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언어 (너와 내가 나누는 비밀 이야기 | 양장본 Hardcover)

몸의 언어 (너와 내가 나누는 비밀 이야기 | 양장본 Hardcover)

$16.14
Description
대담한 일러스트와 시적인 문장으로 약 1만 브런치 독자의 마음을 훔쳤던 나른 작가의 사랑 에세이. 연재 시 과감한 일러스트에 시선을 사로잡혔던 독자들은 그림에 더해진 시적인 글에 더욱 큰 공감을 표했다. 섹슈얼한 그림으로만 알았던 이들에게 나른 작가가 들려주는 감각적이고 문학적인 사랑의 단상은 깊은 울림을 주었다.
여느 사랑 에세이와 달리 『몸의 언어』에는 아름다운 사랑의 장면만 담겨 있지 않다.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의 설렘과 열정, 익숙해짐에서 오는 편안함, 편안해짐에서 오는 갈등, 갈등에서 오는 이별, 그럼에도 새로 시작하는 사랑…. 누군가를 사랑하는 이들이 거칠 수밖에 없는 ‘보통의 연애’ 과정이 과감한 그림과 시적인 문장으로 유려하게 표현되어 있다. 동시에 사랑의 주체인 자기 자신을 깊이 성찰한다.
저자

나른

글쓰는일러스트레이터.그리는일만큼이나쓰는걸좋아합니다.‘사랑’이라는테마를때로는직설적이면서도낭만적으로,때로는귀여운그림으로표현하고있으며,『몸의언어』가그에해당하는첫책입니다.이책이사랑의시작과끝사이의어느지점,혹은사랑의외부어느곳을배회중일우리모두에게한조각위로를건넬수있으면좋겠습니다.

목차

chapter1.어떤고백
눈맞춤│물음│약속│어떤고백│함께있기│불완전함│보고싶다│사랑을확인하는조금은이상한방법│
사랑의체험│사랑이라이름하는

chapter2.널사랑하는이유
소원│사랑의이유│소유│너의맛│등│숨│결핍│너를만나알게된것│꿈│품│있는그대로를사랑하는것│
어깨│움직임

chapter3.너의손을처음잡던날
적막│온기│다정함│익숙함│사랑을배워│의미│다만애써야할일│취향

chapter4.이게사랑이아니면뭐란말이야
불안│이지금의사랑│단순한형태│사랑이없는│대책없이│가장슬픈순간

chapter5.영원하지않은사랑도충분히근사할수있다고
사랑인것,사랑이아닌것│중간의온도│달콤한것│의미없는│난해한문제│잃은것│유기│빈자리│좋은이별│외면│
사랑의종결│사랑에대한예의│유약하고여린│증오에관하여│기대

chapter6.처음이자마지막
다정한시선│새로운사랑앞에서│필요한애정│겹쳐짐│처음이자마지막│깊은곳│색│고요히│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대담한일러스트와시적인문장의만남
사랑에대한거짓없는통찰과단상
그럼에도용기를내는연인들에게건네는위로의조각들

“저는깊고진한스킨십은그자체로어떤메시지가된다고생각합니다.그것이긍정적이든,부정적이든,애매하든몸을마주하는이들사이에흐르는어떤언어가있다고요.눈만마주치고있어도사랑에사무칠수있고,키스하면서도미워할수있는것이사람만이나누는복잡한대화라고생각했습니다.-「프롤로그」중에서

연인들의만남을대범하고솔직하게표현한일러스트
-몸을마주한이들사이에흐르는미묘한언어를시각화하다
사랑,이라는말에고개를젓거나얼굴을찌푸릴사람들은드물것이다.그만큼사랑이란인간에게좋은기운을북돋아주는감정이다.이런이유로연인의사랑을표현한다수의그림에세이가주로아름답고서정적인장면을묘사하는데에집중한다.이에반해『몸의언어』는풋풋한순간뿐아니라대담한장면들도담고있다.누군가는고수위성애묘사에놀랄법도하다.이에대해나른작가는말한다.“깊고진한스킨십은그자체로어떤메시지가된다”,“몸을마주하는이들사이에흐르는어떤(미묘한)언어가있다”고말이다.작가의이런생각은일러스트와짝을이루고있는사랑의단상들과만났을때빛을발한다.

감각적이고통찰력있는사랑의단상들
_사랑과연애를바라보는미화되지않은시선이건네는위로
사랑과연애를그림중심으로표현한에세이들의특징을꼽으라면그림만보아도다읽은기분을준다는것이다.『몸의언어』역시타이틀에걸맞게두사람이만나나누는몸의대화를표현한일러스트를담고있다.하지만이책은그림별로더해진글을놓치는순간절반이아니라아예읽지않은것과같아진다.나른작가만의감각적이고섬세한문장들이물흐르듯이어지며독자의마음을두드린다.

“결핍이있는네가좋아./오해는마./나는그곳을채우려들지않을거야./내결핍을열어보이는것/그래서네가그곳을자박자박거닐고/거기서곤히잠들어/쉬게하는것/그러면나는네결핍속에들어가/씨앗을심고물을주어/꽃을피울게.”

한편의시와같은글앞에서독자는사랑이란무엇인지곱씹어보게된다.연인들이몸을마주하는순간오갈수있는은밀하고미묘한대화,깊은기쁨과슬픔,불안과안도,초연함과결연함등이과감한그림과만나독자에게각인된다.

사랑에대한거짓없는통찰과단상
_자신이누구인지알아가는과정으로서의연애를말하다
『몸의언어』의특징중하나는사랑을미화하지않는다는것이다.설렘과열정,익숙함과갈등,이별과새로운시작으로설명될수있는‘보통의연애’과정을용기있는일러스트와깊이있는글로표현해낸다.더불어,결국연애도관계의문제이며,모든대인문제가그러하듯연애역시자기자신을알아가는과정이라고정의한다.“누군가를연인으로맞이하는일또한거울을들여다보는작업이란것을새삼스럽게절감”하고,“우리는결국타인을통해자신을볼수밖에없으”며“세상에태어나사람이하는모든일이사실은자기자신이누구인지를확인하는과정이아닌가”라는작가의말처럼누군가를사랑한다는이흔한감정이개인의내면을어떻게성장시킬수있는지말해주고있다.그리고사랑을선언한다.

“너를사랑한다.내마음깊은곳이손상을입게돼도,또다시어리석어져도,영원을기약할수없다해도,언젠가네가나를싫어한다해도,이모든것이두려워도.
이제는,어느날나타나나를구원해줄단한사람을믿지않는다.나는사랑을믿는다.사랑이지닌,고상하고순전하고아름다운본래의가치를.그리고무엇보다,사랑을애쓰는나자신을믿으려한다.”_「에필로그」중에서

이용감한선언을통해독자는위로와공감을얻고,이어서사랑의주체인자기자신을성찰하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