로신입사원의제1의고민도‘일’이다.뛰어난업무실력을발휘해상사에게인정받고싶어한다.하지만업무영역이란실로방대해서좋은실적을내는것은기본,상사들과유쾌하고원활하게의사소통하는것도포함된다.이모든걸잘해내기가쉽지않다.홍보대행사신입‘빵떡씨’역시고전의연속에있다.무엇보다홍보대행사직원에겐필수능력인‘말주변’이없어고민이깊다.

>>나도회의에서씩씩하게의견도내고,식당에서주문도착착하고,빵터지는리액션도하고싶다.다른팀신입들은잘하던데우리팀장님은나를막내로들여얼마나속이터질까….하지만뭐…다자기팔자아닐까?_18-19쪽,「회의는캥거루싸움구경」

하다하다사무실비품과자신을비교하며자괴하기도한다.

>>얼음정수기는나보다사무실에오래있었고심지어나보다일도잘한다.정수기님이얼음만드시느라가끔까드득까드득하는소리를내시는데‘내가너보다생산적인일을하고있다신입나부랭이야’라고말하는것같아종종시무룩해지곤한다.”_83-84쪽,「사무실이살아있다」

클라이언트가의뢰한홍보비용을잘못운용하는실수를저질렀을때엔거의정신이혼미해질지경.

>>생각할수록‘망?’이또렷이느껴졌다.‘더이상나빠질것도없다’.나는오히려겸허한마음이되었다.싯다르타는죽기전에‘고개돌리지말고너의무상함을똑바로보아라’라고말했다.그가르침에따라나는내가싼똥을똑바로보기로마음먹었다.
“팀장님,제가좆돼…아니…작은실수를했습니다….”_219-220쪽,「실수」

이랬던신입사원에게도시간이흘러정직하고의욕넘치던‘어제의나’를비웃는다.점차업무라는것이대체로‘남이싼똥무더기’치우는일라는사실을꿰뚫게되고,상사들과친분을쌓아가며모순된직장의생리를인지하기시작한것.

>>사실내가얼마나애썼는지는결과와아무상관이없는게아닐까.러시아워나누군가의귀찮음같은것에더크게좌우되는것이아닐까.생각이많아지는입사7개월차사원이었다.._95쪽,「홍철없는홍철팀」


신입사원의흔한고민(2),상사들
-“나는우리팀장님을참좋아한다.하지만…”

이일기의가장큰매력은‘지나가던남의회사팀장’도멈춰서읽게할만한관찰력이다.신입사원빵떡씨는팀장이숙취에시달리고있을때숙취해소음료를사다바치기도하고,클라이언트에게호되게시달리는대리를진심으로측은해하기도한다.하지만사원과직급자들의관계가그렇게아름답기만할까.

>>나는우리팀장님을참좋아한다.몇번욕을하긴했지만팀장님의모든면이다좋을수는없는거고또왠지팀장이라는직급은‘숨을왜저렇게쉬냐’는이유만으로도욕을하고싶기때문이지진실로싫어하는건아니다.욕을하자는게아닌데자꾸욕으로흘러가는건다시한번말하지만팀장이란직급때문이다._101쪽,「팀장님의특이점」

업무상실수를저지른뒤에도“이게다팀장님이날너무오냐오냐키워서그렇다.내가실수를했을때팀장님이빡세게혼냈다면이지경이되지않았을텐데!”라고능청을부릴정도.그럴법도하다.신입에게도야근을시키는상사들의자세는어떤가.

>>대리님은후배를사무실에홀로두고갈수없다며옆에서‘피파’를하기시작했다.(…)부처를넘어선그어떤초월적인힘으로밤12시전에포토샵을끝내고,역으로대리님이피파다할때까지기다렸다.집에가면서피파가개새낀지대리님이개새낀지곰곰이생각했다._70-71쪽,「대리님과야근어택」

사실빵떡씨의직장에피소드가전무후무한내용을담고있다고말할순없다.하지만자신의일과삶을이만큼솔직하게드러내보이기란어렵고,그러면서도감상에젖지않은채시종일관웃음을주기도어렵다.그것은아마도일기를써온작가의마음가짐덕분일것이다.

저는‘일기’를쓰면서회사가제게끼치는영향력을줄이려고노력했습니다.혼난일은희화화하고,실수는에피소드로썼습니다.몸살로끙끙거릴때도‘이거일기에쓰면재미있겠다’는생각에울다가웃었습니다.그러다보니좋은일은좋은일대로좋고,나쁜일은글로쓸수있으니좋다는‘정신승리’에이르게되었습니다.저는계속글을쓰면서이성에안차는회사에매몰되지않기위해아등바등애쓰려고합니다._7-8쪽,「시작하는말」

퇴근후지친몸을끌고음악,운동,글쓰기등밥벌이와무관한일을하는직장인모두노동자로서의삶과온전한자기자신으로서의삶사이에서균형을잃지않기위해애쓰는또다른빵떡씨들아닐까.극비로쓰였다지만결국은출간돼버린이회사욕설기가많은직장인에게큰즐거움과위안을줄것이다.

추천의글
자신의일과삶을솔직하게얘기한다.그러면서도건조하거나감상에젖지않고시종일관유쾌하다.그건강한관찰력이좋다!(33세,매거진에디터)

이책에는책갈피가필요없다.읽는걸중간에멈출수없을테니까.굳이책갈피가있어야한다면,사표를접어서쓰면좋을것이다.(29세,인턴기자)

연재초기부터열렬한팬으로서항상재미있게읽었습니다.업무시간에뜨는푸시알림이제활력소였죠.빵떡씨너무고마워요.이런글을써줘서,그리고제팀원이아니라서.(39세,팀장)

호오옥시나빵떡씨일기를보고웃는'팀장,과장,차장,부장,사장기타등등님“들이계시다면요…감사하긴합니다만.웃지마세요,여러분얘기야.(27세,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