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포도 길이다 (김종익 제2시집 외 단편소설 2)

폭포도 길이다 (김종익 제2시집 외 단편소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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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폭포도 길이다 라는 제목이 마음을 두드린다. 흔히 인생을 길가는 나그네의 발자취로 비유해서, 길과 인생을 묶어서 생각하는데 익숙했으나 폭포도 길이라는 생각은 단 한번도 못했었을 뿐만 아니라, 폭포로 떨어지면 끝이라고 생각했다. 어쩌면 우리는 이상적인 인생은 전진과 상승이라고 정의하며 모두 성공에만 집착해서 실패도 과정이며 길이라는 것을 외면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높이와 깊이가 높던지 깊던 지간에, 이미 떨어져 본적이 있는 이에게 시집의 제목과 시들이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
저자

김종익

목차

1부 소나기
감나무
개나리
보릿고개
소나기
갈대
꿈꾸는고향
메타세콰이어
호박꽃
슬픈인연
함박눈
10월마지막날의엽서
행복우송합니다
네바다사막
종합검진을받으며

무지개
나무도사랑을하는가
난장이까마중

2부산을오르며
고향
산을오르며
봄을캐다
봄을끓이다
산촌풍경
동행
얼굴
외딴집
외나무다리
유년의집
춘몽
겨울산사를오르며
별을바라보며
구름
매미
안면도
그리움
강촌
3부폭포도기이다
어떤길
길의고요
낙엽지는길목에서
세월
먼길
폭포도길이다
시골길
행복
부끄럽다길들에게
식장산을오르다가
순례
채석강
절벽의몽상너머
가을의길목
시詩
산채비빔밥
아담
무인도

4부언덕을오르며
화해
만남
내마음의설악산
마음저너머골짜기
별꽃
산이말하네
공중의집
남이산계곡
섣달그믐밤
소망
강가에서
자화상
언덕을오르며
계족산행
지렁이
하루살이를보며
5부고개를넘으며
어떤그리움
건망증
대청호
막지리에서
무량사
고개를넘으며
고해성사
시장에서
어부동가는길
올갱이집에서
내안의나
대둔산가을
북한강에서
화살나무를보며
솔잎
추소리에서
내유년의강에는
부록단편소설
1.人造人間(인조인간)
2.하얀미소
해설‘폭포’에이르는길?한상철

출판사 서평

해설
한상철시인/교수
첫시집[길이길을묻는다]가나온지12년만입니다
짧지않은시간동안‘길에대한탐색’으로채워졌던노시인의아름다운여정이또다른변곡점을맞이한셈입니다[중략]
그의시가지니는서정은일상의삶에공명하면서도소박하기그지없는질그릇의아름다움을닮았습니다
때로는투박하지만정겹고,때로는안타깝지만따스한서정의향기가더많은이들에게전해지기를기대합니다.

부록단편소설2편에대하여
오십년된소설.
오래되고유치하고투박하다며망설이는작가를설득하여마치반백년된유리구슬을꺼내어놓듯이내어놓는다.작가는먹고살기가힘든그시절,소설가의꿈을포기하고대학교단에서서화학과영양학을가르쳤다.그시절에누가가족을지키는일,잘살아보는일말고자아실현과장래희망을얘기할수있었을까?30년간보류한꿈이었고까마득한과거였다.[폭포는길이다]시집에셋방살듯얹혀보자고좀내어놓으시라고했다.
50년전에작가가상상한인조인간은지금의눈으로보니풋풋하면서도조금은유치하며그와중에도흥미진진함이있다..
창고에서찾아낸옛이야기를먼지툭털어서읽는것같은재미가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