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벽까지

저 벽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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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치바현 마쓰도시에 사는 중학교 1학년 숙이는 오남매의 맏딸이다.
작은 파친코를 운영하는 아버지는 어느 날 할아버지와 친척들을 도우러 일주일 예정으로 한국으로 떠났고 어머니와 동생들과 함께 여느 때와 같은 일상을 보낸다.
하지만 예정된 일주일이 지나고도 아버지는 돌아오지 않았다. 아버지가 떠난 후 신원을 밝히지 않는 전화가 여러 차례 걸려왔고 그때마다 어머니는 수화기를 감싼 채 등을 보이며 경직된 통화를 했다. 고등학생이 된 나는 새 교복을 입은 모습을 아버지에게 보여드리지 못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인이 된 후 스물아홉 생일이 가까워져서야 집으로 돌아온 아버지.
16년의 세월을 ‘사형수’가 되어 한국의 감옥에서 보낸 아버지에게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감옥에 갇힌 아버지를 면회하는 동안 ‘서울의 봄’과 ‘올림픽’이 지나고 20세기가 막을 내린다.
여섯 살 막내가 22살이 되던 해 5월,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석방된 아버지를 이번에는 일본의 외교부가 입국허가를 거부한다.
아버지가 갇힌 16년, 엄마와 동생들의 16년, 그리고 내가 잃어버린 16년을 그 미루나무는 기억할까….
저자

황영치

1957년일본기후현(岐阜?)에서재일2세로태어났다.
일본에서2004년『記憶の火葬』로노동자문학상수상,
2015년소설『あばた』로제41회부락해방문학상수상했다.
*주요저서
『記憶の火葬』-在日を生きる─いまは、かつての〈?前〉の地で(影書房2007)
소설『あの壁まで』(影書房2013)
소설『前夜』(コ?ルサク社2015)
『在日二世の記憶』(공저,集英社新書2016)
한국어판『전야』(보고사2017)소설『こわい、こわい』(三一書房2019.4)

목차

추천의글/강너머에/저벽까지/고집퉁이/특별면회(1)/특별면회(2)/미루나무
한국어판저자후기/역자후기/참고사진